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탄: 엔비의 복수
2018년 연말,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알바아론으로 황금 휘광을 발산하고 있는 황금 바보 광대.
그 앞에 나타난 트란잠 가동 엑시아.
바로 싸울 준비에 들어가는 황금 바보 광대.
코너: 하하하하하하!!! 왔구나!!! 기다리고 있었다!!!
코너: 이번에야말로 방심없이 널 폭풍간지로 박살내주마 세츠나 F 세이에...!!!!
엔비: 안녕~ 걔 말고 나 왔는데?
- 띠용
!?!?!?!?!?!?
"...뭐, 뭐야!!!? 왜 네가 여기 나와!!!?"
엔비: 그걸 몰라서 묻냐?
엔비: 내 너에게!!! 복수하러 왔다!!!!
코너: 보, 복수?
엔비: 그래!!!
엔비: 2년 전 이 날, 내 말살 타임이란 같잖은 타이틀이 붙어 안 그래도
온갖 미친 놈들에게 총알로 유린당하는 판에 은근슬쩍 찾아와
"감히 양손도 부러진 주제에 나한테 총알을 박아넣어!!!?
코너: 야 임마 그건 어쩌다 분위기에 휩쓸려 그렇게 된 것 뿐이라고!!! 그리고
그 날 너한테 총알 쑤셔벅은 놈이 한둘이 아닌데 왜 하필 내가 먼저야!!!?
엔비: 시끄러!! 다른 놈들도 쳐죽여도 시원찮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맛이 간
바보 광대인 네 놈에게 당했다고 생각하니 쪽팔려서 미칠 것 같았다고!!!
코너: 그런 게 어딨어!!!? 아니, 그보다 태아 사이즈인 네 놈이 어떻게 모빌슈트를 몰고 나타나!!!?
엔비: 흐흐흐, 이 인간이 너보다 내게 애정(?) 순위가 높아 도움을 줬지!!!
엔비: 자캐딸로 악명높은 유니콘 건담인가 뭔가의 콕피트 시스템을 내게 도입해서
엔비: 난 여기서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하고 마음대로 이 기체를 움직일 수 있다고!!!
코너: 그... 그럴 수가!!!!!
엔비: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건데 뭘 그래!!!? 아무튼, 2년 동안 이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네 놈이 그 날 내게 했던 그대로, 아니 그 몇 배로 밟으며 죽여주지!!!!
코너: 아... 안 돼 오지 마!!!!
코너: 너 같은 기형 도룡뇽에게까지 당하면
코너: 안 그래도 바닥친 내 위상은 완전 나락이란 말이다!!! 저리 가!!!
엔비: 잡아봐라, 잡아봐라, 잡아봐~ 라.
코너: 뭐야 이거!!? 아무리 콕피트 시스템을 고쳤다 해도 그렇지, 어떻게
너 같이 모빌슈트 한 번 몰아본 적이 없는 놈이 이런 회피력을 발휘해!!!?
엔비: 흐흐, 너희 같은 버러지들과 이 몸의 조종 실력은 차원이 다르... 다고 말하고 싶지만, 정확히 말하면 순전히 네 문제지.
"이미 양손 다 부러져서 팔짱 끼고 다니는 놈이
뭔 재주로 모빌슈트를 제대로 몰겠냐!!!!?"
"뜨헉!!!!!"
감추고 싶었던 쪽팔린 진실마저 폭로당해 멘붕한 알레한드로 코너.
코너: 그만, 그만 그만 그만!!!!
코너: 오, 오지 마!!! 오지 마!!!!
코너: 오지 말란 말이야 이 기형 도룡뇽!!!!
"싫어."
엔비: 간닷!!!!
코너: 끄악!!! 너, 너 같은 기형 도룡뇽에게까지 당하다니...!!! 주, 죽여라!!!!
엔비: 아니 아니 그렇게는 안 돼지.
"내가 그 날 당한 고통은 이렇게 서서히 만끽해야
체험 가능한 영역이라고 황금 바보 광대 나으리..."
"꾸엑!!!!"
엔비: 자, 그럼 이제 슬슬...
"간지나게 죽여주마!!!!"
"굿바이~"
"안 돼애애애애애애애!!!!!!"
- 퍼걱
"꾸웩!!!!"
- 퍼엉
- 콰앙
엔비: 큭... 하하하하하하!!! 드디어 가장 꼴보기 싫었던 놈 하나 잡았다!!! 아, 속 시원해. 자~ 이대로
그 날 감히 주제도 모르고 나한테 총알을 쑤셔박은 놈들을 계속 하나씩 잡아서 이렇게 저렇게...
- 우우웅
엔비: 어라?
- 파앗
엔비: 뭐... 뭐야? 갑자기 기체가 맛이 갔나? 어디 고장났나? 이게 왜 안 움직여?
- 철컥
엔비: 어라? 누구지?
- 두웅
세츠나: 즐겁게 놀았는가?
엔비: 기, 기다려!!!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세츠나: 시끄럿!!! 입 닥쳐!!!!
- 퍼억
엔비: 끼아악!!!!
세츠나: 이게 어디서 감히 남의 기체를 먹튀해서 마음대로 갖고 놀아!!!
그것도 감히 내 건담을!!! 죽고 싶냐!!!?
엔비: 야 임마 이건 훔친 게 아니라 이거 작성하는 놈한테 받은...!!!!
세츠나: 닥쳐!!! 나한테는 그게 그거라고!!!
엔비: 시끄러!!! 애초에 더블오 퀀터인가 뭔가 하고 바람나서 얘 버려두고
간 네 잘못이지 내 잘못이냐!!!? 자, 잠깐. 너 어째 목소리가...
"날 밟아대던 놈들 중 하나랑 완전 동일한데..."
"너 변장하고 온 거 맞지 이 인간 관악기!!!!"
- 뿌득
세츠나: 이게 어디서 사람을 그딴 가루바나나랑 착각하고 X랄이야!!!!?
엔비: 끄아아아아아아악!!!!
그렇게 엔비의 복수극은 황금 바보 광대를 상대로만 꽃을 피운 채 맥없이 져버렸다...
엔비: 네 놈이 해준다는 걸 고분고분 믿은 내가 바보였지!!!! 너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마무리할 작정이었지 이 사기꾼아아아아아아아!!!!!!
에이~ 한두 번 당하는 것도 아닌데 뭘 그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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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가 알던 세츠나가 아닌데? 뭔가 폭력적으로 변했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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