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은하영웅전설] 엉뚱한 데에서 하소연해봅니다.

[💫Leeway💫]

오타쿠 부들부들하는 소리입니다.
결국 감정에 휩쓸려서 글을 쓰고 말았지만, 나중에 창피한 나머지 삭제할지도 모릅니다.

DNT가 원작을 따르고 OVA와 다른 부분이 있을 때 비난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럴 땐 OVA가 더 훌륭하게 각색한 것 같은데 원작을 따라서 아쉽다고 여겨주시면 안 될까요?

특히 외국은 원작이 이달 19일에야 완결이 날 만큼 이제야 수출해서인지 이 경향이 더 심합니다.
19화에서 양 웬리가 선글라스를 쓰자, 왜 제작진 멋대로 설정을 만드냐고 하더라고요.

일일이 정정해 드리기엔 너무 많은 글이 있는데,
제가 그럴 만큼 은영전을 잘 알지도 못하고 나설 만큼 용감하지도 않습니다.
어쩔 줄 모르다가 엉뚱한 데 와서 하소연해봅니다.

저는 은영전 DNT를 좋아하지만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압니다.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을 때도 있고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책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을 틀렸다 하는 반응을 보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은하영웅전설의 원작은 OVA가 아니라 소설입니다.
차라리 DNT 팬이라도 두둔할 수 없는 부분을 비판으로 들어서 속상하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기분이 되고 싶어요.

[I.B]

지금 제작팀은 은영전을 얼마나 좋아하면요.. 이번 은영전을 끝까지 제작하고싶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비공식이긴하지만.. 은영전 관련 유툽도 운영중이고요.(은영전 일부 스토리 낭독이나, 혹은 여러가지 스토리등등 이야기해주더라고요)

[천화원]

골수 OVA때부터의 팬으로써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은영전의 원작은 '소설'입니다.

[천화원]

다만 OVA는 스토리를 이끌어가는데 '재미'라는 요소에 큰 중점을 두다보니 그만큼 처음으로 은영전 컨텐츠를 OVA로 접한 분들은 그것을 '원작'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사실 은영전 안의 내용을 모르는 채로 본다고 하면 DNT보다 OVA가 재밋긴 하거든요... 원작소설을 역사책이라고 쳤을 경우 DNT가 다큐멘터리, 펙츄얼드라마 라고 한다고 OVA는 퓨전사극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퓨전사극이 더 재미있는건 부정할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