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탱커로 금먹는게 무조건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안단테2]

잘하는 분들도 물론 많겠지만

혹시 탱으로 탱으로서의 역할을 안하고 딜러포지션을 잡지는 않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라인, 시그마, 오리사같은 탱은 본인이 센터에 자리를 차지하고 버텨줌으로서

윈스턴과 디바는 겐지, 둠피등과 같이 상대 진영을 먼저 어지럽힘으로서 탱의 역할을 다해요

뒤도는 호그.. 라인 또는 메인탱 유지에 신경쓰지않는 빔소드 자리야 홀로 킬따러가는 시그마 등등

그렇게 하면 킬딜금은 쉽게 먹을수있습니다. 왜냐면 탱이 탱커로서의 역할을 안하면 탱역할은 맥크리같은 뚜벅이 딜러가 본의아니게 탱역할을 맡게되고 그들 또한 트레, 겐지같은 날렵한 딜러라면 힐러들이 탱커역할을 맡게됩니다. 그럼 딜힐은 당연히 죽겠죠.

그 뒤에 나오는 말이 그겁니다. 내가 아나를 땄는데 내가 딜금인데 내가 뭐뭐인데 니네 뭐하냐? 사람새끼들이냐? 이런 악순환이 펼쳐지는거죠.

어느정도의 티어에선 양학을 당하지않는 이상 메인탱이 잘 버텨주면 웬만해선 게임을 이기고 갑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건..

탱이 탱역할을 안해준다는거죠.

혹시 맘에 안드는 딜러가 있으신가요? 걔를 엿먹이는 법은 간단합니다. 탱픽해서 뒤돌면되요. 딜러는 자연스레 힘을 못씁니다. 두티어 이상 실력이 차이나지않는 이상 에임좋은 맥크리든 에임좋은 위도우든 한조든 아무힘도 못쓴채 부진하게 되겠죠. 물론 메달은 탱에게 있을겁니다.

이런 얘기를 꺼내는 저는 탱힐 포지션을 맡고있습니다. 딜러라서 이런 얘기를 꺼내는게 아닙니다. 탱이 귀하다고 탱 포지션을 너무 쉽게보고 대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어디다가 한탄할곳도 없고 ... 그냥 여기다가 써봅니다. 탱커 절대 쉽지않습니다. 딜러는 게임보는 눈보다 피지컬에 더 비중을 두지만 탱커는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보는 눈이 좋아야해요. 피지컬 또한 필요하지만 딜러에 비하면..

[peaceguns]

좋은 얘기이네요

제 플레이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질풍참빌런]

탱커가 킬이나 딜금을 먹으면 탱 역할을 제대로 안해서 그렇다는건 솔직히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봅니다.

[제네식인삼]

막은피해가 초월적인데 킬딜금인 경우가 종종 있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