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한다 군)바라카몬 외전이라길래 1화 봤다가 중간에 하차했습니다.

[키쥬]

최근에 한다 군이 판권 부활했길래 1화 챙겨봤습니다.(바라카몬은 저번에 정주행함)

바라카몬 본편에서 본 적 없던 신캐들이 1화 시작하자마자 무려 10분이나 입턴 게 너무 지루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노가리 까는 게 그닥 재밌던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바라카몬에서 등장한 적 있는 한다 군의 친구(미술상)가 나왔으면 익숙함이라도 느꼈을텐데,

걔는 오프닝에서도 코빼기도 안 보이더라고요.

신발장 루트 고민하는 파트에서 하차했습니다.

이걸 정녕 바라카몬 외전 작품이라고 불러야하는 게 맞는 지 싶네요.

한다가 섬생활하다 갱생하기 이전의 프리퀄이란 걸 감안해도 너무 낯설게 만들어놨잖아;

하다못해 B파트를 바로 아방파트로 옮기던가....

[루니카™]

기승전결 한다 군 대단해!!! 이랬던 걸로 기억해요.

만화책도 1권만 읽고 하차..

[키쥬]

재미 이전에 몰입하기 어렵게 순서를 꼬아놨더군요.

[방구석 팬더]

만든 곳도 틀리고 만든 스탭토 틀리고 디자인도 좀 틀리고 성우도 바껴서 같은 캐릭터라도 위화감이 있어서 바라카몬 생각하며 보기에는 좀 애매하더군요.

[키쥬]

따로 바라카몬이란 이름도 안 붙어있어서, 이게 그 외전 작품이란 걸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들 많을 거 같네요.

[폭염경보]

바라카몬 생각하고 보면 많이 다르긴 합니다.
같은 작가가 만든 외전일텐데 위화감도 크고요...
착각물이라곤 해도 한다가 심각하게 불쌍하게 보이더군요.
미술상 친구는 나오긴 나오는데 비중이 낫고(한다 성격의 원인제공) 그 외 조금의 연결고리가 되는 건 중간에 점술 봐주는 아이가 결혼은 안하는데 아이는 많을 거라는 거나 애니에는 안 나온 히가시노 정도겠네요...
그냥저냥 여러번 보긴 했는데 바라카몬을 거의 인생작처럼 본 것 치고는 많이 실망했던 작품이에요

[키쥬]

바라카몬 원작 분위기를 기대한 건 아니예요.
근데 원작과의 연관성이 너무 없고, 개그도 지네들끼리 아는 걸로 질질 끄니까 중간에 껐건 거죠.

[천수의기린아]

걍 개그물로 꽤 웃겼음

[키쥬]

1화 시작을 그딴 식으로 질질 끈 건 용납이 안되더군요.
하다못해 3분만 하고 바로 본편 들어가던가;

[천수의기린아]

그것도 걍 볼만했는데

[시로후지시로]

한다군 자체로도 볼만한 작품이긴 한데 주제 의식이 좀 다르긴 하죠
바라카몬의 선생이 왜 그렇게 됐느냐를 다루는 개그 만화라.. 그냥 캐릭의 다른 면모를 보고 싶을 때 보는 거고 방향성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안 맞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한다군 애니화 자체도 살짝 템포가 안 좋긴 했어요

[키쥬]

지네들끼리만 아는 얘기를 무려 10분이나 떠드니까 노잼이더군요.
아니, 모든 시청자들이 한다군 원작 만화를 읽은 게 아닌데;

[키쥬]

장르가 완전 다릅니다.
바라카몬은 젊은 천재 서예가가 시골생활하며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드라마물이예요.

[키쥬]

본편 끝나고 쉬어가는 코너로 넣어야할 내용을 1화 시작하자 무려 10분이나 떄려박은 제작진 능력이 의심됩니다.
굳이 넣을 거면 쓸데없는 잡담이나 애니 만드는 씬 빼고, 3~5분으로 줄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