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유저의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실골유저입니다.
진성 힐러유저로서 젠야타/아나/루시우 위주로 2시즌부터 플레이해왔고요.
과거에 2/2/2 도입전에 점수 높으신 분들은 상황에 따른 유동적인 조합이 가능했겠지만
이 구역은 뭐....없다고 봐야죠
생각나는 케이스만 말하자면
1. 조합따윈 필요없이 내가 하고 싶은거 한다
이건 많은 분들이 말하는 1탱/4딜/1힐 이라던지 5딜/1힐 이런게 주르륵 나오는 경우가 많죠
이길 경우 그냥 압도적으로 이깁니다.
질 경우 그냥 압도적으로 집니다.
2. 일단 2/2/2로 조합 맞춰서 한다
이렇게만 되도 절반의 성공이에요.
여기서 나머지 절반은 게임 이렇게 유지되느냐인데
이기고 있을 경우엔 이 조합안에서 조금씩 바꿔가며 유지가 됩니다.
지고 있을 경우엔 조합이 터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왜냐면 딜러유저가 탱커를 잡고 있는 등 서로 주 포지션에서 벗어난거 하다가 해당 포지션에 있는 놈이 똥 싸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하는게 낫겠다면서 바꿔버리거든요.
저도 조합 맞춰보겠다고 잘 하지도 못하는 탱커잡고 씨름한적도 많고요.
서론이 길었는데
2/2/2 도입 후 제가 느끼는 장점에 대해서 말하자면
(힐러 입장에서 본 시점입니다)
1. 조합이 터질 일이 없다.
인성은 터져도 조합은 안터집니다.
제 역할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2. 몇몇 분들이 딜러유저가 매칭시간 오래걸린다고 다른 포지션 매칭 잡는 문제
저한텐 크게 문제가 안되더라고요.
-딜러가 탱커 돌린 경우
주로 호그나 자리야 골라서 한다고 하는데 결국엔 탱커다 보니 힐러한테서 멀리 못 떠나더라고요.
열심히 살리려 노력하면 됩니다.
-딜러가 힐러 돌린 경우
주로 딜만 넣고 힐은 잘 안 넣는다고 하는데 상황에 따라 제가 바꾸면 왠만큼 되더라고요.
모이라로 딜 위주로 넣는다거나 루시우로 클라이밍 하고 있는 경우
아나같은 걸로 바꿔와서 그냥 혼자 빡세게 힐 넣는다던지...
물론 힐러들끼리의 케어는 바라지말고 물렸을때 1:1 못이기면 죽어야죠
3. 치열한 경쟁전
전에는 대리/부캐 같은 놈들 한 명만 있어도 뒷 라인 털리고 난리였는데
포지션별 매칭 생기고 나서 체감상 진짜 많이 줄어든거같아요.
그러다보니 현지인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되고 조합도 안터지니 더욱 치열하게 게임할 수 있는거 같더라고요
이겨도 좋지만 지더라도 진짜 서로 치열하게 싸워서 재미있는 판도 많아졌고요.
솔직히 점수 예전에 비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지금이 더 재미있어요.
과거에 올라갔던 점수는 우연히 팀으로 잡혔던 대리기사가 올려줬다고 생각하고 이제 반납한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점수보단 팀과의 소통으로 상대와 부딪히는게 더 재미있어요.
저 먼 곳에 있는 다이아/마스터/그마 분들은 상황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광물에 속해있는 힐러로선 이거 너무 좋아요.
참....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포지션 매칭 문제 걸고 넘어지시는 분들
조합이 터지던 인성이 터지던 그런거 신경 안쓰고 자기 하고 싶은걸 해야하는데 예전처럼 하기 어려우니까 징징대는거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티어 별로 다르다라는건 이해하겠지만
전 게임하면서 비벼야 되니 딜러분들이 비빌 수 있는거 나오는거 본 기억이 없거든요.
있었을 수 있겠지만 진짜 기억이 안나요
탱커유저분들만 갑자기 레킹볼 들고나와서 돈다던지 디바로 일단 꼴아박는다던지 하는건 기억에 많이 남네요.
(IP보기클릭)222.122.***.***
골플 힐유저인데 전 여전히 222픽이 힘듭니다.....예전엔 조합변경으로 역전각을 노려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딜 싸움에서 지기 시작하면 아무리 탱힐쪽에서 조합을 변경해본들 캐리가 전혀 안돼요.....포지션이 정해져서 정상적인 판이 많이 나온거는 확실한데 뭔가 한타 열어보면 끝이 보일 정도로 역전각이 전혀 나오질 않습니다....그냥 매칭 잡히면 우리 딜러가 잘하는 딜러이길 바라는 수 밖엔 없는거 같아 오히려 무력감을 느껴져요..그냥 무난히 스릴없이 재미없는 판들의 연속이라 전 오히려 접속시간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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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플 힐유저인데 전 여전히 222픽이 힘듭니다.....예전엔 조합변경으로 역전각을 노려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딜 싸움에서 지기 시작하면 아무리 탱힐쪽에서 조합을 변경해본들 캐리가 전혀 안돼요.....포지션이 정해져서 정상적인 판이 많이 나온거는 확실한데 뭔가 한타 열어보면 끝이 보일 정도로 역전각이 전혀 나오질 않습니다....그냥 매칭 잡히면 우리 딜러가 잘하는 딜러이길 바라는 수 밖엔 없는거 같아 오히려 무력감을 느껴져요..그냥 무난히 스릴없이 재미없는 판들의 연속이라 전 오히려 접속시간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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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이 잘하길 빌어야하는건 맞는거같아요 근데 저는 그 동안 대리/부캐등 날아다니는 딜러들때문에 눈이 높아진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계속 하다보니 지금 만나는 딜러들이 원래 현지 딜러들 실력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 19.09.09 1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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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변경으로 역전각 노려본다는것 자체가 빛좋은 게살구 같은 소리임 ㅋㅋ 그런 역전각 볼바에 그냥 처음부터 딜러하세요 님이 딜러 잡으시면 다 캐리하시겠는데 | 19.09.09 1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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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도하고 딜러도 하긴합니다. 물론 딜러하면 팡팡 쏘면서 캐리하면 시원시원한 맛은 있죠. 근데 전 힐러로 서폿하면서 한타한타 이기는거에 더 재미를 느껴서요. 딜러는 시원시원한 맛이라면 힐러는 머리싸움하는 또다른 재미가 있어요. | 19.09.09 1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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