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거룩한 크리스마스, 자다가 눈물을 흘리는 샤아 아즈나블.
그걸 본 토미노 요시유키.
토미노: 왜 우느냐?
샤아: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토미노: 달콤한 꿈?
샤아: 1년 전쟁 막판에 지옹으로 아무로의 퍼스트를 일방적으로 파괴해버리고
샤아: 그리프스전에서 백식으로 디오와 큐베레이를 전부 압도한 데다가
샤아: 액시즈 낙하전에서 아무로의 뉴 건담도 일방적으로 두들겨 끝장내는 꿈이었습니다.
토미노: 그런데 왜 우느냐? 그 꿈이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냐?
샤아: 그 꿈은...
"제 팔다리를 썰어버려야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
"이 웬수야!!!! 너 그냥 미혹 버리는 식으로
마음만 다잡아도 아무로 이길 수 있다니까!!!?
왜 멀쩡한 팔다리씩이나 다 썰고 X랄인데!!!?
"..............................."
"에이이... 댁이 날 이 꼴로 만들어
놓고 왜 나한테 뭐라 X랄이야...!!!"
결국 크리스마스에 꾼 꿈으로도 마음대로 행복할 수도 없는 샤아였다.
- 벌떡.
샤아: 헉!!! 꾸... 꿈이었구나... 이상한 꿈이야...
다행히 그냥 꿈이었...
"오, 이제 일어났군 샤아, 시술에 들어간다고 하니 기절해서
심장마비라도 온 건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멀쩡한 모양이야.
자, 그럼 이제 어서 리유즈 P 디바이스 시스템 시술을
받으러 가야지...? 흐... 흐흐... 흐흐흐... 흐흐흐흐흐흐..."
...던 게 아니었다.
꿈도 희망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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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이 없으면 샤아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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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아 :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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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아 :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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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이 없으면 샤아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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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ceRed
이 경우에는 사이코 지옹이죠. | 18.12.26 0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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