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좋아하는 작품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로 많이 만나서
좋아하는 성우인 세키 토모카즈 씨
연기 실력은 진짜 다른 성우를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1994년 기동무투전 G건담의 주인공 도몬 캇슈 役을 맡은 이후로
2000년대는 물론 2019년 현재까지 주역 캐릭터를 맡지 않는 적이 없을 정도로
커리어도 매우 높은 S급 성우입니다
이번 리뷰는 그런 세키 씨가 등장한 작품 중에서 개인적으로 인상이 깊었던 캐릭터 위주로
리뷰하는 글입니다, 물론 주관적이라 진짜 유명한 역할인데 빠졌거나
반대로 이 녀석은 왜 있냐할 정도로 마이너한 작품도 있으니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합니다
1. 기동무투전 G건담(1994년) - 도몬 캇슈[이마가와 야스히로 外]
"내 손이 붉게 타오른다! 승리를 쟁취하라고 힘차게 외친다"
"나는...나는....네가 좋아! 널 원해! 레인!!"
세키 토모카즈 씨의 주역 데뷔작이자 대표작이며 현재와 같이 인기 성우가
될 수 있게 한 캐릭터, 도몬
세간의 인식과 달리 단순 열혈 캐릭터가 아니라 복잡한 내면 묘사와 불행한 인생을
살아오는 안타까운 면도 있는 캐릭터입니다
초반부에는 다소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인 청년이었지만 동료들의 우정과
히로인인 레인과의 사랑으로 정신적으로 성장이 돋보이는 캐릭터입니다
갠적으로 건담 주인공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세키 씨가 맡은 배역 중에서 제일 뛰어난 연기를 확인할 수 있기도
하고 그래서 인상이 깊은 배역 중 하나입니다
2. 인조인간 키카이다 애니메이션 시리즈(2000년) - 지로/키카이다[이시노모리 쇼타로 원작]
"정말 난 태어나서 다행이야, 내가 좋아하는 미츠코 씨와 만나서"
"나는..나는..이걸로 인간과 똑같이 되었다..하지만 그 대신 나는..영원히..
악과 양심 이 두 마음 속 싸움에...괴로워하겠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사실 대표역이라 하기에는 다소 미묘한 위치인
키카이다의 지로 군, 하지만 제가 세키 토모카즈라는 성우를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지로라는 캐릭터를 맡아서 좋아졌습니다
캐릭터는 상냥하고 다소 마음이 여린 구석이 있는 소년이지만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고뇌에 시달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좋아하는 사람의 안전을 위해 곧 곁에서 떠나는 일이 많습니다
결말에는 자신의 형제인 이치로, 레이를 죽이고, 자신은 마음이 인간과 완전히 같이 되었지만
영원히 악과 양심과 싸워야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납니다, 이나즈맨에선 나름 구원을 받지만
주관적으로 세키 씨하면 떠오르는 역할이면 바로 이 지로 군일 정도로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3. 멧플(2004년) - 두 사람은 프리큐어 시리즈[니시오 다이스케 外]
"메포~!"
"나기사, 지금까지 고마웠어 메포"
프리큐어 시리즈의 첫 마스코트 요정이자, 일반인들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정인
멧플 & 밋플, SBS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강수진 성우가 담당해서 더욱 더 인상이
깊은 캐릭터군요
톤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하이톤이지만, 캐릭터가 원채 귀여운 성격이라 상관없었습니다
4 도라에몽(2005년 이후) - 호네카와 스네오(비실이)[후지코 F. 후지오 원작]
"노비타(진구) 주제에 건방진다고!"
"엄마~!"
일본에선 사실 세키 씨하면 요즘 알려진 대표 캐릭터는 스네오, 즉 비실이입니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여성 성우가 맡지만 사실 원래는 키모츠키 카네타 씨를 포함해서
주로 남성 성우가 많이 담당한 캐릭터군요
도몬과 같은 성우인가 싶을 정도로 톤이 많이 앵앵대는 초딩 톤을 잘 낸지라
보다보면 성우 목이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호연을 보여줍니다
물론 그거와 별개로 캐릭터는 사실 그리 좋아한 편은 아니에요.
너무 깝치는 경향이 있고 뭔가 앞잡이라는 느낌이 너무 들어서...
5. Fate 시리즈(2006, 사진은 2015 UBW TVA) - 길가메시[나스 키노코 원작]
"그럼 작별이다, 기사왕, 꽤나 즐거웠다"
"인정하마..지금은..네가 강하도다!"
현재 세키 토모카즈 씨하면 떠오르는 대표 캐릭터, 영웅왕 길가메시
사실 저도 한동안 세키 씨하면 길가메시일 정도로 세키 씨하면 길
길하면 세키 씨일 정도로 매우 인기 캐릭터입니다
요즘은 길가메시가 좀 진지한 컈릭터로 가서 그렇지만
저에겐 카니발 판타즘처럼 멋진 외모와 목소리로 세이버 빠돌이 짓 했던게
더 캐릭터가 좋았던지라 지금의 카리스마 왕님은 뭔가 어색하더군요
6. 애니메 점장(2000년, 사진은 2007 러키☆스타 TVA) - 아니자와 메이토[시마모토 카즈히코 원안]
"물건을 찾지 못한 손님이라도 전력으로 만족시키는 그 정신을 잊으면 어쩌자는 거냐!"
"시끄러워! 이쪽(※)도 3년 전부터 안 팔려서 남아있다구!"
※풀 메탈 패닉의 사가라 소스케, 해당 캐릭터도 세키 토모카즈 씨
일명 G건담 조합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애니메이트의 마스코트 캐릭터
아니자와 메이토 점장님
사실 캐릭터 자체는 이럴다할 서사 없이 그냥 애니메이트, 코미케 홍보용으로 만든 캐릭터에
가깝지만 세키 씨하면 떠오르는 속성인 열혈과 병맛 때문에 사실상 준 대표역으로 취급받는
캐릭터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7. 해적전대 고카이쟈(2011) - 나래이션, 모바이레츠 등 완구 음성[아라카와 나루히사 外]
"지구의 평화와 사람들의 미소를 지켜온 34대의 슈퍼전대! 우주해적 쟌가크의 싸움에서 잃어버린 그 힘을
계승한 건, 터무니없는 녀석들이었다!"
"(고카이 체인지!)고~! 카이쟈!"
캐릭터라 보긴 힘들지만 저에겐 대표 역할로 남아있는 세키 씨의 숨겨진 배역
해적전대 고카이쟈! 사실 성우인 세키 토모카즈 씨가 일본 성우 업계에선 알아주는 특덕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해당 작품같은 경우는 슈퍼전대 시리즈는 물론이고 전작 캐릭터 크로스오버한 작품 중에서
뛰어난 작품성과 우수한 팬서비스를 모범이 된 작품입니다
완구 음성도 제목대로 호쾌해서 좋아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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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세키 씨하면 떠오르는 캐릭터들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우선 리뷰를 마치기 이전에 명색이 성우 대표작 소개한답시고 누락된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사가라나 이자크, 토우야 등등 그 외에도 유명한 캐릭터를
많이 담당하셨지만 일단 제가 본 작품 위주로 설명해서
캐릭터가 많이 누락되서 뭔가 리뷰가 부실해서ㅠㅠ
이상 비루한 리뷰(라기보다 성우 소개)를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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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배역은 토모카즈 씨가 아닌 세키 토시히코 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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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 내에서 간혹 성우 드립치는 경우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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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배역은 토모카즈 씨가 아닌 세키 토시히코 씨입니다 | 19.12.15 15: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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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름이 비슷해서... | 19.12.15 2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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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 내에서 간혹 성우 드립치는 경우도 있죠 | 19.12.15 15: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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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만 조심하면 진짜 모든 게 완벽한 성우인데.. 행동이 너무 경박해서 아쉽더군요 | 19.12.15 1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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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스타 이벤트? 에서 에니메 점장 분장하고 나와서 깽판치는거 보고 진짜 ㅋㅋㅋㅋ | 19.12.15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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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이 좀 많이 충격적이더군요.. | 19.12.15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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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4에서 결국 섹드립 못쳐서 미쳐버리더만 | 20.01.15 0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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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키카이다의 지로나 사이코패스의 코가미 씨를 보면 차분한 소년 역할이나 침착한 청년 역할도 잘 맞죠 대표작인 도몬도 본편 기준으론 정통 열혈 계열보단 좀 더 비극적인 서사에 집중한 캐릭터에 가까우니 | 19.12.15 17: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