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브라는 엘프에 의해 몸을 빼앗겼던 도로시 앤즈워스 단장은 자신의 마법을 이용하여 파괴된 마을을 복구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로시 단장을 방문한 노엘. 노엘은 도로시에게 자신의 어머니와 악마의 관계에 물어보려고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도로시는 그 이야기를 발설하면 저주받기 때문에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라고 합니다. 사실 도로시도 노젤이 이런 주의를 줬을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죠.
노젤은 노엘에게 실버가문의 남매의 어머니인 아시에 실버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데, 아시에 실버가 죽은 것은 노엘을 낳은 것이 원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미 아시에 실버는 노엘을 배고 있을때부터 죽을 운명이었고 이 이유는 부상이나 병같은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노엘은 그렇다면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이 악마와 관련된것이냐고 물으려고 하지만 노젤은 그것에 대해 더 이야기하게 되면 노엘의 목숨도 위험해질것이라며 제지합니다.
노젤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도로시 단장을 찾아가라고 노엘에게 알려줍니다.
도로시는 노엘을 자신의 꿈세계로 끌어들입니다. 111화에서도 나왔듯 이곳은 현실 세계와는 단절된 도로시의 자유대로 조종되는 세계이다 보니 여기서 악마의 이야기를 해도 저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도로시는 자신의 마법인 현혹의 세계(글래머 월드)에 대해 소개하는데, 이 마법으로 평소에는 나쁜 사람을 여기에 붙잡아서 벌을 주거나 지금 하고있는 복구 작업처럼 건물이나 다친 사람들을 옮기는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도로시는 노엘이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아스타를 형상화시켜 이렇게 장난도 치네요.
노엘은 속으로는 좋아하면서 부끄럽다고 새침데기처럼 반응합니다.
이번에는 노젤을 형상화시킨 도로시. 그리고 본격적으로 노엘의 어머니와 악마의 저주에 대해 이야기 해줍니다.
도로시는 아시에 실버가 어떤 악마의 저주로 목숨을 잃었고 그에 대해 발설한 자 역시 똑같이 목숨을 좀먹힌다고 설명해줍니다. 그래서 노젤은 그동안 자신의 남매에게 이러한 사실을 말해주지 않은 것이죠. 아마도 노젤 역시 이 꿈세계에서 도로시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들었던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런데 도로시가 본 노젤의 모습은 지금까지 차가웠던 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상냥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노엘은 아무래도 자신의 가족들에게 받은 아픈 기억들이 있다보니 이런 상황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네요.
노젤도 해룡으로 날려버리는 노엘. 노엘은 자신의 오빠로 놀지 말라고 하지만 도로시는 자신이 본 노젤은 저런 이미지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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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 뭔가 특이한 이상이 없는 한 악마는 현실 세계에 나타날 수 없다고 합니다. 악마가 현세에 나타나는 케이스는 마도사가 금술로 뭔가를 대가로 계약하여 제한이 부여된 힘을 사용하는 정도라고 합니다.
악마의 위협이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주는 도로시. 전에 쓰러뜨렸던 악마가 부활해 주인공을 위협했던것 처럼 언젠가는 세계가 악마에 의해 위험해질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최근 원작에서 저 악마의 이름이 밝혀졌는데 '자그레드'라고 합니다.
아시에 실버의 목숨을 앗아간 악마의 이름은 메기큐라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원수이자 악마의 힘으로 왕국에 의해 의심받는 처지인 아스타를 구할 단서를 알아낸 노엘. 이렇게 노엘이 더 강해져야 하는 명확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제 원작의 대단원이 넘어가는 분기점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