클리셰에 따라 부활하고 만 조크
천재지변을 일으키며 이집트를 맘껏 유린합니다.
왕님을 지키다 샤다가 죽고...
아이시스는 천년 아이템을 회수하기
위해 미끼를 자처한 뒤 죽죠.
이로써 여섯 신관은 세토만 살아남았습니다.
국가의 적에 맞서 늙은 몸을 움직이는 시몬
BGM : 유희왕 DM - 신의 분노
"!!!"
조크 앞에 다섯 개의 오망성이 나타나더니...
매우 익숙한 그림이 새겨진
다섯 개의 석판이 올라오죠.
그리하여 정말 오랜만에 엑조디아가 강림합니다.
주박을 풀고 기세좋게 달려드는 엑조디아
거의 시작하자 마자 조크의 오른 팔을 뽑아버립니다.
허나 조크는 아무렇지도 않게 팔을 재생시키죠.
이번엔 엑조디아의 팔이 뽑혔는데...
조크처럼 금방 재생합니다.
병사들은 엑조디아의 승리를 믿으며 함성을 지르죠.
격투전을 벌이는 대사신솨 왕궁의 수호신
그러나 조크의 힘이 무한이였던
탓에 엑조디아가 밀리기 시작합니다.
길게 끌수록 불리하기에 시몬은
남아있는 모든 힘을 쏟아붓죠.
"우워어억!"
"꾸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시몬은 목숨을 버릴 기세로 맞서는데...
조크의 최종보스 보정을 뚫을 순 없었습니다.
엑조디아는 반토막 난 채 흙이
되고 시몬도 절명하고 말죠.
흉측한 물건관 별개로 최종보스답게 막강하네요.
원작과 비교하면 적잖은 각색이 이뤄진 애니판
원작의 엑조디아는 등장하자마자
조크의 언데드 군단을 전소시켰죠.
애니의 언데드 군단은 나중에 나왔기에
엑조디아와 마주칠 일이 없었습니다.
직후 조크는 엑조디아의 필살기를 맞는데...
모양 빠지게 신음을 흘린 애니완 달리
직격당했음에도 눈 하나 깜짝 안 했죠.
이윽고 반격 한방으로 엑조디아를 양단한 조크
애니에선 피통이 무한이라 이겼다면
원작에선 긴 말 필요없고 걍 조크가
더 쎄서 이겼단 느낌이였습니다.
어쩌면 이 부분이 조크의 원작과 애니의
차이를 대표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원작에선 정말 굻고 짧게 활약했는데 애니는
질질 끈 전개와 작화 탓에 포스가 떨어졌죠.
특유의 고간룡도 원작에선 상반신이나
얼굴만 주로 비춰져서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애니에선 쓸데없이 강조해놨더군요.
(-_-;;)
여담으로 수호신 엑조디아는 vs 조크를
의식하고 만든 것 같은데 언젠가 조크가 OCG화
된다면 수호신의 카운터로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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