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FGO 바빌로니아] 종막

방영 전 애니 오리지널 내용과 원작에 나온 에피소드를 각색해 만든 0화를 통해

원작팬들의 기대를 높였던 페그오 바빌로니아

1화 방영 뒤에도 꾸준히 마슈의 엉덩이와 괜찮은 전투씬들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고

시청자에게 보여 주기에 맞게 각색한 보구

원작에선 7장 우시와카랑 주인공이랑은 거리감이 있었는데

애니 각색으로 그 거리감을 줄인 후 보구를 이렇게 연출한 부분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원작에서 그냥 '아 전투하는구나'라고 생각했던 이 부분들이

이렇게 생각 이상으로 애니로 잘 뽑혀 나오고

원작에서도 강하다고 표현된 신령급의 보구는 쩔게 묘사

하... 바빌로니아 애니는 정말 마스터피스다...

그리고

다 된 마스터피스에 재 뿌리기....

ㅂㄷㅂㄷ

이것은 원작 플레이어로서 기억을 원작에 맞게 자가 개찬하여 해결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화로 넘어갑니다

아직 남아 있던 케찰코아틀과 재규어맨 퇴거

머리장식 안 한 케찰이 워낙 예뻐서 정면컷 하나는 넣고 싶었지만 

안 그래도 많은 스샷을 그나마 줄이려다 보니 넣지 못했네요

원작에서는 멀린 쳐맞았지만 

애니에선 각색돼서 그러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표하는 로망

7장 애니는 어디까지나 '7장' 애니라고 생각하고 만든 듯

메인스토리 관련은 다소 빠진 부분이 있습니다

원작 7장에 나오길 인류멸망한 세상에서 그간 칼데아에 마력을 지원하던 건 멀린이었다고 하네요

칼데아 직원들이 이걸 리츠카와 마슈에게 말 안 한 건 딱히 비밀로 했다기보단 

멀린 이름만 꺼내도 위통이 생겨서란 게 학계의 정설

앞으로 각자 어쩔 셈들인지 묻자 

이슈타르는 본래부터 메소포타미아에 있던 여신이었으니 계속 있겠다고 말합니다

리츠카가 에레쉬키갈의 안부를 묻자 명계에서 쉬고 있다고 거짓으로 답변

슬프지만 게임에서 명계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때 만날 수 있어..

그냥 스토커네

작별 선물을 주고

멀린도 퇴거

황폐해진 우르크의 모습을 보고 

멀린이 준 꽃을 추도의 의미로 꽂아 둡니다

아슬아슬하게 안 죽었던 길가메시...

아처길은 어떻게 된 거였는지 설명 들어도 혼란스럽다

과거 길과 엘키두의 이야기도 잠깐 나오지만 역시 스크롤 문제로 생략합니다.

그쪽은 엑스트라에 더 자세히 나온다고 하니 그쪽 애니화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라스트 앙코르요? 그건 뭔지? 먹는 건가? 라훔?

작별 선물로 성배를 꺼내 주는

씀씀이가 크신 왕님이었습니다.

다소 기억 보정이 필요한 화수가 한 화 정도 있었지만

막화까지 깔쌈하게 잘 마무리되었군요

그리고..

 7장 종영 직후 곧장 공개된 종장 애니화

전체적으로 참 좋은 애니였는데 딱 한 화... 딱 한 화가... ㅠㅠ

그 전까지 잘하다가 막판에 가서 

감독이 원작을 존중하지 않고 본인의 이상한 취향을 우겨넣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20화의 비판 여론이 워낙 거셌으니 감독도 반성했을 거라고 믿어 봅니다

종장 애니는 기억 보정해야 하는 화수 없이 잘 뽑혀 나오길...

??? : 들어라! 이 영역에 모인 만부부당의 영령들이여!

리츠카 : 누규...?

ㅋㅎㅎㅎㅎㅎ! 나를 불렀구나!!

용두사미가 되서 아쉬운 바빌로니아 애니

마지막에 라훔 먹방만 아니였어도

ㅋㅋㅋ 사람이 모든 순간 완벽할 순 없지만 걍 주위에 뜯어말릴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게 참으로 아쉽네요.
이거 관전해서 드립화도 엄청 되었고 너무 어처구니 없는 전개라서 페그오 내용을 거의 모르는데 뇌를 아프게 만드네요.
다행이 뇌내 보정이 되었다니 허허 다행입니다.

철자 틀렸다

이슈타르 보구도... 아 이게 신이지. 싶을 정도로 쩔었고 킨구 보구도 진짜 눈물날 정도로 멋있었는데........
왜?! 왜!??!? 왜?!!?!??!?!?!!?

진짜 보면서 매화감탄한 애니였음 먹방에서는 좀 의미가 달랐지만... 그래도 뭐,, 감탄은 했음 이걸... 이렇게?!?!

신령급의 강함을 보구를 통해서 정말 잘 알려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랜드라는 애는 나와서 보구도 안쓴다니 이게 말입니까 ㅎㅎ

사실 말이 아니라 적토마였던 것

진짜 잘나가다가 어떻게 그 한화만 조질수 있을까.
그거 조질려고 여지껏 빌드업 쌓았나 싶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