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와에 들어선지는 좀 됐지만 헤이세이
최초와 최후의 보스들을 모아봤습니다.
최초
울트라맨 티가 - 사신 가타노조아
과거 초고대문명을 멸망시켰고 태평양에 부상한 르뤼에에
잠들어 있었단 점에서 크툴루 신화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닿은 인간을 소멸시키는 어둠을 GUTS 기지에 뿌리며 등장,
지구 전체를 암흑으로 뒤덮고 티가를 압도한 뒤 석화시켰죠.
최후의 희망이였던 티가 부활 작전마저 발 한번 구르는
걸로 저지해 코즈믹 호러스러운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 보정으로 티가가 부활,
전 세계 아이들의 마음이 하나 되어 각성한
글리터 티가에게 완전히 압살당했죠.
고속전대 터보렌쟈 - 폭마대제 네오 라곤
중후반에 퇴장했던 라곤이 하루카를 속여 부활한 모습
이것이 최종보스다! 라고 하듯 부활과 함께 터보렌쟈와
떠돌이 폭마의 힘을 상실시켜 엄청난 충격을 줬습니다.
최종전에선 힘을 되찾은 터보렌쟈와 야미마루를
몰아붙혔으나 슈퍼 미라지 빔 한방에 폭사했죠.
체면 구기는 장면은 거의 없고 전대 보스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것 치곤 허무했던 최후
너무 갑작스러워서 편집이라도 있었나 싶었습니다.
가면라이더 쿠우가 - 운 다그바 제바
평소엔 밝은 미소를 띈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론기의 수령답게 살인&전투광입니다.
다그바가 부활시킨 그론기는 200이 넘는데
의식이랍시고 그 중 120 이상을 스스로 죽였고
살인현장에 피로 자기 마크를 세겨 놓았죠.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시민들을 태워 죽이고
그걸 막으러 온 쿠우가도 간단히 제압한 뒤
계속 학살, 무려 3만명 이상을 태워 죽였습니다.
등장할 때마다 풍긴 호러 분위기와 죽어가면서도
미1친듯이 웃는 모습은 팬들 머리에 깊이 각인됐죠.
최후
울트라맨 루브 - 코스모 이터 루고사이트
설정상 실체가 없는 가스이며 닿은 상대를 즉사시킨다고
하지만 정작 등장했을 땐 그런 힘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질적인 느낌이라곤 걷지 않고 떠다니는 듯한 움직임
뿐이였고 그 외엔 중간보스에나 어울릴 강한 괴수였죠.
설정만 보면 하위호환이던 그리저가 코즈믹 호러급
충격을 선사했기에 거품 소리 듣기 딱 좋습니다.
애초에 루고사이트와의 싸움은 미츠루기의 트롤링으로
인해 작위적으로 일어난 느낌이라 영 몰입이 안 되더군요.
가면라이더 지오 - 어나더 디케이드
라이더, 괴인을 가라지 않고 라이더의 적을 얼마든지 소환하며
자체 전투력마저 디케이드와 디엔드를 혼자 압도할 수준입니다.
위력이 들쑥날쑥하지만 타임재커로서의 시간정지까지 쓰죠.
최종보스를 맡기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강했지만 월등히
강한 페이크 보스에겐 따위 소리나 듣고 본편의 빅 픽쳐도
극장판 보스에게 놀아난 것인데다 각성한 주인공에게도
따위 취급 받아 보스로서의 무게감이 남을 수 없었습니다.
처음엔 빈약하기 그지없는 지오의 오리지널 악역 중
그나마 흑막 다운 포스를 보였지만 갈수록 추해졌죠.
하지만 그 추함을 매력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단
점에서 위아래의 둘보단 나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기사룡 전대 류소우쟈 - 에라스
드루이든의 여왕이자 창조주로 등장했지만
실은 류소우족의 창조주이기도 했던 존재
지구를 지키라는 사명으로 만든 피조물들이
사명을 잊고 서로 싸우며 지구를 상처 입히자
모든 걸 재창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설정은 흥미로웠으나 너무 늦게 나왔단 점이 흠이네요.
40화까지 등장은 커녕 이렇다할 복선도 없었죠(-_-;;)
최종전의 행적은 무난했지만 갑툭튀를 무마할
만한 포스를 보여줬던 센키에 비해 밋밋했습니다.
최초의 보스들은 다들 기본 이상이였지만
최후의 보스들은 하자가 하나씩 있네요.
거품, 추한 놈, 갑툭튀
과연 레이와 보스는 어떨지 기대됩니다.
(IP보기클릭)14.138.***.***
시작은 찬란하나 끝은... (거기다, 슈퍼전대쪽은 충분히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로 남을수도 있었는데 막판에 나락으로 떨궈버린 지니스 이후로 뭔가 최종보스들이 안습가도를 벗어나지 못하는것 같음. 하다못해 키바오니 겐게츠가 그리워질 정도.)
(IP보기클릭)42.82.***.***
루고사이트의 뒷 설정중 하나는 트레기어의 개입이 있었다고 합니다
(IP보기클릭)14.138.***.***
시작은 찬란하나 끝은... (거기다, 슈퍼전대쪽은 충분히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로 남을수도 있었는데 막판에 나락으로 떨궈버린 지니스 이후로 뭔가 최종보스들이 안습가도를 벗어나지 못하는것 같음. 하다못해 키바오니 겐게츠가 그리워질 정도.)
(IP보기클릭)42.82.***.***
루고사이트의 뒷 설정중 하나는 트레기어의 개입이 있었다고 합니다
(IP보기클릭)223.38.***.***
(IP보기클릭)221.153.***.***
(IP보기클릭)39.116.***.***
끝까지 최종보스로서의 위엄을 지켰던 이분을 빼놓으면 곤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