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 모스카
아주 강하며 양산된 인간형 병기 라는 점에서
원피스의 파시피스타를 연상시켰죠.
더 다양한 무장에 비행도 할 수 있고
합체 비스무리 한 것도 한다는 점에서 이쪽이
더 위협적으로 느껴진 적도 있었습니다.
완전히 SF 배틀물이 된 미래편에서도 강력한
병기였죠.
제작자가 아군화 했으니 킹 모스카도 아군으로
쓰이길 기대했는데 그런 거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2위 : 필살염
대공 하나만 있을 때엔 그저 그랬는데
미래편부터 본격적으로 다뤄지면서
종류 7개로 늘어나고 그 만큼 많은 이들이
쓰게 되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중 대공과 폭풍 외엔 사실상
불 모양으로 일렁이는 자연 원소 같았죠.
ex)비=물, 태양=빛, 번개=번개
1위 : 박스병기
필살염을 개나소나 쓰게 된 이유.
장식이나 다름없던 링에 필살염을 띄우고
그걸 주입해서 박스 안의 무기나 생물병기를
불러낸다는 게 참 재밌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든 요소였지만 미래편 끝난 뒤엔
증발했죠.
작품 자체의
용두사미와 더불어 참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몰입하던 작품 퀄리티를 확 떨어뜨렸던
장면.
힘들게 적 간부를 거의 다 처치했는데 실은
진 간부들이 따로 있었고 하나하나에게
가짜 간부급 실력자가 100명씩 부하로 있다는
정신나간 파워 인플레가 일어났죠.
거기다 이후의 전개는 점점 더 나락으로.
근데 생각해 보니 후반에 등장할
진 간부들의 포스가 넘쳤다면 그리 문제될
전개가 아니었다고 보네요.
물론 초반부터 논란이야 일겠지만
욕먹으며 시작해도 연재 중에
평가가 반전되며 끝난 경우도 있으니...
전성기인 링 쟁탈전과 메로네 기지 까지는
정말 재밌게 본 작품이라 아쉬움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