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note.com/jolly_auk433/n/n25944fd6a080?magazine_key=mf9f1304b22a0
제9야【초회 러쉬의 충격】
제작 진행 중인 차에 실려 선라이즈로 향했다.
일단 지금까지 올라온 만큼의 1회 상영(러쉬)이었다.
자고 있지 않았지만 긴장으로 눈은 맑았다.
조명이 꺼지고 필름이 돌려지기 시작했다.
'.......???'
조명이 켜지자 갑자기 큰 고함소리가 울렸다.
"이 분사! 빔! 폭발! 이걸로 된 거냐! 메카 책임자는 누구야!!!"
감독(※역주:토미노 요시유키)의 목소리다.나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O작화감독은? 없다...? 자신이 손을 들어야 하나???
감독의 분노는 더욱 뜨거워져 몸이 움츠러들고 손을 들지 않았다.동시에 자신이 고치지 않으면 아무도 고치지 않는다?혹시 자기가 최종 체크 담당자? 놀랬다.
그러면서도 작화자로서 더 큰 문제를 발견하고 있었다.
● 레즌의 기라도가는 배경색에 녹아버려, 녹색 기라도가만큼 연기가 보이지 않는다.
● 자신이 담당한 원화에서 셔틀을 넘어서 앞으로 올라오는 건담은, 그렇게 원화 매수를 넣었기 때문에, 앞으로 와서 방패를 회전시키는 곳은 화살표만으로 동화에 지시를 내리고 있었지만, 방패는 회전하지 않고 깨끗하게 중간 분할되어 메타모포제하고 있다.(앞으로 좀 더 중간 정도 러프를 넣을 필요가 있다)
● 마스크 에어 브러시를 상정하고 있던 것이, 채색(셀화)할 , 트레이스선으로 주워지고 있다.
● 제간이 앞으로 와서 당하는 장면에서, 맨 앞의 원화가 그림자 만으로 본체가 빠져 있었기 때문에, 확인하러 돌려보낸 컷이, 원화가 빠진 채 필름으로 되어 있다.약도가 크기도 안 고쳐졌다고 봤다.
● O작화감독에게 돌렸을 물건은 아무것도 손댄 기색이 없다.
● 액시즈 집중포화는, 색상 지정이 미사일도 빔도, 흰색에 노란색 에어브러쉬와 같은 색상 지정으로, 노란색은 색의 팽창을 일으켜 이제 빔인가? 미사일인가? 전혀 분간할 수 없는...수도 너무 많아...이래서는 동영상, 마무리 담당자에게 헛수고를 시켰을 뿐이다.
(이컷은 지금도 영상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그날은 그냥 집에 돌아와 진흙탕처럼 잠이 들었다.
다음날 O작화감독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결되지 않는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에요...???"
그룹 D의 리더에게 전화를 걸었다.
'실은 지쳤어요...'라고 말하면 '어? 왜 모르는 거야?'라고 한다.
그에게서 일의 전말을 듣고 겨드랑이에서 식은땀이 쏟아져 나왔다. 견딜 수 없는 책임의 무거움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