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연히 거인이 된 한 여자애를 노예로 거느린 한 왕이 있었고
삶의 의지를 잃은 여자애가 죽자 그 시체를 자식들에게 먹여 거인의 힘을 계승해왔으며
그렇게 대대로 거인을 장악하여 세계를 지배하다가
어느날 한 왕이 지쳐 세계를 지배하길 포기하고 조용히 멸망하길 바라며 패배를 위장해 한 섬으로 이주
그 섬에서 일부 측근들만 진실을 알게하고 나머지로부터 모든 역사를 앗아가 아무것도 모르게 했었고
오랜시간 후 주인공 앨런이 태어나고, 벽이 무너지며 외부로부터의 공격이긴 했지만 멸망이 시작되고 앨런이 아버지로부터 진격의 거인을 계승받으며 진격의거인 스토리가 시작
이후 어찌어찌 섬에 버려졌던 수많은 거인들을(자연스레 멸망하기 위한 방법이었음) 전부 구축해내고 바다를 보고 바다를 건너 대륙으로 갔지만
전 세계가 섬의 주민들을 몰살시키려고 하는걸 알게되었을 뿐이고
이후 자신의 배다른 형(지크, 짐승거인. 왕가의 피를 이음)과의 계획의 결과 어딘가에 있던 최초의 거인이 있는 곳으로 같이 이동
진격의 거인의 힘 '미래보기'를 통해 거인의 시작(한 원시생물이 우연히 최초의 거인이 된 여자애 유미르와 접촉해서 거인이 될 수 있는 힘을 부여했음)을 알고 더불어 역대 진격의 거인 계승자들의 기억도 보고 간섭할 수 있었고('진격'의 어원, 본 미래로 나아간다)
아무튼 '시키는대로 할 뿐이던' 의지없던 유미르를 각성시켜 자의식을 되살리는데 성공하고
이후 전세계가 섬을 습격해오는판에 사망했던 몸도 좀 기괴하지만 되살려내고 아무튼 죽음에서 부활한 다음
둘러싸던 3개의 벽 안에 있던 초대형 거인들을 전부 꺠우고
자신이 지키고 싶었던 벽 안의 사람들을 공격해오는 전세계를 향해 '땅고르기'(단순히 거인들을 이동시키는것만으로도 그 경로상은 초토화됨)를 발동시켜서...
세계를 멸망시키기 시작한게 최신화.
다시 좀 정리하면
'아무것도 모르고있던' 자신들을 지키기위해 거인들을 구축하려 했었고
그 과정에서 진실을 알고 자신들을 멸망시키려하던 벽 안의 왕가측 세력들도 전부 구축(이 과정에서 과거 한 왕이 이 섬으로 물러나 스스로 멸망하려고 했던걸 알게됨)
그리고 세상 밖으로 겨우 살아서 나오는데 성공했더니 전 세계가 자신들을 죽이려 하기에 벽 밖의 모두를 구축해버리려는게 현재상황.
그동안의 동료들도 전부 져버리고 독단으로 동료들을 지키기위해 세계를 멸망시키려는게 현 주인공의 상태고
기존 동료들도 새로이 앨런에게 붙은 동료들도 적들도 죄다 뭔상황인지 파악못하고있는 혼돈 그자체인데
이거 대체 어떤 충격적인 마무리를 보여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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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딴데 썼던거 그냥 긁어가지고왔습니다만
아무튼 이거 세계멸망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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