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유유유) 대사라는 것들은....(스포주의)

[루니카™]

노기유에서 타카시마 유우나가 신수의 일부가 되면서 결계가 완성되었고

인류는 약 300년 간의 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 하네요.......

노기유에서 와스유까지의 시간 동안 용사 시스템 보강이 이루어진 건진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더군요...........만개 시스템 전까지는요.

뭐, 은밀하게 용사 시스템을 개선했다곤 하지만, 솔직히 그렇게 느꼈고...

유우키 유우나가 타카시마 유우나와 같은 적성이 있다는 게 드러났고

존체(몸 전체를 만개한 후에 신수가 복구시켜주면서 신성한 존재가 된 것.)가 된 걸 계기로

유우나를 제물로 바쳐서 인류의 살 길을 찾겠다는 게...참..................

용사의 장 5화에서 대사 측이 신혼의 정의가 유우나가 사라지지만

인류는 신수의 일부가 되어 살아간다, 뭐 그렇다고 하던데....

말이 좋지, 솔직히 유우나를 제물로 바쳐서 신이 되겠다는 걸로 보였어요.

그렇게 희생시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 세상도 참.....

엄청나게 뒤틀려있다고 느껴졌어요. 

[타이치하야]

소녀들 뒤에 숨은 어른들..300년을 그렇게 살았으니, 호의가 권리인 줄 알았겠죠.그렇게 어른들이 길들어진게 아닐까? 선생만 불쌍할 뿐..

[LINKonDNI]

선생이 양쪽의 입장을 다 확인했었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PTSD에 걸렸다고 보여짐

[루니카™]

아키 선생도 용사가 된 아이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신혼 관련해서 아이들이 항의해도
인류가 살아갈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 라고 하는 걸 봐선 인류 존속에 기울어버렸죠.

[노기 소노코]

서력시대 말기의 대사가 권력만 탐하는 썩어빠진 정부기관이였다면 300년 후의 대사는 종교적으로 머리가 돌아가는 좀 맛이 간 집단들이죠.

[루니카™]

그둘의 공통점은 보신주의. 그걸 위해 누가 희생되도 상관없다. 설령 어린 아이라도. 여서 더 끔찍하네요.

[노기 소노코]

용사나 무녀로서 신수의 힘이 깃드는건 무구한 소녀들뿐이고 어른들은 할 수 있는게 없으니 희생을 강요하는게 당연시 되어버린 뒤틀린 세계.. 어른들도 알면서 하는거죠. 뒤틀려서 그렇지 인류존속 미래 생각하는건 진심이라는게.. 무섭네

[srm81r]

소수를 희생시켜서 다수를 살리는 것을 선택한 대사와
한명이라도 희생시키는 것을 반대하고 모두를 살리는 방법을 찾기위해 발버둥치는 길을 선택한 용사부 일행과 쿠스노키 메부키.

아무리 노와유 시대를 포함한 인류의 역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대사뿐만 아니라 일반 어른들까지 한명이라도 희생되면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슬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있고, 몇명을 희생시키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있어요.

생각해보니 와스유 5화에 나온 긴의 장례식에서 긴의 동생을 포함한 유가족이 있는 자리에서 적지않은 어른들이 "긴은 신수님을 위해 사명에 충실하다가 목숨을 잃었으니 명예롭겠구나.", "이제 가문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니 긴은 효도를 한 것이다"식의 소리나 했다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친누나를 잃은 긴의 동생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생각해보기나 한 건지...

[노곤한 떼껄룩]

뭐 어차피 유유유 본편상태부터가 드따구라 과거인물들은 팬들에게 극단적으로 자극주는 용도 아닐까요

[지나가는 경찰서장]

세계관이 너무 막장이니 희생이 당연한게 되버렸죠.
인류존속이라는 대의 앞에서는 개인의 의지는 무시되기 마련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