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요즘 애니에 대한 인식이 어떤가요

[베르뎅]

매분기마다 10개가 넘는 신작을 취미로 즐겨보고 있는 1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애니관련으로 대화를 나누는 커뮤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든거 같아서 슬퍼요 ..

물론 보는 애니가 무엇이냐에 따라 나누는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글리젠은 순조로웠는데

애니타운은 언제부턴가 개그게시판 정치게시판 으로 변했고

어디에서는 네다씹 네다씹 이러면서 나름 진지하게 리뷰글 쓰면 대략 꺼지라는 말만 나오네요.

[냐류냐류]

애니타운거기는 언제 부터냐면은 카페 메닏저가 부메니저 복귀하면 서짝짜꿍 하면서 구설수오를때부터 망했습니다

멀리 볼거없습니다

루리웹 치명타 씨,, 심형탁님 처럼,,

자기할일하고 주변사람챙기고 부모 현제에게 잘하면 ,,

-와! 저친구는 사람이 참좋아 애니메이션이 취미구만~ 동심을잃지않았어- 정도인데

자기할일도안되고 자기관리도 안되면서 보면

-역시 안여돼,,- 소리 나올수밖에 없어요,,

결국 사람이 문제입니다 ,,애니 메이션이 문제가 아니라ㅣ ,

[큿사라기치햐]

애갤이 유동인구는 적어도 맘은 편한거 같아요ㅋㅋ

[카나데쟝]

글쎄요 요즘 애니메이션 자체의 인식이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네요.

[최고다 세리쟝]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초반이 애니에 대한 인식이 그나마 제일 좋았다고 봅니다. 이 때 아즈마 히로키 붐이 일면서 애니를 인문학적으로 보는 물결이 한 몇 년 있었습니다. 전문 평론가 수준의 리뷰도 상당히 많았고요.

지금은 그냥...그저 웃지요ㅎ

[최고다 세리쟝]

일본 애니를 진지하게 보는 사람도 줄고, 진지하게 만드는 사람도 줄고. 그냥 총체적 난국입니다. 그래서 올해가 대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거고요. 도저히 시장 상황 상 못나올 거 같은 작품들 몇 개가 나왔는데 완성도도 대부분 괜찮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