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구하고 묘지까지 플레이해보고 적는 소감입니다.
매우 초반부이기 때문에 렙업 좀 하고 난 후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PC판과 비교해서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 불지옥 투구 코드를 입력하면 딸려오는 듯 한데
콘솔판은 기본적으로 '천사 날개'와 '백색/흑색 염료'를 인벤에 기본적으로 가지고 시작하네요.)
전반적인 느낌은
몇 가지의 작은 변화로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PC판과 완전히 다른 게임하는 기분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PC판을 올캐릭 만렙(정복자는 빼고)찍을 정도로
꽤 했다면 한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겹지 않고 새로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화면이 전체적으로 커졌기 때문인데
(대신 시야는 PC판에 비해 좁아졌습니다.)
캐릭터랑 적들 그리고 여러 아트워크가 전체적으로 커져서
화면이 탁트이고 정말 쉬원쉬원한 느낌이 듭니다.
PC로 할 때는 몹이건 캐릭이건 사물이건 다 조그마해서 세세히 안 보이던 것들을
콘솔판에서는 비교적 자세히 느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몹들간의 크기가 확연히 비교되고 몹들의 세세한 움직임 하나 하나가 이제는 다 보입니다.
그래서 몬스터 하나 하나가 위협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단 위의 이런 부분이 제일 즐겁습니다.
아트워크들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것이 매우 새로운 느낌을 주네요.
PC판이 넓은 쿼터뷰(혹은 탑뷰) 시점이었다면
콘솔판은 이보다 더 액션 친화적인 시점으로 바뀌었습니다.
PC판이 전략 시뮬하는 느낌이라면 콘솔판은 진짜 '액션' 게임하는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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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래픽은 처음 캐릭터 선택/생성 화면을 보고
자글자글한 계단을 보고 충격을 먹었을 정도로
PC판에 비해 많이 낮습니다.
하지만 우려도 잠시 본 게임에 들어갔을 때는
전체적으로 모든게 커졌기 때문에 품질이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기술의 이펙트가 조금 심심해진 감이 있는데 이것도 그다지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러한 단점보다
화면(모든 아트워크)이 커진 것이 모든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그래픽은 전체적으로 준수하다고 할 수 있구요, 프레임도 매우 안정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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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조작인데 마우스를 쓰다가 패드를 쓰다보니
정밀한 타겟팅이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물론 가까기 있는 몹을 오토 타겟팅해주어 몹이 별로 없을 때는 별 문제가 없지만
몹이 대량으로 뭉쳐있을 때는 원하는 타겟을 골라서 때리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락온 기능이 있긴 하지만 어려움)
그래서 불편할 것 같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아이러니하게도 더 재미가 있습니다.
PC판의 조작은 너무 쉬워서 마우스 띡띡띡띡 클릭하면 끝이지만
패드로 플레이하니 정말 내가 캐릭터를 움직이는 액션 게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마디로 단순한 무한 클릭질이 아닌 정말 조작하는 기쁨과 만족이 느껴지네요.
거기에다 추가된 구르기로 인해 액션의 손맛은 더욱 좋아졌습니다.
패드 진동은 기술을 쓸 때 오지는 않고 (큰 기술을 쓰면 온다고 하는 정보도 있었는데 아직 저렙이라 확인할 길이 없네요.)
체력이 많이 빠져 위험 상태일 때 진동이 옵니다.
패드 진동 부분을 많이 기대하신 분도 계실텐데 개인적으로
모든 타격에 진동을 추가하게 되면 디아블로3 라는 게임 특성상 손이 엄청나게 피로할 듯 해서
개인적으로는 이 편이 더 맘에 듭니다.
타격감이야 뭐 PC판에서도 워낙 뛰어남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PC판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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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쪽은 인벤이 물리적 칸이 아니라 그냥 숫자 개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일일히 정리는 안해줘도 되지만
대신 아이템에 마우스 오버만 하면 스탯을 쉽게 쉽게 볼 수 이었던 PC판에 비해
콘솔판은 스크롤해서 하나하나씩 버튼을 눌러가면서 봐야하기 때문에
매우 불편합니다.
이 점이 지금까지 해오면서는 콘솔판의 가장 단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써클 형태의 인터페이스도
썩 나쁘지는 않지만 PC판에 비교해보면
좀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쯤은 익숙해지면 그다지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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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되기 전에 한 화면에 등장하는 몹이 적다
이런 말이 돌았었는데, 확실히 몹이 좀 줄어든 느낌이 들긴 듭니다.
그런데 이게 실제적으로 줄어든 건지 아니면 시야가 PC판에 비해 좁아졌기 때문에
수가 적어보이는 건지는 더 플레이해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렇다고 몹이 매우 적게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많이 나올 때는 20마리 이상도 등장합니다.
이 때에도 프레임이 떨어지지는 않고 매우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적화는 비교적 잘되어있는 듯 하네요.
그리고 확실하진 않지만
체감상 뭔가 몹의 체력이 좀 더 많은 느낌이 듭니다.
한 전투를 끝내는 시간이 길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건 매우 초반이라 아이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서 제 기분 탓일 수도 있는데
좀 더 몹과의 전투시간이 길어진 느낌이 듭니다.
그 만큼 몹이 순삭이 아니어서 개인적으로 액션의 재미가 더 좋다고 느꼈네요.
또, 경매장 삭제로 인해 아이템 드랍율이 올랐다고는 하는데
아직 초반이라 아이템이 쏟아질 시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크게 체감을 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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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PC판이 너무 오버스럽고 캐주얼한 핵&슬래쉬였다면
콘솔판은 적당한 손맛이 살아있는 "액션"게임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나의 몹과 비교적 오래 독고다이 뜨는 맛이 살아있습니다.
콘솔판은 경매장이 없어졌기 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지만
비교적 자신의 실력과 순수한 파밍 노력으로 아이템을 맞춰가는 재미와 만족도 더 있을 듯 하네요.
비한글화가 아쉽긴 하지만
PC판을 오래 즐기셨던 분이라도 콘솔판을 접해보시면
새로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으실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PC판과 비교하여 콘솔판도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꽤 괜찮게 뽑아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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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베스트가 될지는 전혀 예상 못했는데 뜻밖이네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베스트 제목처럼 콘솔과 PC판을 비교해서 우위를 정하자는 목적이 아니었고
발매당일에 조금이라도 빨리 콘솔과 PC판의 차이점을 알려드리고자 참고로 작성한 소감이었습니다.
아무튼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콘솔판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전달한 것은
제가 느낀 그대로를 리뷰한 것입니다.
때로는 너무 친절하고 편리한 조작보다 유저에게 어느정도 선택의 권한을 주는
불친절함이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해줄 수도 있다는 늬앙스로 적은 것이구요.
비꼬거나 그런 의도는 전혀 없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랄께요.
그럼 추가로
현재 나이트메어까지 클리어 했는데요.
베스트 올라간 기념으로 어느정도 진행한 뒤의 좀 더 추가적인 소감을 첨부합니다.
[※ 디아블로3 콘솔판 플레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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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야각 비교]
- 위 : PC (스크린샷 : 1920 x 1080)
- 아래: 콘솔 (폰카)
시점을 다시 한번 PC판을 틀어놓고 콘솔판과 비교해 보았는데
콘솔판의 시야가 좁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화면 크기 배율 대비 그렇게 많이 좁아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콘솔판이 더 뉘여진 시점을 갖고 있다고 할까요.
이 시점의 위치 때문에 아트웍의 크기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는 느낌이네요.
PC판이 거의 탑뷰에 가까운 쿼터뷰라면
콘솔은 좀 더 시점이 아래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PC판이 고층건물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이라면, 콘솔은 더 낮은 건물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
그래서 캐릭터 크기가 더 크게 보이는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도 화면 비율이 커지긴 했지만)
때문에 위에서 적었듯이 약간 오버하자면 숄더뷰의 느낌도 듭니다.
적의 크기가 거대 몬스터는 정말 거대하고 보이고
작은 몬스터들은 작게 보이죠.
PC판은 너무 위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이라
몬스터들의 키가 그렇게 차이나 보이지 않는데 비해
콘솔판의 시점은 사물의 크기가 비교적 뚜렷하게 분간이 됩니다.
이 부분은 콘솔로 어레인지 하는데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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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장 몬스터의 숫자가 줄어든 것 같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제 생각이 틀렸다고 느껴지더군요.
실제로 아주 조금 줄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액트를 계속 진행을 하면서 받은 느낌은 PC판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몹이 쏟아져 나올 때는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많은 몬스터가 나와도 프레임 저하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아주 가끔식 화려한 이펙트가 터질 때
렉처럼 아주 잠시 지연되는 현상이 있긴한데 거의 신경 쓰이지 않는 정도 입니다.
그리고 몬스터의 체력이 올라간 것 같다고 적었는데
이는 제가 처음부터 몬스터 레벨을 노말로 놓고 플레이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PC판의 경우는 몬스터 강화레벨이 10단계가 있는데 반해
콘솔은 [이지, 노멀, 하드, 마스터1, 2, 3, 4, 5]의 8단계가 존재합니다.
이지가 PC의 0단계이고
노멀이 PC의 2단계, 하드가 4단계이고
마스터1~5는 PC의 6~9단계라고 하네요.
이 난이도는 PC와 동일하게 퀘스트 시작시 언제든지 바꾸어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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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드랍율은 초반에는 잘 못느꼈는데
진행하면 할 수록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PC판의 경우는 5개 캐릭을 만렙(60) 키우면서 얻은 전설 아이템 개수가 5개, 6개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콘솔판은 악사 한 캐릭을 레벨 50정도에 나이트메어까지 진행하면서 얻은 전설 개수가 17개나 되었습니다.
정말 전설이 쉽게 쉽게 드랍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시간투자 대비 보상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흰색이나 매직템의 드랍수는 더 적고
레어템의 드랍율이 꽤 높습니다.
게다가 아이템이 자신의 직업의 속성과 거의 맞추어 드랍되기 때문에
원활하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 게임 시작 후 이틀 동안 드랍된 전설 아이템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때문에
자신의 현재 직업으로 타직업에 맞는 전설템을 구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전설템이 거의 직업 전용으로 드랍되고 드랍 확률도 높다보니
똑같은 전설템을 많이 먹게 됩니다.
그 대신에 전설템의 레벨이 고정이 아니라
다양하게 존재 가능하게 바뀌어 같은 전설템이라도 아이템 레벨에 따라 능력이 천차만별이 되도록 바뀌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작 템들도 쓰레기가 아니라 해당 직업의 속성에 맞는 장비로
비교적 잘 뽑혀져 나옵니다.
경매장이 없는 부분은 위의 이런 장점들로 많이 상쇄가 되긴하나
다만, 제작 재료나 문서, 보석을 구하는 일은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많이 드랍되기는 하지만 PC판의 경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던 것에 비하면
혼자서 꽤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보석의 경우 높은 등급을 만들려면 꽤 많은 보석을 조합해야 하기 때문에
보석을 얻는 것이 좀 힘들어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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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는 적응하면 오히려 PC판보다 편한 것도 있지만
(써클 형식의 인터페이스로 머리, 가슴, 다리 등의 해당 목록으로 가면
아이템을 그 부위에 맞게 정렬해서 볼 수 있는 점은 좋네요)
그래도 콘솔 패드의 한계상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까지도 좀 적응이 안되는 면이 있고 버튼이 헷갈리는 부분도 있구요.
아무래도 인벤이 물리칸이 아니라 스크롤 형식이다보니
아이템을 비교하거나 팔거나 갈거나 보석을 박거나 빼거나 할 때
일일히 스크롤을 넘겨서 찾아야하는 부분은 PC의 마우스 드래그 컨트롤과 비교하면 좀 많이 불편합니다.
대신 해당 아이템에서 우측 아날로그를 누르면 아이템을 '정크'로 구분해 놓을 수 있습니다.
정크(junk)로 구분해 놓은 아이템들은
대장장이에게 가서 다시 우측 아날로그를 누르면 한꺼번에 갈아버릴 수 있구요.
아무튼 블리자드 답게 콘솔로 어레인지 하면서
인터페이스를 최대한 편리하게 구축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PC판과 비교해서 불편할 뿐이지 못해먹을 정도로 최악은 아니고
오히려 패드의 제한된 버튼들을 활용해서 잘 만들어졌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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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감에 대해서 많이 질문을 하시는데
PC판 디아 자체도 나왔을 때 콘솔용으로 나온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을 정도로
패드로 하는데 큰 지장이나 불편은 없습니다.
오히려 더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구요.
내가 원하는데로 잘 움직여주며 조작하는 맛과 손맛이 좋습니다.
타겟팅 같은 경우도 캐릭터가 바라보고 있는 쪽으로 오토타겟팅을 지원해서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는데
위에도 적었듯이 마우스의 세밀한 조작까지는 조금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악사로 트랩을 깔 때, PC의 마우스로는 원하는 지점에 정확하게 트랩을 설치할 수 있지만
패드에서는 오토타겟팅된 적 발밑에 트랩이 깔리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곳에 트랩이 깔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르 특성상 디아블로3가 FPS처럼 굉장한 정확도를 요하는 게임이 아니고
빠르게 진행되는 핵&슬래쉬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지장이 될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추가된 구르기 같은 경우에는
직업의 궁합과 쓰기에 따라서는 꽤 괜찮을지 모르겠으나 밸런스를 붕괴시킬 정도로
뛰어난 기술은 아닙니다.
구르는 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고 적에게 둘러쌓이면 막혀서 탈출기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유저 성향에 따라서는 있으나 마나한 기술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 기술이 굉장히 강력했다면
악사의 도약 스킬이 무용지물이 되고 밸런스도 많이 달라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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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외적인 사항으로 로딩은 거의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고 빠릅니다.
멀티는 PC처럼 전용섭이 아니라서 그런지
PC판에 비해 전체적으로 쾌적하지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원활할 때도 있지만 국내외 호스트에 따라서 렉이 많이 존재합니다.
멀티를 주로 하시는 분이라면 콘솔의 이런 면을 좀 생각해보시고 구매하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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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총평 :
PC로 지겹게 했음에도 패드로 하는 디아3는 정말 색다르고 재미있습니다.
그래도 중반 이후 가면 조금 질리는 것도 사실이지만
질릴만하면 전설 등의 아이템 드랍의 보상이 PC판에 비해 매우 후해서
아이템에 대한 기대 심리가 패드를 계속 잡고 있게 만듭니다.
언젠가는 결국 질리겠죠.
하지만 이런 장르 중 디아블로3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게임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C판을 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콘솔에서 이만한 볼륨과 완성도를 갖춘 장르 게임은 찾아보기 어려우니
무조건 추천하구요.
PC판을 해봤지만 아이템 드랍의 저주에 좌절하신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나만의 리그에서 정말 만족감을 얻으실 수 있어요.
또한, 한 화면 로컬 코옵을 지원하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들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참고로 로컬 게임에서는 아이템 드롭을 공유합니다. 일반 멀티에서는 아이템이 플레이어마다 각자 따로 드롭)
반면, PC판을 정복자 만렙까지 찍고 아이템도 맞출 만큼 맞춰봤다 하시는 분들은
디아블로3의 팬이 아니시라면 굳이 구입을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베스트 기념으로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1개월 코드를 나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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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y 제가 의문을 풀어드리죠. 1) 시야가 좁아졌지만 마음에 든다. -> 시야가 좁아졌지만 그 만큼 몰입도는 오르게 마련, 액션성이 강화된 시야이지, 단순히 좁아진 시야가 아니라는 얘기 2) 계단이 자글자글하고 이펙트가 심심해졌지만 마음에 든다. -> 당연히 PC버전에 비해 그래픽퀄리티는 낮아졌지만 액션성이 강화된 게임성 덕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는 얘기 3) 원하는 타겟을 때리기 힘들지만 마음에 든다. -> 되려 파고들 여지가 생겼고, 조작하는 느낌이 들어 불편함에도 재밌다라는 거(마스터가 느끼는 쾌감?) 4) 액션에서 진동이 없지만 마음에 든다. -> 잦은 진동이 아니라 좋다는 얘기고 5) 인터페이스가 매우 불편하지만 적응하면 된다.-> 이건 확실히 불편하지만 게임을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 콘솔이기때문에 당연히 불편할 수 밖에, 받아들이자라는 6) 몹이 줄어들고 체력이 올랐지만 마음에 든다. -> 한번에 쓸어버린다는 기존의 재미와다른 컨트롤을 통해 1:1에서 적을 쓰러뜨리는 색다른 재미를 더 크게 느끼고 있다라는 얘기 7) 경매장도 없는데 드랍률은 별로 안오른거 같지만 마음에 든다. -> 마음에 든다는게 아니고 더 해봐야 알 수 있겠다는 얘기. 깔려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깔 수 있고 빨려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빨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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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만 보면 지워질만 하네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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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거.....시야가 좁아졌지만 마음에 든다. 계단이 자글자글하고 이펙트가 심심해졌지만 마음에 든다. 원하는 타겟을 때리기 힘들지만 마음에 든다. 액션에서 진동이 없지만 마음에 든다. 인터페이스가 매우 불편하지만 적응하면 된다. 몹이 줄어들고 체력이 올랐지만 마음에 든다. 경매장도 없는데 드랍률은 별로 안오른거 같지만 마음에 든다. 암만 봐도 지능적 안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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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현지화 안해줬다고 쿠소게임 취급하는 사람들의 멘탈이 더 쿠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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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보니까 이제 우라질로 ↗망겜 기타등등 다 몰려올거 같은데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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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거.....시야가 좁아졌지만 마음에 든다. 계단이 자글자글하고 이펙트가 심심해졌지만 마음에 든다. 원하는 타겟을 때리기 힘들지만 마음에 든다. 액션에서 진동이 없지만 마음에 든다. 인터페이스가 매우 불편하지만 적응하면 된다. 몹이 줄어들고 체력이 올랐지만 마음에 든다. 경매장도 없는데 드랍률은 별로 안오른거 같지만 마음에 든다. 암만 봐도 지능적 안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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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보니까 이제 우라질로 ↗망겜 기타등등 다 몰려올거 같은데 왜죠 | 13.09.05 1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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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y 제가 의문을 풀어드리죠. 1) 시야가 좁아졌지만 마음에 든다. -> 시야가 좁아졌지만 그 만큼 몰입도는 오르게 마련, 액션성이 강화된 시야이지, 단순히 좁아진 시야가 아니라는 얘기 2) 계단이 자글자글하고 이펙트가 심심해졌지만 마음에 든다. -> 당연히 PC버전에 비해 그래픽퀄리티는 낮아졌지만 액션성이 강화된 게임성 덕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는 얘기 3) 원하는 타겟을 때리기 힘들지만 마음에 든다. -> 되려 파고들 여지가 생겼고, 조작하는 느낌이 들어 불편함에도 재밌다라는 거(마스터가 느끼는 쾌감?) 4) 액션에서 진동이 없지만 마음에 든다. -> 잦은 진동이 아니라 좋다는 얘기고 5) 인터페이스가 매우 불편하지만 적응하면 된다.-> 이건 확실히 불편하지만 게임을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 콘솔이기때문에 당연히 불편할 수 밖에, 받아들이자라는 6) 몹이 줄어들고 체력이 올랐지만 마음에 든다. -> 한번에 쓸어버린다는 기존의 재미와다른 컨트롤을 통해 1:1에서 적을 쓰러뜨리는 색다른 재미를 더 크게 느끼고 있다라는 얘기 7) 경매장도 없는데 드랍률은 별로 안오른거 같지만 마음에 든다. -> 마음에 든다는게 아니고 더 해봐야 알 수 있겠다는 얘기. 깔려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깔 수 있고 빨려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빨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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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단순히 현지화 안해줬다고 쿠소게임 취급하는 사람들의 멘탈이 더 쿠소인듯 | 13.09.06 1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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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 사람들이 그랬으면 하는 니 바램이겠죠. | 13.09.06 1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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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만 보면 지워질만 하네요 ㅇㅇ | 13.09.05 2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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