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포켓몬스터 XY&Z] 쫓아오는 멘티와 따라잡히는 멘토 간의 사제대결

[슈팅스타☆]

지우를 자신의 롤 모델로 삼으면서 동경하는 승태와 

승태에게 따라잡혔지만 이를 통해서 자기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게 된 지우 

이 두 사람 간의 사제대결이 인상적이어서 칼로스리그 지우 VS 승태 전은 지금도 명승부로 꼽는 시합입니다 

특히 지우의 배틀 방식을 자세하게 분석해서 지우에게 대응하는 승태의 모습이 흥미롭더군요 

개인적으로 지우의 미끄래곤이 승태의 나루림이랑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점 빼면 여러모로 좋은 명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P.S. 비록 글 내용과는 무관하지만 지우와 알랭의 결승전은 지굴닌자vs엑자몽 이전에 다른 배틀들이 급전개(?)로 진행되어서 약간 밋밋했다는 평가가 방영 당시에 있었던 기억이.....

[루리웹-5914505149]

이렇게 까지 해놓고 결승전에선 후..
지우 우승의 최고 타이밍을 놓쳐버렸죠.

[슈팅스타☆]

뭐 그래도 이번 썬문 알로라 리그에서 우승했지만요

[라샤베라크]

최고의 타이밍을 놓쳐버려서 의미가 없죠 이미 팬들의 관심은 떠난뒤였고 솔까말 이전 리그에
비해 수준미달이구요

[슈팅스타☆]

사실 지우가 출전조건이 없어서 아무나 참여가능한 알로라리그에서 우승못하는 것도 그거대로 문제긴 하지만요

[The Blast]

근데 비중분배 실패에 급전개에 일회성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난립이나 제작진의 노골적인 낚시 등 XY에서 우승한다고 해도 좋다고는 볼수 없죠. 물론 퀄리티나 캐릭터성은 뀌어났다고 하지만 그거야 말로 외화내빈이죠.

[슈팅스타☆]

사실 XY에서 지우가 우승했으면 더 좋았을거라고 주장하는 팬들도 대다수라서요

[Eternity!]

135화는 좋았습니다.
더블 무승부가 좀 거치적거렸지만 미친 작화가 캐리해줬던

[슈팅스타☆]

135화가 아니라 128화입니다

무승부의 경우 음번은 지우가 처음 영입했을 때부터 전투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음번이 리그에서 맹활약하면 오히려 그림이 이상할것 같아서 납득했습니다

사실 미끄래곤도 시트론 짐전 이전에 전투경험 없이 너무 빨리 진화하긴 했지만 시트론 짐전 끝난 후에 방생했다가 리그 가서 다시 데려온 케이스인만큼 승태전에서 나루림 1킬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무승부를 기록해서 안타까웠어요
애시당초 미끄래곤 데려오는거 자체가 처음부터 고향 지키라고 방생한 포켓몬을 머릿수 채울려는 용도로 데려온게 딱 눈에 보여서 개인적으로 아니꼬웠어요

[기차놀이]

차라리 이게 결승이고 승태한테 진거면 그러저럭 납득 했을거 같습니다.
이쪽은 나름 서사도 있고 대립 구도도 인상적이었으니까요.

[슈팅스타☆]

칼로스리그편 직후에 플레어단 결전에피가 배치되어서
알랭을 결승전에 배치해야 리그랑 플레어단 스토리가 잘 연결되니까 지우vs알랭 전이 결승이 되었다고 봅니다

XY 칼로스리그+플레어단 스토리가 BW1 게임의 하나리그+플라스마단 스토리의 오마쥬니까요
알랭도 BW1 게임의 N 포지션이고 (악역조직의 용병)

[로켓단]

알랭전은 승태전에 비하면 전술면에서는 단조로운 배틀이었지만 작화나 역동적인 카메라워크가 배틀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죠
알로라리그를 보니까 XY 작화가 얼마나 고퀄이었는지 실감했네요..
개인적으로 vs 로열마스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시리즈에서 적어도 하나쯤은 명배틀이 있어줬으면 하네요

[슈팅스타☆]

알로라리그 지우vs로열마스크 배틀 각본가가 DP-베스트위시-XY 시절 시리즈 구성자였던 토미오카 아츠히로인데

토미오카 씨가 DP 지우&진철 대립서사(신오리그 8강 포함), BW 에피소드N 일부, XY 체육관전(자크로, 코르니, 시트론, 마슈, 고지카, 우르프)+알랭 외전 및 플레어단 스토리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슈팅스타☆]

썬문 알로라리그 작화도 준수하다고 말할 정도는 됩니다
썬문 작화는 XY 작화랑 비교했을때 수려함은 좀 떨어져도 역동성이 많이 뛰어난 편이니까요

[로켓단]

오오 기대됩니다 토미오카 감독이 xyz 마지막 장면에 나온 꽃에 담긴 꽃말 트위트하거나 예전 인물을 그려서 트위터에 올리는거 보면 포켓몬 애정이 남다르게 보이는데 이건 명배틀을 기대해도 좋겠네요 ㅎㅎ

[슈팅스타☆]

XY 최종화의 꽃에 담긴 꽃말 트윗한건 야지마 테츠오(XY 시리즈 총감독)에요
예전 인물 그려서 트위터에 올리는 분은 다른 작화감독 맡은 분입니다

[로켓단]

구즈마가 나온 경기는 특히 준수했죠 배틀 내용이나 역동적인 움직임이나 빠짐없이 좋았습니다.
결승전의 루가루암 동족전은 좀 아쉬웠네요 포니섬에서의 동족전이 더 좋아보였어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결승전은 실버디vs피카츄로 하면서 피카츄가 우승의 결정타를 치는게 좋았는데 말이죠

[슈팅스타☆]

참고로 토미오카 아츠히로 씨가 요네무라 쇼지 씨랑 더불어서 현재 썬문 기준 하차하지 않은 원년 각본가에요

[로켓단]

아 그런가요 ㅋㅋ 어디서 와전 정보를 들었나보네요 ㅠ

[슈팅스타☆]

지우vs구즈마 전은 배틀 내용, 역동성 측면에서는 저도 좋았습니다
추가적으로 구즈마가 승리에 집착하는 본인의 나쁜 버릇을 반성하고 적극적으로 갑주무사랑 정면승부에 임하는 모습도 고평가받을만 했고요

지우vs글라디오 전 얘기를 하자면 루가루암 동족전은 좀 밋밋해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
로켓단님 말대로 피카츄vs실버디를 결승의 클라이맥스로 했다면 더 좋았을것 같기도 하네요 (피카츄랑 실버디가 각각 지우랑 글라디오의 에이스이므로)
피카츄vs조로아크, 피카츄vs실버디는 충분히 잘해놓고 왜 루가루암 동족전에서 그렇게 했는지..

[로켓단]

진짜 다시보니까 루가루암 동족전만 힘이 빠지네요 ㅋㅋ
아무래도 겹치는 기술도 많아서 배틀이 단조로워 보입니다..
로열마스크는 좀 다양한 전술이 나와주면 좋겠네요(아고용의 크기를 어떻게할지 궁금해집니다 ㅋㅋ)

[슈팅스타☆]

루가루암 동족전은 스톤엣지, 카운터 남발이 많아서 좀 밋밋하긴 했어요
로열마스크 전이야 토미오카 씨가 맡았으니 고퀄로 나오겠죠

실질적인 진 결승전은 지우vs로열마스크 전으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로켓단]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ㅎㅎ 로열마스크 에피소드와 새로운 시리즈의 정보가 기다려지네요

[슈팅스타☆]

저도 담주가 기대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