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레고 배트맨 무비] 배트맨과 로빈, 그리고.....슈퍼맨

[카바나르에쿠]

※ 지난 줄거리

(는 이 링크에)

1. 도입부~1부 :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20733

2. 2부 :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20775

3. 3부 :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20881

조커의 충격적인 항복 선언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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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는 새로 온 바바라 고든 청장에게 항복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와 나는 이제 아무 관계도 아니다, 싸워봤자 의미도 없다- 그럼 ㅂㅂ2 난 아캄으로 갈게~ 라고 합니다.

죄값을 치르겠다면서 억지로 눈물까지 짜내는 쇼...를 합니다. 물론 배트맨이나 바바라 고든이나 수상쩍게 여깁니다만

(근데 사실 고담 시 악당들은 아캄으로 가봤자 소용 없다는 게 함정)

조커 왈 : 너하고 싸울 필요 없다니까요?

이러니까 배트맨이 화풀이....로 베인을 때립니다;;;

억울하게 배트맨에게 맞은 베인인데, 참고로 이 장면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나온 베인의 오마쥬입니다.

베인 : "난 필요 악이지" -> 레고 베인 : "그럴 필요 없었잖아!"

조커는 항복의 증거를 보여주겠다면서 자신이 끌고온 어중이떠중이들을 저렇게 선물상자에 강제로 집어 넣어

바바라 고든 신임 청장에게 주는 '선물'로 바칩니다.

동료 어중이떠중이들을 제물로 바쳐서 아캄 수용소에 들어가겠다는 조커의 강력한 의지가 보입니다.

배트맨에게 화풀이로 두들겨 맞기까지 한데다 조커에 의해 제물로 바쳐진 베인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기뻐하는 바바라 고든이 가볍게 스킨쉽(배트맨의 어깨를 탁 침)하자 어쩔 줄 모르고 좋아하는 배트맨

조커도 아캄 수용소로 가게 되면서 고담시에는 악당히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배트맨은 할로윈 박쥐 코스프레나 하는 백수....가 되었습니다. 범죄자가 다 감옥 갔으니까 자경단이 필요 없잖아요?

빠이 배트맨 수고했어요:) ㅂㅂ2

범죄가 없어진 것을 기념한답시고 고담시 전역에서는 축제가 벌어집니다.

축제랍시고 길거리에서 화염병 던지고 자동차 뒤집고 불태우고 난리가 났군요(이게 축제인가?)

그러나 막상 범죄자가 사라지고 자신의 할일이 없어진 할로윈 박쥐 코스프레남의 행복수치는 수직강하합니다.

범죄자가 있어야 행복한 배트맨. 이 인간은 대체;;

너무 할게 없다고 아캄 수용소에 와서 조커-와 떠중이들의 갱생 훈련 과정을 감시하는 배트맨. 

바바라 고든에게 들키기까지 합니다.

바바라 : 아니 너 님 올 필요 없다니까요? 조커에게 꿍꿍이가 있다는거 알아요

배트맨 : 감옥에 놔두지 말고 밖에 풀어놔야해요

'팬텀' 세탁 서비스 : 세탁 서비스 왔습니다!

뜬금없이 세탁 서비스 차량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어디서 많이 본 여성분도 등장하네요.

법망의 테두리 안에서 해결하자고 하는 바바라

vs

조커를 팬텀존으로 보내자는 배트맨

바바라 고든 : 할로윈 박쥐 코스프레 쇼도 그만하게 할거예요.

배트맨 : 췟(퉤)

배트맨은 조커를 팬텀존으로 보내버릴 궁리를 하는데 두둥-하고 알프레드가 등장합니다.

알프레드 : 저기 뭐 잊은거 없어요?

배트맨 : 없는데?

알프레드 : 책임감이 없군요 ㅉㅉ 파티에서 아이 입양한다고 했잖아요!

알프레드는 저번 파티장에서 내내 브루스 웨인의 행동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저 아이(리처드 그레이슨, 통칭 '딕')를 데려왔다고 합니다. 데려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고.

알프레도 : 저 아이도 부모가 없어요. 도련님하고 비슷하지 않으세요? 저 아이의 부모가 되어주세요.

배트맨 : 가족없이 내 시중들며 살았으면서 누굴 돌보는 거에 대해 뭘 알아요!

알프레드 : (충격)

아니 알프레드는 네놈을 돌봤다고요. 조커 - 소년에 이어서 집사 알프레드에게 엄청난 폭언을 퍼붓습니다.

그리고 소리없이 쌓여가는 배트맨의 죄악 수치

그러나 알프레드는 청소하다가 실수한 척-연기를 하며 배트 케이브로 가는 비밀 입구를 열어버리고

좋아라-신나라 하면서 배트 케이브로 딕 그레이슨이 들어옵니다.

배트모빌, 배트윙 등 다양한 배트 케이브의 머신들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렸던 딕 그레이슨은

자신의 우상, '배트맨'과 만나게 됩니다.

딕 그레이슨 : 우와 배트맨이다! 배트맨이 웨인씨 저택 지하실에 살고있었구나!

배트맨 : 그게 아니지. 웨인이 배트맨한테 얹혀사는거야

그렇습니다.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은 서로 동거하는 사이였습니다.

(배트맨과 브루스 웨인 간의 관계는 점점 미궁속으로)

배트-스프레이(상어 퇴치제)를 공짜로 얻는 딕 그레이슨

이 장면(상어 퇴치 스프레이)는 컬러 시리즈인 아담 웨스트의 <배트맨> 오마쥬입니다.

배트맨은 조커를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해 팬텀존으로 보내려고 하는데 방법이....

1. 팬텀존에 가려면 : 팬텀존 프로젝터가 있어야 한다.

2. 팬텀존 프로젝터는 어디에? : 슈퍼맨이 있는 고독의 요새에 보관중(슈퍼맨 만나야함)

3. 프로젝터의 위치는? : 고독의 요새 중심부 원자로 안

4. 덩치 큰 사람 X, 황산 연못 네이팜 탄 등 온갖 신체 유해물질이 있음

그러니까 너님은 못들어간다고

(뭐 애초에 황산 연못이나 네이팜같은 몸에 안좋은 물질이 잔뜩 있다는것부터가 쿨럭. 저게 몸에 닿으면...?)

배트맨 : 몸집 작고 날렵한 애가 요기있네!

저번에 딕 그레이슨은 자기 소개할때 날렵하고 체조를 비롯해 온갖거 다할 줄 안다고 했었습니다.

영문으로 "110% expendable?"이라고 묻는데

expendable : 소모품

......아니 이 인간이 진짜....

애가 못알아 듣지만 만족합니다. 입양한 아이를 무려 원자로에 넣을 소모품 취급하는 최악의 인성을 보여주는 배트맨

출동하기 전 딕 그레이슨은 이것저것 코스튬을 골라보다가 딱 마음에 드는 옷을 고릅니다.

코스튬도 갈아입었으니, 편의상 이제부터 '로빈'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로빈 왈 : 브루스 웨인씨의 허락이...

배트맨 : 둘이서 같이 키울거니까 괜찮음 ㅇㅇ 얼른 배트모빌 타고 가자

로빈 : 오예! 아버지가 둘이다! 한 명은 배트맨이고 한명은 억만장자 브루스 웨인!

부자아빠와 영웅 둘 다 내 아빠래!

배트맨 왈 : 인생에는 안전벨트가 없어(인생은 끝없는 낭떠러지)

+ 배트모빌에 안전벨트가 없어서, 다음에 알프레드에게 부탁해서 달아주겠대요.

고독의 요새까지 배트모빌-배트윙을 타고 오는 배트맨과 로빈

말은 막했지만 막상 로빈과 배트모빌을 타고 가는 배트맨은 즐거워하고 있네요.

배트맨 : 슈퍼맨도 나처럼 솔로 라이프야

로빈 : 오호라 그렇군요

배트맨 : 난 정문으로 들어갈테니 너는 몰래 잠입해라

로빈 : 넵(사라짐)

우선 배트맨은 로빈을 기지 내로 몰래 잠입시키고 슈퍼맨을 불러내는데, 어째 슈퍼맨의 표정과 반응이 좀 쎄합니다.

'배트맨'이 빠진 저스티스 리그 57주년 파티의 현장

배트맨 : 엗

- to be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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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화 예고

그린랜턴이 그동안 슈퍼맨에게 초대를 못받았던 이유는?

[psydriver]

왜 저스티스 리그 파티에 배트맨은 초대 받지 못했는가.

...이 영화를 여기까지 봤다면 답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카바나르에쿠]

그린랜턴도 초대받지 못했었지만 배트맨같은 이유는 아니었으니

[강등 나이트]

최초의 저스티스 리그 이슈는 1960년도 3월에 발간되었고 저 영화의 개봉 년도가 17년도라서 당시로서는 57주년이였죠.

[Sielda]

그린 랜턴...

[미소천사벡터]

왜 왔냐는 질문에 싸우러온게 아니라는 대답이라니...

[테레브레]

이러다 베트맨이 슈퍼빌런이 되겠어요

[니트전사]

배트맨 말고는 다들 나름 행복한 세계

[루리웹-1576403690]

이번 리뷰에서 볼거리.
1. 조카와 다르 등장인물들의 입에서 '직접' 나오는 효과음 블링블링~ 퓨퓨퓨퓨~
2. 분장한 누군가가 타고 온 차량에 적힌 문구 phantom's own. 발음이 팬텀존과 비슷하다......
3. 히어로는 빌런이 있기에 성사되는 아이러니. 빌런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 무장 자경단이 있을 곳은 어디인가? 역으로 빌런 또한 히어로에게 얽매여 사는 존재이다.
4. 가족 사진을 보며 중얼거리는 로빈의 뼈아픈 한마디.
5. 부모 대신 정성껏 보필한 알프레드에게 패드립을 날리는 뱉맨.
6. 그리고 그런 뱉맨을 어린이 취급하는 알프레드. 그 알프레드가 날린 한 마디. '배트 케이브가 아니라 주인님의 인생에 저 아이를 들인거라고'
7. 레고로 표현됬지만 로빈의 저 코스튬은 T백인가 아닌가 하는 소소한 궁금증.
8. 저 그린랜턴조차 초대되는데 혼자 초대 못 받은 뱉맨.

[루리웹-0105900765]

이제는 역사저편으로 퇴장한 반지닦이 한단어
면 바로 납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