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맨처럼 양측의 격차가 너무 심하거나
선빵필승으로 결판난 경우는 뺐습니다.
바람의 검신 - 켄신 vs 소지로(1차전)
켄신의 비천어검류는 상대의 감정을 읽고 대응하는
검술인데 희노애락 중 락을 제외한 감정들이
결여된 소지로에겐 아무것도 감지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면충돌 할수밖에 없는 발도술 대결로 들어갔는데...
상대에게 어떠한 자비심이 없던 소지로의
검격에 비해 불살의 신념을 지키던 켄신의
검격은 위력이 밀릴 수 밖에 없었고
그 탓에 역날검이 부러지고 말았죠.
소지로의 검도 날이 나가 이번판은 무승부로 한 뒤
다음을 기약했지만 무리하게 계속 싸웠다면 소지로가
유리했기에 켄신 본인은 진 걸로 여긴 싸움이였습니다.
은혼 - 긴토키 vs 지로쵸(2차전)
카다의 정예를 전멸시키면서 만신창이가 됬지만
잠시의 대화 후 2차전에 돌입한 긴토키와 지로쵸
둘 다 멋대로 챙긴 타츠고로의 유품(짓태, 곰방대)을 겁니다.
긴토키는 자신의 짓태를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지로쵸의 곰방대를 양단하고 검까지 박살냈죠.
그렇게 1차전의 복수를 하고 떠납니다.
낙제기사의 영웅담 - 잇키 vs 토카
장기전으로 가면 답이 없는데 초신속의 발도술을
상대로 정면충돌 하는 것도 자1살 행위였지만 그야말로
없는 것도 쥐어짠 잇키와 이에 정면에서 응한 토카
꽤 위험한 수였지만 즉석에서 만들어진
비기로 간당간당하게 승리했습니다.
그 반동으로 이겼음에도 피칠갑이 된 잇키에
비해 토카는 죽지 않을 만큼 베이는 걸로 끝났죠.
치고박다가 서로에게 최후의 일격을
먹이는 게 아닌 아예 싸움 자체가
일합만에 끝난 경우들을 모았습니다.
독백을 비롯해 연출에 어지간히 신경쓰지 않으면
조루배틀로 욕먹을 수 있으니 역시 많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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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극영화나 드라마 보면 발도술 아니라도 한합에 결판나는 경우가 많터군요. 그것도 제일 마지막에 제일 강한 상대로 말이죠. (필살사업인 씨리즈,츠바키 산주로 등등) | 19.10.19 1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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