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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반게리온] 10. 릴리스의 분신, 에바 초호기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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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원래 지구의 주인이자 사도의 아버지. 사도: 아빠 찾으러 온 고아들. 릴리스: 나중에 지구에 찾아온 불청객. 인류: 희대의 망나니들. 사도를 막 괴롭히고. 엄마를 막 때리고. 그럼. ...정리하면 이런건가.
12.12.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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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를 이용한 저런 제조? 컷은 여태여태웹서핑질하다가 여기서 처음보네요 ㅊㅊ
12.12.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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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이 부족한 독고다이들
12.12.0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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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뭔 소린가 싶어서 국내 포털에서 검색을 하니 이런...정말로 그런 식의 오역이 있군요. 기밀 문서의 오역입니다. 처음 기밀 문서를 해석하신 분께서 실수를 하신 모양입니다. 그래서 한국에는 전부 저런 텍스트로 돌고 있군요. 문제가 된 사해 문서 설정 관련 텍스트 원본은 다음입니다. 裏死海文書は、第一始祖民族が生命の種(始源の存在)と、保安装置であるロンギヌスの槍の使い方を記したマニュアル... 생명의 열매가 아니라 생명의 씨앗입니다. 오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네요... 아주 중요한 지적이었네요. 많은 국내 에바 팬들이 오해를 했겠어요.
12.12.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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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 반토막이 저런 이유인건 처음알았네....
12.12.0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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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설정이 성경느낌이 많이 난다 했더니 ...
12.12.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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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를 이용한 저런 제조? 컷은 여태여태웹서핑질하다가 여기서 처음보네요 ㅊㅊ
12.12.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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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원래 지구의 주인이자 사도의 아버지. 사도: 아빠 찾으러 온 고아들. 릴리스: 나중에 지구에 찾아온 불청객. 인류: 희대의 망나니들. 사도를 막 괴롭히고. 엄마를 막 때리고. 그럼. ...정리하면 이런건가.
12.12.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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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가 자폭할만 하네 엄마손잡고 나들이와서 동산의 야생동물 다 때려잡고 엄마도 후드려 패고 | 12.12.03 0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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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엄마 후드려팬 건 제레. | 12.12.03 0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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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아새기들..ㅋㅋ | 12.12.03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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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How you do 땜시 짤릴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ㄷㄷ
12.12.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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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했습니다. ㅎㅎㅎㅎ | 12.12.03 0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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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가 리리스를 십자가에 못박아넣은것도 일종의 원죄에 대한 형벌의 의미가 있는걸까요?
12.12.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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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연상 작용을 노린 상징적 장치는 맞겠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LCL을 얻기 위한 목적 정도라 보는 게 무난하지 않을까요? | 12.12.03 0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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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티비판과 리뉴얼만 봐서 저건 처음보네요 아니,비디오판을 봤어도 지나칠법한 장면이네요
12.12.0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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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를 한방에 모아서 보내지 않고 한마리씩 보내는 이유는 뭐임?
12.12.0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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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도는 각자 완전한 개체이며, 그 종족이 각각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그에 대해서도 따로 적을 예정이지만, 그걸 다 떠나서, 사실 서로의 존재도 확실히 알 리 없는 사도들이 작전을 짜고 힘을 모아 한 방에 온다는 쪽이 더 어색할 수도 있겠네요. | 12.12.03 0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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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는 각각 단일개체로서 완성된 존재라 인간처럼 서로 뭉칠 이유가 없겠죠. | 12.12.03 0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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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이 부족한 독고다이들 | 12.12.03 0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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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이 부족하다기보다는 사회성이란 개념이 없다고 봐야....겠....죠? 아마도요? 사회성은 인간 한정에서 나온 단어일테니깐요....... | 12.12.03 0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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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인간이 지혜의 열매를 가진 자들일까요.. 사도의 경우는 반대로 생각하면되겟죠. | 12.12.03 0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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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읽었던거같은데 뭉쳐서 오면 지들끼리 임팩트 일으킬수 있어서라고 본거같네요. | 12.12.03 0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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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로 치자면 호랑이,독수리,상어 이렇게 종이 다른거 아닌가요? 지금 지구에 번성하고 있는 릴리스의 자손인 수많은 동물들 그 중에서도 인류가 뛰어나게 발전해서 사도한테 대항하고 있는거고. 만약 사도들이 지구를 차지했다면 사도들 중에서도 더 뛰어나고 강한 종이 인류처럼 지구를 지배하지 않았을지..... | 12.12.03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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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자존심일수도 있죠. 저 파편찌그레기들을 상대하는데 우린 한명씩이면 충분하다! 뭐 이런거. | 12.12.03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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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의 영혼이 레이의 연혼이니 신지와 눈맞은 레이는... 근친상간!?
12.12.0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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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판에서는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 되었고...신극장판에서는...흠...ㅋㅋㅋ | 12.12.03 0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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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나미를 돌려줘...라고 사자후를 토했지만 현실은 fail | 12.12.03 0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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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하나가 됐으니... 음... | 12.12.06 0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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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 반토막이 저런 이유인건 처음알았네....
12.12.0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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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생각해 보면 코믹스판에서도 레이, 초호기의 유이와 구별되는 자아가 서로를 가리켜 너는 나, 나는 너였었다고 표현했죠. 초호기가 리리스를 복제한 거라면 이런 표현이 나왔을까 하는 게 늘 드는 의문이었고 그래서 저도 초호기는 리리스의 사라진 반신을 베이스로 만든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12.12.0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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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맞는 훌륭한 추리가 되었군요. ㅎㅎㅎ | 12.12.03 0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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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가정 하에서 보면... 초호기는 본래 S2 기관이 없었는데 그럼 아담과 동등한 생명의 시조인 리리스 역시 S2 기관이 없었다는 의미가 되지 않나요? 아님 리리스 본체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S2 기관이 있어서 초호기에는 없었고 분석도 불가능했나... | 12.12.03 0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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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 기관을 다르게 부르면 생명의 열매입니다. 아담에게는 있고, 릴리스에게는 없는 것, 맞습니다. | 12.12.03 0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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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리리스 역시 생명의 시조인 만큼 S2 기관에 해당하는 걸 갖고 있지 않나 하거든요. 단지 리리스로부터 태어난 인류-리린에겐 S2 기관이 없을 뿐. 사실 생각해 보면 초호기 역시 S2 기관은 없다고 하더라도 사도나 다른 에바들처럼 코어는 지니고 있었고요. | 12.12.03 0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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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너무 단언하는 느낌이라 죄송하지만 설정은 설정이죠. 초호기의 코어 때문에 사실 에바 팬들 사이에서 '초호기에는 릴리스도 있지만 아담의 육체도 일부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주장은 많이 나왔습니다. 그건 설정 안에서 타협할 수도 있는 부분이겠죠. 아담도 인류의 손에 있었으니. 하지만 그것이 릴리스에게 생명의 열매가 있었다는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 12.12.03 0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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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열매=영원한 생명, 이런 흔한 오해가 있지만 생명의 열매는 '영원한 생명'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에바를 기준으로 말하면 에너지 섭취나 보조 필요 없이 스스로 무한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릴리스 베이스인 초호기가 아담 베이스가 아니어도 영원히 살 수 있는 이유죠. | 12.12.03 0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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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그리고 혹시 몰라 첨언하자면 코어=생명의 열매, 라는 오해도 자주 보이는데, S2 기관은 '사도의 코어 안'에 '아무도 모르는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 12.12.03 0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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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리리스는 코어에 해당하는 기관이 있다고 보시는지?? | 12.12.03 0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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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당장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봐도 아담에게는 코어가 있고 릴리스에게는 없습니다. 두 열매는 철저히 배타적이기 때문에 릴리스에게 S2 기관이 있으면 명백한 설정 오류입니다. | 12.12.03 0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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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그런데 기밀문서 설정 중에선 '이면의 사해문서는, 제1시조민족이 생명의 열매(기원의 존재)와 보안장치인 롱기누스의 창의 사용방법을 적은 설명서...'란 부분도 있고, 아담과 리리스가 동등한 기원의 존재라는 점도 있어서 전 리리스 역시 S2 기관에 해당하는 뭔가가 있지 않나 생각했거든요. 하긴 저 설정의 기원의 존재라는 게 아담만을 가리킬 수도 있지만요. 여기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종합해 말씀드리자면... 생명의 열매나 지혜의 열매나 어떤 나무를 암시하는 개념이고, 실제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초호기가 생명의 나무로 환원되었던 걸 보면 두 열매 모두 이 생명의 나무와 같은 뭔가에서 다른 갈래로 파생되었지만 기원은 동일하고, 아담이나 리리스는 그 기원에 가장 가까운 존재이기에 각기 다른 열매를 택한 두 인류의 시조이면서도 그 기원에 근접하는 성질이 있어 다른 열매의 능력을 포괄하는 부분도 있지 않나 하는 겁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시조들에 해당하고, 그들이 낳을 인류들은 해당 열매에 해당하는 부분밖에 없고요. | 12.12.03 0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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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아하...뭔 소린가 싶어서 국내 포털에서 검색을 하니 이런...정말로 그런 식의 오역이 있군요. 기밀 문서의 오역입니다. 처음 기밀 문서를 해석하신 분께서 실수를 하신 모양입니다. 그래서 한국에는 전부 저런 텍스트로 돌고 있군요. 문제가 된 사해 문서 설정 관련 텍스트 원본은 다음입니다. 裏死海文書は、第一始祖民族が生命の種(始源の存在)と、保安装置であるロンギヌスの槍の使い方を記したマニュアル... 생명의 열매가 아니라 생명의 씨앗입니다. 오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네요... 아주 중요한 지적이었네요. 많은 국내 에바 팬들이 오해를 했겠어요. | 12.12.03 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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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와 별개로, 배타적인 아담과 릴리스가 서로의 능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음에 대해서는 저도 물론 찬성합니다. 당장 아담 베이스인 사도 또한, 지혜에 가까운 무엇을 분명히 가지고 있었죠. 아무튼 좋은 지적과 훌륭한 추리 감사합니다. | 12.12.03 1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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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나무부분은 제가 설명드릴수 있습니다. 열매고 씨앗이고 간에 지혜의 나무, 생명의 나무. 원래는 다 세피로트=율법의 나무의 부속물입니다. 에바의 세부설정이야 어쨋건 애초에 이런 기본지식의 전제하에 나올수 있는게 에바의 신비주의 구성요소들이죠. | 12.12.03 2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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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로트를 핵심으로 다루는 카발라의 주요 내용이 이 두개로 나눠진 나무[혹은 기둥]을 하나로 합쳐 세피로트를 완성해야 신에게 이를수 있다, 뭐 이런겁니다. 성경에 나오는 선악과와 생명나무를 해석에 따라선 아예 선의 나무와 죄의 나무로 다루기도 합니다. | 12.12.03 2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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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에바에 대해서는 초보인 제가 뜬금없이 댓글 다는 것일 수도 있으나, 지나가다 한가지 덧붙이겠습니다. 수메르신화, 혹은 고대 바빌론 신화를 보면 성서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역사적으로 더 전의 기록이기에) 신계에 생명의 나무와 지혜의 나무가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지혜의 신 에아가 노예종족쯤 되었던 인간에게 지혜의 열매는 먹였으나 생명의 열매는 먹이지 않았고, 이는 에아가 인간에게 지혜는 주되 영생은 주지 않았다라고 해석되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 12.12.12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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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에바에서 차용한 신화 중에는 수메르 신화도 일부 차용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서에는 선악과가 나올 뿐, 생명의 나무와 지혜의 나무라는 2개로 구분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선악과 역시 뱀이 유혹했다고 하는데 에아는 지혜의 신으로 뱀으로 상징되었으며, 중동에서도 뱀이 지혜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것이 일치한다고 합니다. 성서가 쓰여졌을 당시에 고대 이스라엘 학자들이 에누마 엘리시에서 참고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12.12.12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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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빌더님 글에서 성서에 선악과만 나와있고 지혜의 나무와 생명의 나무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실은 창세기에 생명나무의 실과를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가 먹을까 두려워 에덴에서 쫓겨나는 부분이 나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ㅁㅁ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창세기 3:22-23) 그냥 지나가며 보다가 제가 아는 부분이 있어서 댓글 답니다. | 13.01.21 0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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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터
머신빌더/ 지금 우리가 아는 기독교 천주교 등 예수신앙은 그당시에 존재하던 다른 신화들의 내용에서 뽑아왔다고 표현될 정도로 만들어진 신화로 보고있습니다. 이는 그당시 조로아스터교와 예수, 모세의 이집트에서의 피난, 솔로몬왕 관련, 메소포타미아 신화등을 보신다면 쉽게 아실수 있습니다. | 16.10.30 0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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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늦은 밤에 다시 오겠습니다. 루리웹 분들 모두 즐거운 취미 생활 하세요 ^.^
12.12.0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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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구 TV판에선 제르엘전 외엔 신체 절단 상황은 없었던 듯 합니다. | 12.12.03 0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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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원본 티비판 리메이크판 비디오판을 두루 섭렵 하시다니...대단 하심 ㄷㄷㄷ 저로써는 엄두가 안나네요
12.12.0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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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담과 리리스의 존재이유는 무엇인가요?? 단순히 그냥 SF적 설정상 남겨둔 것일까요?? 아담과 리리스가 각각의 생명을 낳고 소멸 한다는 설정도 있을 수가 있고 아니만 생명체를 나은 후에 더 적극적으로 나아가 자신의 생명체들을 직접 발달시킬 수도 있었을텐데요? 후자의 경우에 리리스는 불완전 임팩트도 그랬다고 처도 퍼스트 임팩트인 아담은 정상적인 경우이고 이 이후 인간들이 발견 할때 까지는 혼도 본체에 머무르고 있을 때인데 왜 잠만 자고 있었는지.... 그리고 이들의 존재 이유가 단순히 자신들의 종족의 자폭 수단에 불과하다면 혼이라는 개념은 왜 불어 넣어줬는지?? 참 아리까리 합니다. 설사 시조민족이 이들 피조물을 멸망시키는 도구로써 남겨둔다는 설정이라면 그 효율성이나 방식이 무진장 떨어지는지라...좀 납득이 안갑니다...
12.12.0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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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만--->아니면 | 12.12.03 0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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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릴리스의 존재 이유라...우선 그들은 분명히 단순히 종족의 자폭 수단이 아닙니다. 하나의 별에 하나의 씨앗만 갔다면, 아담이라는 조상 아래에서 정당한 계승자가 바람직하게 진화했겠죠. 문제의 시작은 1행성 1씨앗 원칙을 어긴 지구라는 아주 독특한 케이스입니다. | 12.12.03 0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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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먼저 와서 롱기누스의 창과 함께 때를 기다리며 잉태를 준비하고 있는 동안, 릴리스가 불시착, 그녀를 제어할 롱기누스의 창이 소실되는 바람에 릴리스 베이스 생명체를 먼저 낳게 되었다, 그것이 가장 시작이었죠. | 12.12.03 0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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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감독의 의도가 스타크 같은 종족간 전쟁이 아니라 인간관계의 모순에 더 중점을 뒀기 때문이겠죠. | 12.12.03 0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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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리리스 같은 거창한 신비주의 캐릭터는 나디아때 이미 감독 스스로가 이런쪽이 취향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겐도우와 신지는 오이디푸스컴으로 정리되듯 생존에 있어 부모와 자식의 골육상쟁을 드러냅니다. | 12.12.03 0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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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번식에 극히 위배되는 모순이죠. 이걸 확장한게 아담과 사도의 관계라 봅니다, 저는. 동시에 리리스가 리린에게 몸은 물론 혼까지 내어주는것도 골육상쟁과 모순으로 대치되는 세대물림의 헌신이구요. 뿐만아니라 영혼과 육체도 서로 모순, 극과 극의 개념으로 정리되기도 하는데 이 에바의 테마에선 모순과 모순의 충돌을 통해 구세대와 신세대가 갈등, 화해를 하거나 타인과 개인이 나눠지거나 이해를 하는 둥 너무 많은 상진들이 뒤얽혀 있습니다. 이미 자연과학의 범위가 아니죠;;; 그리고 이 모든 모순과 서로 대극점의 상징들이 영혼의 단원화와 육체의 lcl화라는 현상으로 통해 더더욱 극적으로 강조 됩니다.그리고 그걸 보는 사람들은 멘붕으로 치닫습니다..... | 12.12.03 0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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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첨부를 하자면 결국 아담과 리리스는 행성이란 요람에서 생명의 부모, 기원의 의의를 지닙니다. 룽기누스는 이들이 생명의 부모랍시고 함부로 행동할 경우 제제를 할 브레이크 내지는 그들의 부모인 시조에게 연결되는 직통회선, 혹은 상징이 되겠고... 영혼의 경우, 이건 제 사견이지만 생명이란 영혼과 육체, 둘다 온전히 융합을 했을때 생명이라 할수 있다는 뜻이 아닐지..... 아담베이스의 에바의 경우 파일럿이 영혼, 에바기체는 육체가 됩니다. 하나만으론 의미가 없죠. | 12.12.04 0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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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댓글이 입력이 안됐음;;; 릴리스 저러고도 안죽는거 보면 S2기관 없이도 불사신인게 확실히 일반적인 생명체의 레벨은 벗어난 신이군요.... 사족을 달자면 리리스의 가면의 역삼각형은 다빈치코드에 나왔던 성배. 혹은 성모의 문양같기도 하고.....왠지 댄브라운도 에바는 봤을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12.12.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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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플라나리아처럼 리리스와 초호기가 나눠지는 장면은....이렇게 숨겨졌다 나오기엔 너무 아까운 장면이군요. 그런점에서 임디저트님의 글이 더더욱 빛을 발합니다. | 12.12.03 0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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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에바초호기가 릴리스의 복제인건 알았는데.. 아예 릴리스 반쪽으로 만든거였군요. 추천!
12.12.0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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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릴리스는 십자가에 못박혀있는 모습 그대로의 의미를 지니고있네요... 그런데 릴리스에게 박혀있던 룽기누스의 창을 뽑자마자 (대기권 밖의 사도를 죽일때 쓰기위해 뽑았을때) 끊겨있던 허리에서 하체가 폭발적으로 자라나는 모습이 연출됬었는데...그것은 그만큼 릴리스의 재생능력이 엄청나게 빠르다는걸 의미할까요...아니면 룽기누스의 창이 그 기능을 막고있을뿐 회복능력은 축적되어있다가 창을 뽑자마자 축적된 회복력이 폭발하여 한번에 그렇게 자라난걸까요..?
12.12.0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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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말씀드리자면 코믹스판에선 롱기누스의 창을 뽑아낸 뒤에도 하반신이 바로 재생되지 않았고, 겐도와 레이가 마지막으로 찾아왔을 때 가서야 허벅지까지 자라있었습니다. 릴리스의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이 쪽이 더 맞는 연출이 아닐까 싶더군요. | 12.12.03 0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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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연출을 노리다 보니 그런 에러(?)가 생긴 것 같습니다. 14화 마무리에 보면 레이가 릴리스에게 창을 꽂으러 갑니다. 그건, 나중에 인류 보완 계획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딱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릴리스의 성장을 멈췄단 소리이고, 바꾸어 말해 나중에 뽑았을 때 약간의 시간만 더 있으면 완전히 자라는 타이밍이었단 소리겠죠. 그러니 굳이 둘 중에 고르라면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 12.12.03 0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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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원, 갈수록 질문들이 다 날카로워서...본편보다 댓글에 내용이 더 많군요...ㅋㅋ 에바라는 작품이 참 징그럽긴 합니다.
12.12.0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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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몇몇은 또 디저트님께서 앞으로 적으실것들을 보게되면 해결되는 질문도 많이 끼어있을것같습니다...모든 질문은 리뷰를 모두 끝내신후에 한대 모아서 답변해주는 방식이 어떨까 싶네요.. 어차피 덧글로 일일히 설명하다보면 그 전 글의 덧글을 보지않고 똑같은 의문을 또 던지는 분들이 자꾸 등장할것같아서; | 12.12.03 0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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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장기 기획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이런 문제가 생기네요. 근데 뭐 문제랄 것도 없이, 이 글을 통해서 사람들이 에바에 대해 잠깐이라도 고민하고 얘기하는 것이 좋아서 말입니다. ㅎㅎㅎ 에바의 팬으로서 행복한 고민이죠. | 12.12.03 0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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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카오루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카오루가 제레의 명을 받고 리리스 앞으로 가지 않습니까? 이때 앞에 가서야 아담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챕니다. 그런데 제레는 분명히 겐도의 손에 아담이 있다고 말을 했는데.. 이건 단순히 카오루가 착각을 했기 때문에 생긴 헤프닝인가요? 그리고 카오루가 착각을 하지 않았다면 바로 겐도에게로 갔을까요?
12.12.03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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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레는 '겐도우의 안에 아담이 있다'고 하지 '겐도우의 손에 아담이 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국내 자막 대부분이 저렇게 의역을 한 상태인데, 원래 대사는 그냥 '안'이라고 합니다. 사실 그 부분은 지금도 논쟁의 대상입니다. 제레와 카오루 사이의 오해라는 설이 그 중 그나마 무난한 추측이구요. 우선 그 부분은 터미널에 있는 릴리스를 왜 다들 아담으로 알고 있느냐, 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조금 더 미루기로 했습니다. | 12.12.03 1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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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에 대해선 다른 의견도 있더군요. 제레가 고의적으로 카오루가 진짜 아담의 육체에 대해 모르게 했다는 건데, 그 이유는 리리스와의 융합밖에 못 하든가 아니면 그냥 죽든가 둘 중의 선택밖에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서라 하더군요. 사실 이 주장은 엄디저트 님의 그 동안의 주장과 충돌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 12.12.03 16: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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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제작진의 노림수더라는.... | 12.12.03 2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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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리리스 복제품도 아니고 리리스 그 자체로 만든거였다니 이건 충격이네요;; 그럼 (구)리리스처럼 생긴 거인에 통째로 장갑 씌워서 만든 6호기도 뭔가 비밀이...? 실제로 둘이 똑같이 임팩트의 촉매가 되기도 했고...
12.12.0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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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참, 아무렇지도 않게 신극장판 네타를 하시면 어떻합니까?? 네타 당할까봐 신극장판 관련 글은 죄다 클릭도 안 했었는데.. 이젠 댓글도 함부로 못 보겟네;;;; | 12.12.03 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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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에서 얼마나 구체적으로 등장했는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마크 식스가 문제의 거인을 이용해 만들었고, 파의 끝에서 창을 던진 녀석이 마크 식스란 정도는 2.22로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니 너무 화내지는 마셔요 ㅎㅎ | 12.12.03 1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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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파 2.22를 이미 본상태라 말씀하신 부분은 이미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임팩트의 촉매가 되었다길래 Q에서 6호기로 하여금 다시 서드임팩트가 일어나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제가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좀 예민했나 봅니다ㅠㅠ 암튼 엄디저트님 좋은 글 감사드리고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 12.12.03 1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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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런장면은 첨보네요;;
12.12.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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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기가 리리스 자체라... 그래서 폭주시 자기재생이 가능했던건가요? 여하튼 재밌는 사실 많이 알아가나요 ㅎㅎ
12.12.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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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머지 아담을 베이스로 한 에바(0,2,3~)은 어떻게 해서 건조시킨거죠? 에바 초호기는 리리스의 하반신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치면...나머지 에바들은 단순히 아담의 유전자를 복재해서 만든 케이스인가요? 이것도 나중에 다루신다면 굳이 답변을 기다리진 않겠습니다.^^;ㅣ
12.12.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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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언급은 하게 되겠지만, 사실 정확한 답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초호기의 제작 과정을 굳이 저렇게 강조하는 걸 봐선, 아담 베이스는 훨씬 더 마일드한 방법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설정 텍스트 상으로는 '아담의 클론' 정도로 언급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실제 현실 세계에서 쓰이는 의미인 복제를 뜻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 12.12.03 1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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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에바를 예전에 다봤었지만 이게 뭔 내용이지.. 하며 작품의 한 50프로만 이해했었는데 이렇게 세심하고 완벽하게 이해시켜주시니 정말 좋네요. 담주도 기다려집니다
12.12.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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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확실한 건 겐도우가 특이 취향으로 레이의 머리를 염색한 것은 아니겠다 = 명언 ㅋ
12.12.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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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는 생명이 씨앗이 맞나 보네요. 그래서 릴리스 세포로 레이도 만들고 초호기도 만들고. 사고인진 모르겠지만 유이의 영혼이 깃들고. 레이는 릴리스의 인공 육체에 영혼을 깃들게 넣어놓은듯 하고. 근데 그렇게 따지면 레이가 초호기에 타는게 맞는데. 유이의 영혼이 초호기에 깃드는 바람에 겐도며 제레의 계획이 다 틀어짐. 유이가 신지의 존재를 알게 되는 바람에. 뭐 겐도도 일부로 신지를 초호기에 태운 탓도 있지만. 유이가 레이(릴리스)를 거부 했으니까.
12.12.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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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리리스의 혼 초호기=리리스의 몸 레이:초호기= 리리스( 혼: 몸) 레이+초호기 = 리리스 혼+ 리리스 몸 (리리스 혼 + 리리스 몸) + 사도와 미팅 = ? 답 : 3rd Impact 애니에서 후유츠키할배가 '레이가 초호기에 타는건 위험하지 않겠나?' 라고 말한건 이런 의미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유이의 혼에 기대를 한건지 S2기관 없는 초호기는 임팩트가 안터질걸 안건지, 도우사령관이 그래도 고 라고 답한것도 있고 코믹스에선 처음에 레이가 초호기에 탄 모양이기도 하니까 결과적으로는 레이가 초호기에 타도 별 문제는 없는게 맞긴 맞는듯 해요. 다만 불길한 조합인건 사실 | 12.12.03 2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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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선추천 후감상 릴리스를 베이스로 초호기를 만들어내는 저 장면은 정말 처음 보네요
12.12.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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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는 어디서 오는지 무지 궁금하네요
12.12.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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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 사도들이 (첫 사키엘부터) 계속 네르프로 침공하는 이유가 아담과의 접촉을 통한 서드 임팩트 아닌가요?? 그런데 아담은 첫화가 아닌 카지가 나오는 좀 뒷화에서 가방에 담아서 훔쳐와 겐도에게 넘긴게 아니였는지... 아담이 네르프에 보관되기 전까지는 사도들이 무슨 의도로 들이닥친 건가요?
12.12.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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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아무 생각없이, 일부는 리리스와 융합하기 위해서 온 거라고 합니다. 리리스와 융합하는 걸로도 서드 임팩트는 가능하거든요. | 12.12.03 2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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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헉...S2기관 뜯어먹기 이전에도 스스로 움직인적이 있었구나....??!??
12.12.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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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이 기다려지네요 ^^
12.12.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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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시는 에반게리온 해석글들, 정말 잘 읽고 있다고 감사인사 남깁니다. 우연히 검색해서 들어왔다가 이 새벽에 정말 정신없이 글을 읽었네요. 티비판을 처음 접했던 어린 나이엔 물론이고 20대 후반인 지금까지도 그 무수한 설정들이 헷갈리고 어려워 몇번을 다시 보고 해석본도 읽고 했는데.. 이렇게 차근차근 풀어가며 글을 써 주시다니! 정말 읽는 내내 가뭄에 단비 내리는 느낌이었어요.^^ 부디 앞으로도 지치지 마시고 나머지 계획하고 계신 글들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2.12.0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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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정말 감사합니다. ^.^ 이런 댓글들은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절대 지치지 않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계속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 12.12.04 1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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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디저트 님의 에바 지식에 한번 놀라고, 글 솜씨에 두 번놀랍니다. 모든 궁금증이 해소될 그날까지 쭉 감사한 마음으로 읽어보겠습니다 ^^
12.12.0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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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엮어서 책으로 발간해도 될꺼 같애요.
12.12.0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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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항상 좋은글 써주시는데 추천&감사드립니다. 제가 본문을 읽다 살짝 의문이 생겼던건 릴리스 베이스의 초호기는 그렇다치고 아담 베이스의 다른 에바들은 왜 S2기관이 없는가입니다... 물론 양산형 말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2.12.0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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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임팩트의 전말은, 조사대가 아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모종의 이유로 S2 기관이 자폭한 사실입니다. 이것이 문제의 해답이 될 것 같군요. ㅎㅎ | 12.12.05 0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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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러고보니 극중에서도 S2기관은 위험해서 일부러 배제했다는 식의 암시가 있었던것같네요. 네르프가 너무 강해지는걸 제레가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할수도 있겠고... ㅎㅎ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 12.12.05 0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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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디저트님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는데요. 현실의 인류는 원시때부터 오랜 시간이 걸려 문명인으로 거듭났는데, 작품 안의 인류도 오랜 시간을 두거 발전을 한 건가요? 아담이 지구에-> 그리고 릴리스가 나타나고 인류가 나타나기 시작-> 아주 오랜시간이 흘러 현제 작품의 인류 문명 이륙. 인가요? 그렇다면 왜 아담의 사도들은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나타난 걸까요?
12.12.05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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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작품중에 동물들도 있던데, 동물 또한 물론 릴리스의 자손이겠군요. 이쪽 세계 생물들은 형제자매끼리 잡아먹고 살았던 거군요.ㄷㄷ ㅋㅋ
12.12.0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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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같은 그 생명도 다 릴리스로부터 나온건가????
12.12.0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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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별에는 생명의 씨앗(아담)과 함께 그 제어 도구인 롱기누스의 창이 함께 옵니다. 아마 아담은 일정한 시간을 쉬고 있다가 적절한 시기에 맞춰 건전하게 자손을 퍼트릴 예정이었을 겁니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롱기누스의 창이기도 해요. 그런데, 릴리스가 이상하게 지구로 오는 바람에, 릴리스는 자기 세트의 창을 분실합니다. 그러니까 스스로를 제어할 수가 없었죠. 기다릴 것 없이, 불완전한 형태의 자손들을 마구 퍼트립니다. 아담은 그 때 혼자 롱기누스의 창의 조절 속에서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때'를 기다리고 있었구요. 인류는 오랜 시간을 두고 문명을 이룩했다고는 하지만, 그건 지극히 우리 기준의 시간 개념이고, 우주의 시간으로 보면 2012년인 지금도 시작을 준비하는 타이밍일 수도 있었겠죠. 이 정도면 답이 되었나요? ㅎㅎ 아, 그리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현재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은 릴리스의 자손인 모양입니다. | 12.12.05 0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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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정말 재밌게 잘 읽고갑니다 이런걸 원했어요 ㅠㅠ수요일 밤을 기대합니다ㅋㅋ
12.12.05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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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인 에반게리온의 내용 감사합니다... 중학교때 데스앤리버스부터 시작해서 보았는데 해당글을 보니 모든게 이해가 되네요^^ 정말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추가적인 내용들 있으시면 계속 연재하면 좋을실것 같아요~ 감사히 보도록하겠습니다^^
12.12.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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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이 기대되네요! 재밌게 잘읽고 있습니다 예전에 모르고 지나치던 부분을 쭉 정독해보니 장면들이 하나하나 이해가 되네요
12.12.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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