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에 대한 단상입니다. 마기가 안타까운 만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기의 문제점에 대해서 나열하자면...
특정캐릭터에 대한 편애가 스토리에 악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신드바드나 아르바 말입니다. 너무 작가가 이 캐릭터에게 비중을 준 나머지 알라딘과 알리바바와 대립할 가능성이 있는 캐릭터들의 비중을 빼앗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있어요
알리바바와 알라딘이 주인공 아니었나요? 나루토 작가인 키시모토 마사시 작가가 주인공인 나루토를 편애한다면 오오타카 시노부 작가는 주인공이 아닌 캐릭터를 편애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비쥬얼만 제외하면 스토리 내 비중이 증발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모르지아나, 연백영, 홍옥, 옥염(아르바가 아닌 실제 옥염), 7해연합 소속의 다른 금속기 캐릭터들을에게
만화 내에 비중을 주어서 스토리에 참여할 수 있게 하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런데 여캐의 비중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및 소년만화 특성상 여캐는 활약 여지가 없어서 비중이 증발된 것 같기도 하고
스토리에서 조역인 신드바드. 백룡, 쥬다르의 비중이 너무 많아져서 만화 내 활약하는 캐릭터의 비중이 편중된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신드바드라는 캐릭터는 조역에만 그치면 좋은 캐릭터였을 것을 작가가 이 캐릭터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주인공 수준의 비중을 주어서 진짜 주인공인 알라딘과 알리바바의 비중이나 활약은 붕 떠버렸죠
작가가 배틀물을 하려는 건지 독자에게 캐릭터의 대사를 통해 자기 철학을 전달하려는 건지 헷갈립니다
알라딘, 알리바바, 쥬다르, 백룡 대 신드바드의 대립에서
마법과 금속기 배틀물 전개로 가지 않고 각 캐릭터가 입배틀하는 전개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는 캐릭터와 스토리에 깊이감을 주려고 경제, 전쟁, 사상에 대한 각 캐릭터의 입장에 대해 풀어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걸 굳이 말싸움으로 나타내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깊이감을 나타내려면 소년만화 독자들이 이해할 만한 수준으로 캐릭터의 생각을 나타내려고하는데 이도저도 아닌 느낌?
세계에 대한 자기 철학을 전달하려면 배틀물 7할+대사 3할로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오오타카 시노부 작가는 오히려 배틀물 3할 + 대사 7할로 묘사해서 이것 때문에 마기라는 만화의 장르가 배틀물인지 입씨름물인지 헷갈립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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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것 같아요. 작가가 그냥 배틀물로 진행하면 좋을것을... | 19.05.06 2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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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배툴을 원한다면 10대 독자가 이해할만한 논리로 해야할 것 같은데 작가는 너무 대사와 만화 스토리를 어렵게 끌고 가는 것 같아요 | 19.05.07 17: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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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 19.05.07 17: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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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바드->우고->다비드->신드바드로 하니까... 이때부터 떨어진 독자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 19.05.07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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