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리뷰에는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 해커스 메모리 및 어플리 몬스터즈의 스포일러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엔딩까지 진행하지 않으신 분은 들어오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미리보기 방지
'어플리 몬스터즈'의 종반부.
신카이 하루는 주인공이 되는 것을 동경하면서도, 자신의 눈앞에 들이밀어진 진실에 절망하여 자신은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며 절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파트너인 갓치몬의 격려에 힘입어 다시 한 번 눈앞의 절망과 싸워나가기를 결의하고.
그와 동시에 하루에게 처음 제시되었던 질문인 '당신은 주인공입니까?'가 '당신은 주인공입니다'로 변화하게 돼죠.
반면 '해커스 메모리'의 주인공이었던 아마사와 케이스케는 자기 자신이 히어로가 아니라는 것도.
자신이 조연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또한 히어로가 될 날을 꿈꾸고 있었죠.
하지만 '조연' 답게 아무런 운명도 바꾸지 못하고 세계개변에 휘말려,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게 되지요.
운명을 넘어, 주인공이 된 하루와
운명을 넘지 못하고 조연에서 그치게 된 아마사와 케이스케.
하지만 대비점은 이외에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받아들이면서도, 언젠가는 다시 재회하는 날을 기약하며 하루하루 싸워나가고
재회를 암시하며 마무리된 어플리 몬스터즈
결국 주인공조차 리셋의 영향으로 에리카에 대해서 잊어버리게 되는 해커스 메모리
비슷한 시작, 비슷한 종국을 맞이했음에도 해커스 메모리 쪽은 새드 엔딩으로 끝나고 말았죠.
특히, 해커스 메모리의 경우 전작의 불호 포인트 중 하나였던 '주인공의 공기화'가 상당 부분 해소되어, 감정 이입 부분에서는 되려 농도가 높았기 때문에 더더욱 충격이 크고, 허탈함이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결국 히어로를 꿈꾸던 주인공은 히어로가 되지 못했으니까요.
물론 주인공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에리카는 현 시대에서 존재가 소멸했을지언정, 디지몬 세계에서나마 제2의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지만 이 게임에서 제일 선두에 서서 고생하고, 함께 위기를 이겨냈던 히로인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엔딩은 여러모로 안타까운 기분.
작품 내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큰 호감을 품고 있었다는 점이 여러 번 묘사되기 때문에 더더욱 해커스 메모리의 엔딩이 불만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불쌍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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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이든 DLC든 뭐든 좋으니 에리카 좀 살려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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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헤커스의 엔딩인 결정된거나 마찬가지죠 사이버 슬루스에서 해피엔딩으로 리셋 시켜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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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이든 DLC든 뭐든 좋으니 에리카 좀 살려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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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헤커스의 엔딩인 결정된거나 마찬가지죠 사이버 슬루스에서 해피엔딩으로 리셋 시켜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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