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조금 이상하네요

[바꿔버리겠어!]

귀멸의 칼날이 분명 재미있었지만 그렇다고 이 인기는 이상합니다. 일본의 총리도 귀멸의 칼날을 언급하고, '귀멸의 칼날 이지메'라고 해서 귀멸의 칼날 보지 안는 사람을 비난하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라니. 다른 좋은 작품들도 많은데 유독 귀멸의 칼날이 인기가 있는 이유가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귀멸의 칼날의 이 인기가 납득이 되나요?

만약 된다면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해가 도져히 안갑니다.

[샬롯 페리에]

제 개인적으로 귀멸이란 작품의 평은 재미는 있는데 작품성??? 뭐 일본에서 인기가 가족애적인 부분이나 탄지로의 헌신적인 측면이 먹힌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뭔가 대세면 다 따라가지 못하면 뒤쳐지는 그런 현상이 많이 있긴 했어요.

[카나데쟝]

과거에 드래곤볼이 일본, 우리나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했던 걸 생각하면 이해 못할 것도 아닙니다.

[천수의기린아]

방영 당시만 해도 히노카미 카구라 에피 전까지 이렇게 인기 있지 않았음 ㅋㅋ 왜인지 몰라도 그 장면이 킹반인들한테 통하나봄

[허무를 간다]

초딩들 바이블이고 극장판 보려면 부모님하고 같이 갈 테니 x3 버프 + 코로나로 헐리웃 영화가 덜 걸림
제 생각엔 원피스 코난 같은 것도 지금은 꽤 오래되서 요즘 아이들한텐 고리타분하게 느껴졌는데 때마침 새로운 컨텐츠가 나와준 것도 히트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똑같은 이유로 주술회전 제로도 최소 100억은 가볍게 넘길 것 같음

[2런놈]

시대의 흐름...?

[시현류]

이유 없이 흥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이게 마고열 마냥 인기끄는것 자체가 역겨운 물건도 아니고, 괜한데 매달리지 마세요.

[시로후지시로]

높은 작품성 = 흥행 성공인 적이 애초에 없어요.
객관적으로 잘 만든 작품이더라도 일반적으로 폭넓게 받아들여질 소재가 아니면 쥐도 새도 모르는 새에 묻히는 일은 매분기마다 있는 일이고
반대로 완성도 자체는 그럭저럭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화제에 오르면 크게 흥행하기도 함.
단순히 애니에만 국한된 게 아니에요. 내가 봤을 때 이거 이렇게 고평가 받을 게 아닌데? 라고 생각하는 게 의외로 좀 꼰대적인 사고방식이더라고요.
저도 스스로가 그랬다는 걸 깨닫는 데에 의외로 제법 걸렸습니다

[안녕Nu]

애니가 매우 높은 퀄리티로 제작되어서 여기서 한번 확 뜨고 작품 자체도 일본 옛날 이야기 감성이 나는 소재로 만들어지다보니 일반인에게도 나름 어필이 되서 파급효과가 큰게 아닌가 싶네요
애당초 대중문화라는게 논리적으로 분석히가 힘든 분야니 그냥 하나의 유행이라고 생각하는게 속편합니다

[모루카군단]

귀멸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도호쿠 대지진 때 히트친 드라마로 가정부 미타가 있네요 그렇게 대단한 내용도 아니었지만 시청률이 40%나 넘어갔죠 가족을 소재로 한게 당시에 꽤나 먹혔더라나 뭐래나 귀멸도 그냥저냥한 작품이지만 어쩌다 시기를 잘타서 히트친 거라 보네요

[무이치로가 최애임]

일단 애니를 상당히 잘 많든 게 가장 큰 거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상당히 매력적임.
소년 만화이다 보니까 더 대중적이게 되고 상당히 일본스러움이 진하게 풍기다보니까 많은 일본인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함.
기존 소년 만하의 클리셰 같은 걸 주술회전이나 체인쏘맨 만큼은 아니지만 비틀었다고 생각하고 전개를 지질 끌지도 않아서 안 지루함.
전투씬을 굉장히 자세하고 디테일하게 묘사해서 일단 전투 자체가 재밌음.
귀멸보다 인기 많은 드래곤볼이랑 원피스의 인기의 이유도 매력적인 캐릭터 + 스토리+ 소년 만화여서 인기가 많았다고 생각함.
귀멸이 인기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그냥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