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진격의 거인 파이널 시즌] 악마의 선전포고 되받아치기

적과 똑같은 입장을 체험하고

결국 전부가 똑같다고 결론을 지은 에렌

자신과 같은 입장으로 재회한 에렌과 만나

어떤 의미로 사죄를 한 라이너

결국 그 끝은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선전포고 

여기까지는 어떻게 억지로 모든 진실을 알고도 다른 길이 없기에 가해자의
길을 선택한 피해자로 볼 수도 있기는 하네요. 라이너도 벌인 짓거리는 용납할
수도 없어도, 그 과정은 동정할 여지가 있는 것처럼요.

에렌입장애선 이미 파국상탸라 너죽고 우리살자식밖ㅇ0 답이없었죠 뭐 개인적인 욕망도 있긴했지만

원작에서도 되게 중요하고 의미심장한 구도였는데 대사들이 너무 장황해서 그런 느낌이 덜 들었던 반면에
애니는 적당히 잘 편집한 거 같음

라이너가 팔라디 섬에서 잠입해 생활하면서 이들이 어릴때부터 들어온 악마가 아니라는 걸 알았듯이
엘런도 마레에 잡임해 생활하면서 이들이 지금까지 생각하던 절대악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

각자 소중한 것을 위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참...

전 중간내용을 절단해서 잘모르겠는데요
만일 라이너와 엘런이 화해하고 해도 벽안의 사람들의 안전은 지켜지는건가요?
아니면 엘런이나 라이너들이 사망하고 다시 전쟁반복?

라이너나 엘런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레는 팔라디섬을 멸망시키려 합니다.
자신들에게 잠재적 위험이자 세계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선 시조의 거인이 필요하니깐요.

둘이 서로를 이해해도 전쟁은 필연이고
벽안을 지키기 위해선 엘런은 마레를 치는 수밖에 없어요.

결국 라이너와 엘런의 화해는 그냥 자기만족밖에 안되는거였군요
해도 안해도 미래는 결국 암울하다는게 참

아뇨. 세계는 마레를 필두로 벽안의 인류를 악마로 보고 말살시켜야 한다는
마인드기 때문에 둘이 화해해도 아무 영향 없어요.

윗분 말씀대로 니가 안죽이면 내가 죽일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

에렌이 "아무것도 모르는 어른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가르쳤다. 네가 그 어린 나이에 역사와 환경을 상대로 뭘 할 수 있었겠냐"이거 생략해서

라이너가 사과할때 "시대와 환경 탓이 아니라 내가 나쁜거야, 네 엄마가 거인에게 죽은건 나 때문이야"

이 대사 중 역사와 환경 이 부분 생략된 것도 아쉽고 선전포고 브금도 호불호 갈리는 지크 리바이 전 브금이라 아쉽습니다.

ㄷㄷ 진거 대체 어디 이야기지 ㄷㄷ

애니가 수정 된 이후로 안 봤는데 애니 ㅜㅠ

애니 또 나오나요?

만화도 애니도 완결이 코앞입니다

나중에 풀려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