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괘안나?"
"여기는 어디여?"
"내도 모르는디?"
"겁나게 춥네..."
"저 아는 적혈구같이 생겼는디?"
"뭔 일을 한당가?"
"아무래도 우리같은 적혈구 같은디?"
"에이~그란디 유니폼 디자인이 쪼까 다르지 않어?"
"생긴 건 따악 우리처럼 생겼다 안카나? 아잉?"
"만나서 반갑소잉~우째스까 얼굴이 안 되어 보이는디? 눈에 파묻혔네?"
"그라몬 마, 이대로 있다 보면 우리하고 지금 이 몸 완전 쫑나버리는기가?!
이유도 모르고 생판 모르는 몸에 끌려왔건만 너무한 거 아이가?!!"
"바라 바라 다들 큰일났데이이이!!"
"그래서 마 여차저차했다카이.
우리가 남이가??
서로 돕고 살아야제.
이것도 이연 아이겠나?
우리 본분은 혈구니까
흐름에 따라 몸을 맡끼보면 되는 기라!
원래 몸 담던 직장을 떠났지만 하는 일은 같다카이.
니하고 내하고 힘을 합쳐가지고 이 산소를 실어나르자!"
어제로 일하는 세포 더빙판이 막을 내렸네요.
13화에서 수혈되서 온 다른 적혈구들이 원작에선 도호쿠 사투리를 구사한 걸 의식해선지
더빙판에선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걸로 나왔는데
눈썹 짙은 적혈구 성우 홍진욱 님을 포함해서 다들 사투리가 얼마나 구수하던지
애맥 플러스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올린 13화 하이라이트에서도 사투리가 맛깔지다는 댓글이 참 많네요 ㅎㅎ
(IP보기클릭)121.129.***.***
뭐지? 이 무시무시한 퀄리티의 현지화라니.
(IP보기클릭)221.152.***.***
출혈성 쇼크가 와서 다른 사람의 피를 수혈받는 상황인건가요?
(IP보기클릭)223.32.***.***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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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 무시무시한 퀄리티의 현지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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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성 쇼크가 와서 다른 사람의 피를 수혈받는 상황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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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19.09.17 10: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