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에 사로잡힌 인간과 야수를 돌파한 사냥꾼은
대성당에서 교주장 아멜리아를 발견합니다.
아멜리아는 기도중이였는데 자막으론 안 나왔지만 해석하자면 아래와 같다는군요.
"Seek the old blood. Let us pray... let us wish... to partake in communion.
오래된 피를 찾으라.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 우리 모두 소망합시다... 성찬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Let us partake in communion... and feast upon the old blood.
우리가 성찬식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오래된 피로 향연을 벌일 수 있도록.
Our thirst for blood satiates us, soothes our fears. Seek the old blood...
피를 향한 우리의 갈증은 우릴 배부르게 하고, 우리의 공포들을 안정시키나니. 오래된 피를 찾으라...
but beware the frailty of men. Their wills are weak, minds young.
하지만 인간들의 나약함을 경계하라. 그들의 의지는 약하고, 정신들은 어리도다.
The foul beasts will dangle nectar and lure the meek into the depths.
Remain wary of the frailty of men. Their wills are weak, minds young.
상스러운 짐승들이 꿀을 매달아 온순한 자들을 심연으로 유혹해 갈지니.
인간들의 나약함을 계속해서 경계하라. 그들의 의지들은 약하고, 정신들은 어리도다
Were it not for fear, death would go unlamented."
공포가 아니었다면, 죽음은 애도받지 못할지어니.
기도하던 중 참기 힘들듯 부르르 떠는 아멜리아
그림자가 뒤틀리더니 사방에 피가 튀기고
결국 야수로 변이하고 말았습니다.
교구장 아멜리아
이제막 야수로 변해 인간성이 희미하게 남은건지
분노와 고통으로 절규하는 듯한 울음소리를 내죠.
대성당에 모셔져있던 한 야수의 두개골
아멜리아를 쓰러트린 뒤 사냥꾼이 접촉하자 어느 기억을 보게 됩니다.
스승인 윌럼에게 결별을 고하는 누군가
윌럼은 마지막까지 경고했으나 제자는 듣지 않았죠.
그 자의 이름은 로렌스였고 기억을 확인한 사냥꾼은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악몽 속에서 야수로 변한 로렌스를 보게 된 사냥꾼
사냥꾼아 다가오자 잠들어 있던 로렌스가 반응합니다.
괴로운 듯 머릴 잡으며 일어나는데 현실의 로렌스는 두개골이 깨져 죽었죠.
도와달란 건지 분노하는 건지 모를 소리를 지르며 사냥꾼에게 다가갑니다.
로렌스는 전형적인 성급하게 일을 추진하다
본인은 물론 주변을 말아먹은 인물이죠.
그가 벌인 일들이 나비효과가 되어
대참사로 이어졌던 게 참(-_-;;)
성직자 야수의 테마는 아멜리아의 보스전 테마로도 쓰이더군요.
블러드본의 ost 중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로렌스의 테마는 위에 것을 어레인지 한 거 같은데 이것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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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심이 깊은 자는 강력한 야수가 된다는 설정이 있다던데 성직자 야수하고 아멜리아랑 로렌스보면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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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심이 깊은 자는 강력한 야수가 된다는 설정이 있다던데 성직자 야수하고 아멜리아랑 로렌스보면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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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대상이 대상이다보니... | 20.02.17 14: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