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과 사이의 빠요엔 대결 이후,
히카루에게는 무수한 대국의 요청이 쏟아지고....
오가타 사범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이와 두게 해줍니다. 오가타는 술기운에 정신도 못차리지만,
긴 여행으로 오가타를 상대하느라 제대로 잠도 못잔 히카루.
사이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히카루에게 바둑하자고 졸라서 하지만
피곤함에 찌든 히카루는 귀찮은 상태로 졸면서 대국을 이어나가게 되죠.
140년 전 나한테 몸을 빌려준 도라지로.
도라지로가 날 위해 세상에 존재했다면 난 히카루를 위해 존재해왔다.
그렇다면 히카루도 역시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는 거겠지.
그 누군가가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1000년... 2000년이 그렇게 조금씩 쌓여간다.
신의 한수로 이어지는 긴 여정.
내 역할은 끝났어.
아. 그래. 히카루.... 히카루? 저... 히카루?
내 목소리 들려요?
히카루.... 즐거웠어요....
유희왕 ZEXAL에서 아스트랄과 헤어지는 때라거나,
그렌라간에서 카미나가 사망하는 장면.
갓슈벨에서 인간과 마물이 헤어지는 때 등등
파트너가 사라지는 장면은 꽤나 진하고 강렬한 장면을 남기는데 비해 고스트바둑왕에서 사이가 사라지는 건
큰 에피소드와 연관이 된 거라고 보기도 어렵고, 너무 심심하게 떠나가는 모습이죠.
그래서 그런지 너무 평범하지만, 주인공인 히카루도 의식하지 못한채 헤어지기에 꽤나 진한 여운을 남기며 성불하게 됩니다.
이게 뭐라고 몇번을 봐도 괜히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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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후 등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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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에몽
네. 이후 등장이 없습니다 | 19.12.11 0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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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에몽
히카루의 꿈에서 잠시 등장하는 정도. | 19.12.11 0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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