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년도 | 원작사 | 판매(낱권) | 판매(Box) |
무채한의 팬텀 월드 | 2016 | 쿄애니 | ? | |
울려라! 유포니엄 | 2015 | 8,000 | ||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 2014 | 7,000 | ||
Free! 2기 | 2014 | 쿄애니 | 22,000 | |
중2병 2기 | 2014 | 쿄애니 | 7,000 | |
경계의 저편 | 2013 | 쿄애니 | 4,500 | 1,500 |
Free! 1기 | 2013 | 쿄애니 | 30,000 |
|
타마코 마켓 | 2013 | 쿄애니 | 3,500 |
1,500 |
중2병 1기 | 2012 | 쿄애니 | 16,000 |
|
빙과 | 2012 | 10,000 | 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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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면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비즈니스 모델(혹은 경영전략) 면에서 쿄토애니메이션은
2012년 이전과 이후로 나뉠 수 있습니다. (빙과와 유포니엄만으로도 작품성에서도 2012년 이후가 이전을 앞선다고 보지만...)
2011년까지의 쿄토애니메이션은 단순 애니메이션 제작사였습니다. 즉 스폰서가 주는 돈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납품하는 원청업체. 2011년작 '일상'까지가 딱 그랬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시듯 케이온과 하루히와 러키스타가 아무리 많이 팔려도 쿄애니가 떼돈 벌 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 KA에스마 문고를 창간하고 2012년 '중2병'을 첫 작품으로 하여 쿄애니가 원작사가 되고
직접 투자하여(스폰서가 되어) 작품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자신이 원작사가 아닌
작품들(빙과, 유포니엄 등등)에 대해서도 쿄애니가 스폰서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신은 굉장히 성공적이었습니다.
물론 판매량만 보고는 이 점을 알 수 없습니다.
2011년까지의 쿄애니 BD/DVD 평균 판매량은 장당 2만장 이상 (업계 1위)
2012년이후의 쿄애니 BD/DVD 평균 판매량은 1.2만장
표면적인 판매량은 절반으로 뚝 떨어졌죠. (평균 1만장도 엄청 많은 거지만)
이렇게 비교하면 망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2012년 이후의 쿄애니가 그 전의 쿄애니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애니 제작사들의 상당수는 경영상태가 매우 불량하고
애니메이터들은 박봉에 시달리지만, 그에 반해서 BD/DVD 판매량으로 가늠하는 손익분기는
보통 생각하는 것 보다 낮습니다. (오리콘 차트에 나타나지 않는 판매량이 많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당연하지만 단순 제작사(원청)일 뿐인 때와 원작사&제작사&스폰서인 때의 수익구조는 전혀 다르고,
위의 목록에서 가장 낮은 판매량을 보인 타마코 마켓 조차도(흥행에 성공한 극장판 이전에 TV판 만으로도)
실제로는 상당한 흑자를 보았습니다. 다른 작품들은 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즉, 원작사&제작사&스폰서를 겸하면서 만든 애니를 3천장(오리콘 기준) 팔았을 때 버는 돈이
원청으로 만든 애니가 3만장 팔렸을 때 버는 돈보다 더 많다는 거죠.
3,000 > 30,000
쿄애니는 약 10여년을 뺑뺑이 친 끝에 자기 작품의 원작사&스폰서가 되는 라인에 올라왔고
그만큼 이후의 행보도 상당히 안정적일 겁니다.
그에 반해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작사인 PA Works는 이번 분기 신작인 하루치카에서도 여전히 스폰서가 아닙니다.
이런 ... OTL
쿄애니와 비교하면 여전히 수익모델 측면에서는 자리잡지 못했다는 거겠죠.
PA Works 만큼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신작의 성공률이나 흥행성이 좋은 제작사가 없는데
뭔가 터닝포인트가 생겼으면 합니다.
개념있는 제작사인 만큼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요.
열심히 쓰다가 결론은 PA Wor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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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지던 의문이 KA에스마 문고의 수준인데, 신인으로서는 애니화가 보장된 출세 코스라 쟁쟁한 신인들이 대거 출품할텐데도 선정되는 작품들 평이 대부분 그저 그렇다는게 의문이네요. 그만큼 일본에 괜찮은 신인이 없는건지 쿄애니가 선정을 못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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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하자면 지금까지는 돈 꼬박 번거를 건물주에게 바쳤지만 이제는 건물주가 되었다는거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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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매니아층이 그만큼 무섭다는 증거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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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수상작에서 대상은 커녕 금상 은상도 잘 안나와요... 중2병도 그렇고 프리도 그렇고 아마 동상인가 장려상인가 그럴겁니다. 최근에 대상이 나왔다는 소문을 들은거같은데 확실치는 않고... 다만 동상 이하 작품으로도 나름 재밌는 작품을 만들어주니 실제 금상 대상이 나와서 애니화를 하면 얼마나 잘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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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쿄토 애니메이터는 정규직이라고 합니다. 보통 이 업계는 거의 계약직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직도 많죠. 안정된 수익이 보장되니깐 다른 제작사에선 작감 맡을 수 있는 베테랑들이 많이 쌓인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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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매니아층이 그만큼 무섭다는 증거 아닐지 | 16.03.12 2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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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수상작에서 대상은 커녕 금상 은상도 잘 안나와요... 중2병도 그렇고 프리도 그렇고 아마 동상인가 장려상인가 그럴겁니다. 최근에 대상이 나왔다는 소문을 들은거같은데 확실치는 않고... 다만 동상 이하 작품으로도 나름 재밌는 작품을 만들어주니 실제 금상 대상이 나와서 애니화를 하면 얼마나 잘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 16.03.13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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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하자면 지금까지는 돈 꼬박 번거를 건물주에게 바쳤지만 이제는 건물주가 되었다는거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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