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싸움을 시작하는 두 남자
싸움이 시작된지 얼마 안 가 젝스는 트윈 버스터 라이플을 낚아채죠.
이로써 윙 제로와 에피온의 싸움은 거의 대등해졌습니다.
격전을 벌이는 히이로와 젝스
한편 리브라는 지구로 낙하 중입니다.
이대로 가면 지구엔 핵겨울이 일어나니 서둘러야 하죠.
"!!"
착지한 곳이 무너지면서 빈틈이 생긴 히이로
아슬아슬하게 빔 사벨을 피했지만
다음 공격까지 피하긴 힘든 상황입니다.
다시 언쟁을 벌이던 중 이번엔 에피온의 뒤쪽에 폭발이 일어나죠.
"!!"
그 틈을 안 놓친 히이로
금새 상황을 역전했습니다.
그대로 대치하던 중 콜로니는 전쟁을 중단하고 지구에 화평을 신청하죠.
지구측도 같은 반응을 보이면서 길었던 전쟁이 끝납니다.
허나 히이로와 젝스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고 리브라 내부에서 연장전이 벌어지죠.
MS가 날뛰기엔 좁은 곳에서 주로 발칸을 난사하며 싸우는 둘
병기보단 일종의 상징으로 만들어진 에피온에겐 원거리
무장이 없었으나 화이트 팽이 발칸이라도 추가해줬죠.
지금이라도 대화로 끝내려는 히이로였지만 젝스는 따르지 않습니다.
에피온과 윙 제로의 최후의 격돌
에피온의 팔이 잘리면서 윙 제로의 승리로 끝났죠.
하필 잘린 게 히트로드가 달려있던 왼 팔이네요.
젝스의 목숨까진 안 거둔 히이로
이후 리브라를 멈추기 위해 동력원 쪽으로 향합니다.
동력원을 부수려 했지만 에너지가 떨어진 탓에 사벨이 사라지고...
발칸조차 탄이 바닥났죠.
젝스와의 싸움에서 너무 많은 걸 소비했습니다.
리리나를 떠올린 뒤 자폭을 하려는 히이로
버튼을 누르기 직전, 에피온이 나타납니다.
젝스는 히이로 대신에 동력원을 파괴하죠.
에피온은 폭염 속으로 사라지고 폭발의
여파로 윙 제로는 튕겨져 나갑니다.
우페이 덕에 트버라를 되찾은 히이로
핵겨울을 막기엔 아직 부족했는데 딱 좋은 타이밍에 되찾았습니다.
이후 리브라를 쏴 맞추면서 지구의 핵겨울화는 완전히 저지됐죠.
tv판의 연출만 보면 죽은 걸로 보였지만 기어이 살아남은 젝스
본편의 최종보스였지만 후일담에선 조력자로서 활약했습니다.
톨기스 III를 타고 나타났는데 갠적으론 에피온이 더
좋았던지라 에피온으로 활약하지 않은 게 좀 아쉽더군요.
주인 따라 최종보스 기체가 아군이 되는 것도 꽤 그림이 됐을 텐데 말이죠.
오프닝에서도 짧지만 멋지게 연출됐던 윙 제로 vs 에피온
영거리에서 트버라를 피하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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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씬도 멋지지만 서로의 생각을 맞부딪히는 저 사고의 싸움이 정말 진국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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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톨기스3로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에피온으로 다 썰어버리면 주제의식하고 안맞아서 | 20.09.23 08: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