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개최 예정인 용자 시리즈 30주년 기념 전시회를 소개하는 방송입니다.
정보가 될만한 부분만 추려서 번역 올립니다.
제1회 :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15/read/22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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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 엑스카이저」부터 시작된 「용자 시리즈」 전 8작품의 막대한 제작 자료를 엄선,
각 작품의 매력을 빠짐없이 소개하는 일대의 기획전이 「초 용자전」입니다.
이 방송은 「초 용자전」의 볼거리를 소개하는 생방송입니다!
제2회는 게스트로 「개발용자 하야반」하야사카 노리히로 씨를 모셔왔습니다!
지난 방송 마지막에 발표된 실루엣의 로봇들이 밝혀집니다!
■ 사회
타이 유우키(泰 勇気)
(※주 : 성우)
■ 사회
하야사카 노리히로(早坂 憲洋) (개발용자 하야반)
■ 출연
키우치 타쿠마(木内 拓馬) (선라이즈)
>>「초 용자전」개최 개요<<
【시기】
2020년 12월 11 일(金) ~ 2021년 1월 17일(日)
【전반】
2020년 12월 11일(金) ~ 2020년 12월 29일(火)
【후반】
2020년 12월 30일(水) ~ 2021년 1월 17일(日)
※전반, 후반 전시 내용이 바뀝니다.
【전시 장소】
세이부 시부야점 모비다관 7층 특설회장
(토쿄도 시부야구 우다가와쵸 21-1)
【개최 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최종 입장 : 오후 8시 30분)
※기간중 영업시간은 변경이 될 경우가 있습니다. (세이부 백화점 영업시간에 준함)
【요금】
전매권 1,800엔
당일권 2,000엔
【공식 사이트】
https://hakabanogarou.jp/brave/
左 : 하야사카 / 中 : 키우치 / 右 : 타이
타이 : 이번주 게스트는 하야반, 하야사카 노리히로 씨입니다!
하야사카 : 용자 시리즈 30주년 축하드립니다. 개발용자 하야반, 하야사카 노리히로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키우치 : 저는 하야사카 씨랑은 「그랑죠 CD박스(2015년)」때 알게됬죠.
하야사카 : 제가 지금 콜롬비아(※)에 있는데, 콜롬비아에서 선라이즈측과 뭔가 할 수있는 기획이 있지않을까 해서 찾아뵜더니
키우치 씨가 "콜롬비아하면 「그랑죠」죠" 하셔서 CD박스가 발매되게 되었죠.
(※콜롬비아 레코드 : 「그랑죠」의 음반을 발매한 회사.
그랑죠 방송 당시 선라이즈 제작 애니메이션의 음반이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발매된 것은 「다이탄3」 이후로 11년만의 일.)
타이 : 키우치 씨, 이번에 하야사카 씨의 출연을 요청하신 계기는 어떻게 되실까요?
키우치 : 하야사카 씨, 이번 키 비주얼 어떤가요?
하야사카 : 이건 제가 쭉 하고싶었던거예요. 1호 로보만이면 가능한데, 그레이트를 모아놓는건 좀처럼 하기 힘들죠.
그레이트를 모아놓으면 정신 없어요. 아는 사람밖에 누가 어디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사자는 많고 얼굴은 어디있는지 모르겠고~
키우치 : 선라이즈에 자료가 잔뜩 있어서 이걸 어떻게 보여드릴까 고민하는 와중에, 선라이즈에 없는 영상이 있어서
이걸 찾아내야겠다고 생각했었죠. 그 단서를 찾아서 마침 다른 일로 상담중이었던 아오이 켄타(※)씨에게
"전에 반간 그리셨었죠" 를 시작으로 "이러이러한 자료를 찾고있는데 뭔가 단서를 좀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했더니 하야사카 씨를 소개해주셨죠.
(※아오키 켄타(青木 健太) : 메카닉, 완구 디자이너. 브레이브 사가 시리즈의 메카 디자인, SD 디자인 등을 담당)
하야사카 : 그렇게 키우치 씨를 알게되었는데, 출처를 알 수 없었던 여러 자료나 아이템에 대해서 저는 알고있었던지라 오늘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키우치 : 그 영상이 뭐냐하면 반간의 오프닝 영상입니다.
타이 : 그거 제작한 건 선라이즈였었죠.
키우치 : 그 자료가 없진 않을텐데, 양이 너무 방대한데다 아무래도 우선시 되는 건 TV애니메이션 쪽이다보니
게임용으로 만든 거는 어딘가에 묻혀서 좀처럼 찾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조금 포기한 부분이 있었는데, 하야사카 씨 덕분에 발굴해낼 수 있게 됬습니다.
확인해봤더니 오프닝이랑
하야사카 : 반간, 마하 스페리온, 그레이트 반간의 뱅크 신이 있었죠.
키우치 : 그 내용이 그대로 담긴 테이프를 찾아냈죠. 덕분에 이벤트장에서는 커다란 스크린으로 영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야사카 : 지금까지 유저 분들은 플레이 스테이션의 화면으로밖에 볼 수 없었을 물건이라, 가장 깔끔한 영상은 아무도 본 적이 없을거예요.
타이 : 플레이 스테이션에는 아무래도 압축해서 들어갔을테니까요.
하야사카 : 그렇죠. 넣어야할 영상이 잔뜩있는 와중에 반간은 가능한한 깨끗한 영상을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영상보다 뛰어난 화질은 없기 때문에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용자성전 반간 오프닝
▲ 용신합체 반간
▲ 봉황합체 마하 스페리온
▲ 우정합체 그레이트 반간
하야사카 : 반간은 원래 가오가이가보다 나중에 만들어진 영상이기 때문에, 아마 용자 시리즈의 마지막 셀 애니메이션일 겁니다.
키우치 : 조금 얘기가 앞서나갔는데, 애초에 하야반이 누구야? 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좀 해주시죠.
하야사카 : 그러네요, 자기소개를 하겠습니다. 원래는 타카라의 TV게임 부서에 있었습니다. 마침 골드란이 방영되던 시기에
브레이브 사가라는, 용자 시리즈만이 모인 시뮬레이션 게임의 기획을 하고 만들었는데요.
용자 시리즈의 게임을 만들면서 새로운 용자를 넣고싶어서 선라이즈측에 상담하러 갔더니
"돈은 들지만 만들 수 있다" "그러면 제대로된 진짜를 만들어야지" "진짜는 어떻게 만들지?" 해서,
게임이라면 보통 게임 회사가 설정과 캐릭터를 만들고 그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게 되는데
이번엔 진짜 용자 시리즈를 만들어야하니까 이건 오오카와라(※) 씨에게 디자인을 받야아한다, 라는 흐름이 되서
먼저 오오카와라 씨에게 부탁을 드리러 가게 되었습니다.
(※오오카와라 쿠니오(大河原 邦男) : 메카닉 디자이너. 용자 시리즈의 전 메카 디자인 담당)
키우치 : 하야사카 씨, 이거 자기소개가 아니라 완전히 게임 이야기가 되버렸는데 이참에 발굴된 자료를 보여드리면서 설명하죠.
하야사카 : 이건 로고네요. 이거 엄청 돈 들었어요.
반 초기 설정
하야사카 : 이건 말이죠, 제일 왼쪽이 오오카와라 씨가 그려주신 반의 거진 최종 안입니다.
받으러 갔을 때 설정이나 스토리를 도와주신 아오키 씨랑 같이 갔는데, 저는 오오카와라 씨에게 디자인을 받는게 태어나서 처음이라
이걸 받았을 때 「오오카와라 서기」 상태인 이 설정화를 보고 멍해진 상태에서 "가,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왔습니다.
그랬더니 아오키 씨가
"하야사카 씨가 무슨 걱정을 하는지 아는데, 괜찮아요. 저건 오오카와라 씨가 확립시킨 「오오카와라 서기」라는 디자인이니까. 건담도 저래요."
키우치 : 애니메이션에 관여한 적은 없으셨으니까 순서를 모르셨을거예요.
애니메이션용 설정화에 익숙해져있어서 그런 스타일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받아온 물건이 이러니까 "이거 애니메이션용으로 괜찮은건가?" 하고 걱정하셨던거죠.
하야사카 : 설명 감사합니다. 그러고 집에 돌아갔더니 팩스로 이 종이가 왔었죠.
이른바 「용자 서기」라 불리는, 러프로 애니메이션용 설정화를 그려보내주시고
"이러면 용자로 보이죠?" 하셔서 그제서야 안심이 되었습니다.
키우치 : 아오키 씨가 애니메이션용 러프를 그려주신거군요.
하야사카 : 그렇죠. 이게 초기 설정인데, 완성된 반은 머리 양 옆 말고도 뒤통수에 세번째 뿔이 달려있습니다.
이건 오오카와라 씨에게 듣고 깜짝 놀랐는데, "하야사카 씨, 이건 손톱이예요. 드래곤의 손톱"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초기 설정에는 이 뒤통수의 뿔 같은 것이 없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지금의 머리 모양이 되었습니다.
키우치 : 그러고보면 애니메이션 제작의 노하우도 없는 상태에서 직접 오오카와라 씨를 찾아가기도 하고 굉장하시네요.
하야사카 : 브레이브 사가를 만들 때, TV게임용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드는 것 자체는 간단한데, 엑스카이저부터 다그온까지(당시 기준)
정립되어있던 용자 시리즈라는 기준에 맞춰서 제대로된 용자를 만들어야하다보니 타카라의 완구 담당자라던가,
선라이즈나 애니메이션 스태프 분들, 그리고 저는 당시에 완구 영업도 했었던지라 용자를 보던 아이들의 눈높이까지 고려해서
모든 요소를 집어넣으려고 하니까 엄청 힘들었습니다.
가오가이가가 방송되고있을 때 게임을 만들고있었는데, 스태프들은 이미 가오가이가로 시리즈가 종료된다고 생각하고있는 상태에서
"하야사카가 만들고있는 건 제대로된 용자인가?" 하는 압박도 있었고, 여유곡절 끝에 만들어진 것이 「용자성전 반간」이라는 완성형이 되었습니다.
오오카와라 씨가 디자인해주시고, 애니메이션도 오프닝과 합체 신이 있으니까
어엿한 9번째 작품으로써 「©SUNRISE」도 달린 상태에서 자료가 남아있는 거죠.
데스마레픽 설정
하야사카 : 이건 브레이브 사가 1의 최종보스입니다. 이 (메카의) 자료는 도트화 말고는 거의 돌아다니지 않았을 거예요.
디자인 자체는 아오키 씨에게 부탁했었는데, 20년이나 지났으니 슬슬 내보내도 되지 않을까~ 해서 보여드리게 됬습니다.
아이캐치 모음
하야사카 : 브레이브 사가는 중간중간 아이캐치가 들어갑니다. TV 애니메이션과 같은 구성을 하고있기 때문에 전 48화의 내용에
중간중간 아이캐치를 넣었죠. 처음에는 반간 뿐인데 마하 스페리온이 돌아오면 마하 스페리온이 나오고, 그레이트 반간으로 합체하면 그레이트 반간이 나오죠.
마지막의 사진이 들어간 아이캐치는 주인공인 슌페이의 누나와 관련된 내용인데, 이거 원래는 러프화밖에 없었습니다.
히사유키(※) 씨가 러프만 그린채 보내준 것을 게임 스태프가 아깝다고해서 스토리에 맞춰 딱 한 편만 이 아이캐치를 쓰게 되었습니다.
(※히사유키 히로카즈(久行 宏和) : 애니메이터. 캐릭터 디자인으로는 사이버 포뮬러 SAGA, GEAR 파이터 덴도 등을 담당.
브레이브 사가 1의 오리지널 캐릭터 디자인 담당)
키우치 : 이건 당시의 캡쳐 데이터인 것 같은데, 그게 이번에 발견됬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당시의 데이터다보니
이게 최대 사이즈라, "이 때는 얼마나 화소가 적었던거야..." 했네요. 당시에는 이걸로 만족했었는데 말이죠.
모토바리온 설정
하야사카 : 이번엔 브레이브 사가 2의 주인공입니다. 모토바리온이란 건데, 이것도 아오키 씨가 그려주셨습니다.
브레이브 사가 2 때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CG로 재현을 했었죠.
타이 : 주인공이 오토바이라니 보기드문 설정이네요.
하야사카 : 그렇죠. 여러 제약이 걸린 사정도 있어서, 애니메이션 셀을 좀처럼 쓰기 힘들었던지라
폴리곤으로 만들 수 있었던 오토바이를 쓴다던가, 안쪽이 보이지 않게한다던가 했었죠.
세이버 바리온 / 에이스 바리온
하야사카 : 바리온 시리즈는 3대의 메카가 변형합체하는, 반간과는 조금 다른 더욱 게임용다운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브레이브 사가 2의 로봇들은 어디까지나 반간이라는 작품 안의 캐릭터나 로봇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졌죠.
설정이랑 디자인은 아오키 씨가 해주셨는데, 3단 변형합체가 되는지라 게임 안에서도 쓰기 편하게 육해공 타입으로 즐기실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맥스 바리온 / 빅토리온
하야사카 : 왼쪽은 세번째 타입인 맥스 바리온입니다. "여기서 평범하게 2호 로봇을 내면 재미가 없겠는데", 했죠.
주인공인 시즈마는 자신을 "용자가 아니다" 라고 쭉 언급하는데, 브레이브 사가 2에서 처음 등장하는 가오가이가가
용자니 용기니 하는 대사가 많기 때문에 그와 상반되는 캐릭터를 만들고자 시즈마는 "용자가 아니다" 라는 대사와 더불어
빅토리온이라는 완전히 다른 로봇으로 갈아타게 만들었죠.
키우치 : 이런 셀 설정화를 지금까지 못찾고 있었어요. 최근에 발굴된 자료입니다. 당시엔 CG였었죠?
하야사카 : 본편에서는 CG뿐이었는데, 처음 디자인 할 때 당연히 아오키 씨가 블록같은 걸 써서 합체 방식을 전부 재현할 수 있게 해주셨죠.
키우치 : 이런 게 공개되는 건 당시의 책같은 데에는 실렸을지 모르겠는데, 그 시절 이후로 처음이죠.
하야사카 : 세이버 바리온은 많이 실렸을텐데, 에이스나 맥스나 빅토리온은 굉장히 작은 크기로만 공개됬을겁니다.
키우치 : 이번 이벤트에서 이런 자료를 같이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하야사카 : 설정화를 다운사이징 시킨, 게임에서 쓰일 SD화한 모습인데 이것도 아오키 씨가 그려주셨습니다. 지시가 세세하다고해야할지...
갤럭시온
하야사카 : 주인공의 궁극형태인데, 보통의 용자 시리즈라면 그레이트에 해당합니다만 그 부분에 관해서도 "NO" 라는,
합체도 없이 변형이라는 형태를 취하고있습니다. 시즈마가 빼앗긴 것들을 전부 되찾으면 시즈마 자체가 (빅토리온에) 융합한다는 설정이죠.
타이 : 용자 시리즈의 패턴에서 벗어난 거군요. 변화구라고 해야할지...
하야사카 : 브레이브 사가는 어디까지나 「용자성전 반간」이라는 작품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반간의 이야기는 이미 1에서 전부 끝내버린 상태였죠.
그러면 시즈마를 어떻게 내보내야할까 하고 고민했을 때 이런 방식이 좋지 않을까 했습니다.
반간이 인기가 많았는데 2의 도입부에 반간을 심하게 박살내버리고 당시에 그걸로 많이 욕먹었었죠.
그런 반간을 되찾기 위해 처음 행동을 일으키는 것이 시즈마, 전작 주인공이었던 슌페이는 반간을 잃고 고민에 빠지고,
용자는 아니지만 동료라는 느낌으로 이런식으로 만들죠, 하고 선라이즈 분들도 포함해서 다 같이 고안해냈습니다.
타이 : 반간이나 용자성전이라는 타이틀의 유래는 있나요?
하야사카 : 용자성전은 나중에가서 붙인 부분이구요, 반이라는 이름은 대강 정해진 상태였습니다. 그 완성형을 타카라 사내에서 응모를 받았는데
2~3명밖에 보내주질 않더라구요. 그런 상황에서 저랑 아오키 씨랑 선라이즈 담당자분이 생각했을 때, "용자 시리즈의 이름은 알기 쉬워야한다!" 하고
"그럼 반간으로 하면 되는거아냐?" 하는 얘기가 나와버려서 그대로 정해졌습니다.
(반의) 목소리는 저랑 아오키 씨가 처음부터 나카타 죠지 씨에게 부탁하려고 생각했었습니다.
브레이브 사가 신장 아스타리아
간바
하야사카 : 시리즈 3번째 작품은 게임보이 컬러라는, 당시 끝물이었던 기기로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그참에 막나가는 설정을 넣어보자 하고로봇과 인간 사이에서 로봇이 태어난다는 설정을 만들었었죠.
「아스타리아」라는 명칭은, 반의 스승이 아스탈이라는 캐릭터였는데 그 캐릭터의 나라라는 가공의 설정을 만들고,
그 나라에 사는 어린이 로봇이 작품의 주인공기라는 이야기입니다.
이것도 아오키 씨가 디자인해주셨는데, 변형해서 비클이 되고, 형이랑 그레이트 합체가 된다는 설정도 있는데
게임보이 컬러다보니 도트가 정말 작았죠. 브레이브 사가의 외전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키우치 : 이거는 저는 처음보는 그림이라 이게 뭐지? 했었습니다.
하야사카 : 이 그림이 뭔지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절 포함해서 두세명밖에 없을겁니다.
이 그림은 말이죠, 실은 브레이브 사가가 끝나고 (용자 시리즈) 15주년 때 선라이즈측에 발주해서 만들어진 일러스트입니다.
"일단 아이들은 전부 내주세요" 라는 내용이었는데, 한 장에 전부 그리기 힘들기도했고 용자 시리즈는 로봇과 소년의 이야기라는 것도 있어서
이런식으로 나뉘어지게 되었습니다.
가운데는 이시다(※) 씨가 그려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려진게 오른쪽의 3명인데, 6학년 모임이라는...
그런 것 치고는 (같은 6학년인) 골드란 멤버는 왼쪽에 있지만 말이죠.
세이지와 히로가 사이가 안좋다는 이야기를 브레이브 사가 당시에 자주 들어서 이 세 명을 사이좋게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이시다 아츠코(石田 敦子) : 다간 작화감독 / 마이트가인, 제이데커 캐릭터 디자인 및 작화감독)
기념으로 이런걸 만들었었는데, 내보낼 타이밍을 놓쳐서 그대로 창고에 박혀있었습니다.
키우치 : 이게 당시(2005년) 물건이다보니 발견된 것만으로도 놀랄만한 물건이죠. 발주는 아마도 출력을 전제로 했을텐데
아무래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사이즈로는 포스터로 출력하기엔 해상도가 모자라죠.
저희는 이런걸 찾아도 어떤 물건인지를 모르는데 하야사카 씨에게 처음으로 사정을 듣고 알게되었습니다.
하야사카 : 이거 다들 갖고싶으실 거예요. 제가 갖고싶어서 발주했거든요.
키우치 : 실은 저도 이거(그레이트 8대의 비주얼) 제가 갖고싶어서 발주했으니까요.
하야사카 : 이것도 15주년 때네요. 이 일러스트의 러프를 그릴 때 가장 기합이들어갔었습니다.
가오가이가는 무조건 브로큰 매그넘을 써야했기 때문에 구도는 이렇게밖에 될 수가 없었죠.
키우치 : 지금까지처럼 게임관련 자료가 있는듯 없는듯한 양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이번에 게임 자료가 굉장히 많은 양이 발굴되어서
되도록이면 많은 부분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조정하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키우치 : 이 그림을 보시면 "내가 좋아하는 그 로봇이 없잖아!" 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미리 말씀드리고싶은데, 정말 큰일이었습니다.
기한까지 맞출 수 있는게 이만큼이었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는 잘 알고있기 때문에 이번뿐만 아니라 다음 기회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해진 시간과 예산으로 할 수있는만큼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진행한 게 여기까지가 한계였습니다.
[작화 DATA]
그레이트 엑스카이저 : 나카타니 세이이치(中谷 誠一)
갓 맥스 & 울트라 레이카 : 무타구치 히로키(牟田口 裕基)
[작화 DATA]
그레이트 파이버드 : 나카타니 세이이치
선더 바론 & 가디온 : 마츠다 히로시(松田 寛)
키우치 : 이 그림을 마츠다 씨에게 발주하면서, 처음에는 슈퍼 가디온으로 하려고했었어요. 그런데 마츠다 씨가
"키우치 씨, 진정하시고 이거는 다음에 하시죠. 이걸 여기서 해버리면 그 로봇들(※가디온 등 3대합체 용자)은 내보낼 곳이 없어지잖아요."
라는 얘기를 듣고 다음을 위해 이번엔 참기로 했습니다.
키우치 : 처음부터 최대치를 내버리면 거기서 끝나버린단 말이죠. 그런 점에서는 이번에 그레이트를 그려버린게 NG였으려나
하고 뒤늦게 후회하고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용자를 좋아하는 분들이 그려주시다보니 이번에 많이 배웠습니다.
[작화 DATA]
그레이트 다간 GX : 나카타니 세이이치
랜드 바이슨 & 스카이 세이버 : 시로마에 류우지 (城前 龍治)
키우치 : 여러분, 스카이 세이버의 손이 흰색인 것에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타이 : 저는 알고있습니다. 갖고있거든요(웃음)
키우치 : 처음에 이거 "색 설정 잘못되지 않았나요?" 하고 시로마에 씨에게 물었더니, 시로마에 씨가 "손은 흰색으로!" 하고 주의문을 적어주시더라구요.
타이 : 완구 사양이죠.
[작화 DATA]
그레이트 마이트가인 : 나카타니 세이이치
트라이 봄버 & 가드 다이버 : 시로마에 류우지
[작화 DATA]
파이어 제이데커 : 나카타니 세이이치
빌드 타이거 & 셰도우마루 & 듀크 파이어 : 마츠다 히로시
키우치 : 처음엔 시간도 예산도 빠듯해서 셰도우마루는 없었는데요. 마츠다 씨가 셰도우마루는 꼭 필요하다고 하셔서 추가되었습니다.
[작화 DATA]
그레이트 골드란 : 나카타니 세이이치
실버리온 & 어드벤저 & 캡틴 샤크 : 스즈키 츠토무(鈴木 勤)
[작화 DATA]
슈퍼 파이어 다그온 : 나카타니 세이이치
셰도우 다그온 : 무타구치 히로키
하야사카 : 이거는 다들 다음을 기대하죠. 모두 똑같은 생각이실 거예요.
키우치 : 다그온은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하야사카 : 다그온은 다그텍터부터 시작해서 메카가 너무 많단말이죠.
키우치 : 저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입니다. 부디 다음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화 DATA]
스타 가오가이가 : 나카타니 세이이치
초룡신 & 격룡신 : 마츠다 히로시
빅 볼포그 : 야마다 타카히로(やまだたかひろ)
마이크 사운더스 13세 : 야마네 마사히로(やまねまさひろ)
하야사카 : 오랜만에 이런 이벤트에 참가하게됬는데, (시간이) 부족하네요.
타이 : 그러고보니 지금 들고계신 파일 오늘 한 번도 못보여주셨네요.
키우치 : 저도 얘기를 못들었는데 이거 뭔가요?
하야사카 : 이거 아오키 씨한테 빌려온건데요
하야사카 : 브레이브 사가 제작 당시에 아오키 씨가 게임용으로 그려주신건데, 이 중에는 공략본 등에도 게재되지 않은 그림이 있습니다.
하야사카 : 아마 "이런거 본적 없는데?" 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타이 : 하야사카 씨, 다음주도 강제연행되주셔야겠습니다.
(IP보기클릭)210.146.***.***
게임성이 미묘한건 맞는데 도트가 움직이지도 않는 슈퍼로봇대전F랑 비교하는건 좀 아니네요. 동영상도 PS1 시절에 게임 내 동영상 중 상태 좋은게 얼마나 있었나 싶고. 그냥 용자 볼 수있는 게임이 아니라 진지하게 제대로된 게임으로 기대했으면 실망할만은 한데 팬한테는 이거만한거도 없었죠.
(IP보기클릭)124.63.***.***
(IP보기클릭)123.208.***.***
다간 최고 ㅠ
(IP보기클릭)123.142.***.***
20주년때 대충넘어가서 30주년은 생각도 안했는데 이런 대폭발을...흑흑감사합니다sensei...
(IP보기클릭)14.46.***.***
브레이브사가 리메이크 해줬으면...
(IP보기클릭)123.208.***.***
다간 최고 ㅠ
(IP보기클릭)58.140.***.***
(IP보기클릭)210.146.***.***
게임성이 미묘한건 맞는데 도트가 움직이지도 않는 슈퍼로봇대전F랑 비교하는건 좀 아니네요. 동영상도 PS1 시절에 게임 내 동영상 중 상태 좋은게 얼마나 있었나 싶고. 그냥 용자 볼 수있는 게임이 아니라 진지하게 제대로된 게임으로 기대했으면 실망할만은 한데 팬한테는 이거만한거도 없었죠. | 20.09.21 16:51 | | |
(IP보기클릭)58.140.***.***
그 게임도 도트 자체가 안 움직이는뎁쇼? 심지어 컷인은 대가리 잘라 붙인거 깔짝 나오는데 ㅋㅋㅋ 그렇다고 타격감있나면 그것도 아니고 슈로대 f만큼이나 허접했는데 그리고 동영상 합체음악 개판이라니깐 지금 생각났는데 엑스카이저만 해도 원래 타나카 코헤이의 그 멋진 음악 어따 던져버리고 합체 동영상에 각 작품별 부제곡으로 대충 때워서 만들었다니깐 스토리는 뭐 가오가이가는 빠져있지(2에서 나옴) 다그람.보톰즈.가리안은 각 1화씩만 나오고 이후엔 코빼기도 안보이지 스토리중에 원작 재현은 개판이지 팬심으로라도 실드 못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라니깐 | 20.09.21 16:58 | | |
(IP보기클릭)210.146.***.***
그게 안움직이는걸로 보이시면 뭐 예... 스토리같은거는 저도 1은 별로 안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20.09.21 17: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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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hero
| 20.09.21 18: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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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사가 리메이크 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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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때 대충넘어가서 30주년은 생각도 안했는데 이런 대폭발을...흑흑감사합니다se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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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화를 안할거를 전제로 디테일업한거라 | 20.09.21 17: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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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애들용 완구에는 못들어갈 뿔을 적극 기용한거라서.. | 20.09.21 17: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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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가 안되면 게임으로 나와주면 좋겠어요ㅜㅜ | 20.09.21 19: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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