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네일)
남궁세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밥 잘 못담는 분타 문파원입니다.
흑흑 밥그릇을 지적받다니 다음에는 이쁘게 담겠습니다.
사실은 언급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무관심보단 관심이 최고지용~★
다들 설은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나름 잘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덕에 친척이고 뭐고 ㅋㅋㅋㅋ
적당히 집에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요리하고 정리하고 달구경 준비도 살짝하고
술도 한잔 홀짝하고
그런 식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다름이 아니고 신24님이 갈비찜을 하셨더라고요.
정말 먹음직 스러워 보이길래 저도 자랑할려고 올립니다.
네 맞습니다.
저도 갈비찜 했어요 ㅎㅎㅎ
고로 시이이이이자자자자자아아아아아ㅏ앙ㄱ
하겠습니다!~!!
대야입니다.
빡빡 닦아서 물에 씻은 깨끗한 대야입니다.
끝에 살짝 페트병 입구가 보이네요?
정체는 설탕이였습니다!!!
설탕이 왜나오냐고요?
그건 다름 아니라...
이렇게 설탕물을 만들 예정이라서요.
왜 설탕물을 만드느냐.
오 고기를 넣을 예정이라서요.
내 해동과 동시에 핏물 빼기 작업을 할껍니다.
연육을 부드럽게 하고 핏물을 빼는데는 또 설탕물이 제격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준비된 설탕물에 입수.
갈비찜의 메인재료인 갈비 그것도 LA갈비 입니다.
자 이제 시간을 두고 핏물이 빠지길 기다립시다.
어우 저 진한 핏물 보세요.
이건 뭐 갓 도축한 고기에서 빼낸 핏물 마냥 시뻘것네요.
필요없으니 버려줍시다.
졸졸졸졸
남은 핏물도 깔끔하게.
핏물이 빠진 고기의 자태
이제 흐르는 찬물에 세척 한번 하도 따로 뺍니다.
이렇게 말이죠.
LA갈비의 도톰한 자태가 저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빨리 요리해달라고 소리치고 있어용
이렇게 모든 LA갈비의 세척이 끝났습니다.
이제는 당연한 말이지만 핏물을 빼고 따로 고기를 빼둔 다음 개수대와 대야는 깨끗하게 설거지 해두었습니다.
여러분 요리할 때는 틈틈히 청소해줘야 하는게 예의입니다.
도모 남궁세가 문파원 데스! 요리사 데스!
하이큐를 읊어라!!!
마늘입니다.
그리고 절구와 절굿공이 입니다.
그리고 이 마늘들을 빻을 시간입니다!!!
마늘 빻는 시간이 괴로워... 눈이 따가워...
문파원 마늘 빻기 싫다... 눈이 따갑다...
마늘 연쇄 살인빻기 사건의 증거.
대략 한 마늘 2봉지 정도는 빻았던거 같습니다.
LA갈비찜을 할때 쓰기도 하지만 나중에 따로 쓰기 위해서라도 많이 빻아두었습니다.
남거나 불안하면 그냥 얼리면 되기도 하고요.
빵실빵실한 배 입니다.
시원하고 아삭하고 크기도 크고.
서양의 호리병 같은 배와는 다르게 신맛이 없고 단맛이 진한.
참외와 함께 외국인이 코리안 푸릇트라고 한다면 떠올리는 과일입니다.
그리고
이 배들은 껍질을 깍아야합니다.
왜냐고요?
갈아만든 배가 되어야 하니까요.
아 갉배 하니까 갉배 사이다가 생각나네요. 나중에 한병 킵해내놔야 겟습니다.
배즙 한번 시원하게 나왓습니다.
큰 대접에 한번 털어주고 남은 배도 마저 갉아줍시다.
이렇게 배를 갉아서 일정량의 배즙이 모이면 뭘 하느냐.
찌꺼기를 걷어내면서 순수한 배즙만 남을수 있도록 할껍니다.
꽉꽉 배의 단맛이 없어질때까지 찌꺼기를 착취합니다.
마치 산업시대 영국인 공장주가 빙의되어서 말이죠.
내놔라 너의 단맛을!!!
꽈악 짜고 남은 배즙입니다.
순수한 배의 액기스 그자체라고 보면 되죠.
여기에 빻아둔 생강덩어리를 넣고.
마늘도 팍팍 넣어줄껍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순서대로 소개 해드립니다.
정종, 참기름, 쯔유, 국간장, 양조간장입니다.
이 친구들이 이제 마무리를 해줄껍니다.
계량 스푼을 사용하긴 하는데 사실 의미없습니다.
요리 좀 하다보면 얼마나 넣을지 감이 잡히니까요.
아까 깜빡한 후추친구 먼저 투입하고
참기름도 투입하고
쯔유도 들어가고
뭐 여튼 순서대로 넣다보면?
이렇게 갈비찜 양념소스가 완성이 됩니다.
최대한 잘 뒤섞일 수 있도록 휘어저주고
다 된 소스에 LA갈비를 투입합니다.
최대한 잘 잠겨질수 있도록 소스에 넣어줍시다.
으음... 굳.
훌륭하게 소스와 어우러진 고기입니다만...
아직 멀었습니다.
숙성 및 양념이 배길 시간이 주어저야 합니다.
느긋하게 시간이 가도록 기다립시다.
시간이 지나고 양념이 진하게 배긴 모습이 보이는 고기들입니다.
이제 남은건 불을 통한 조리뿐.
냄비에 고기를 차곡차곡 쌓아두고
남은 소스를 부워 마무리.
끓어오를수 있도록 처음은 가스레인지에 강불을 켜둡시다.
그후에 불조절을 해야되는법.
뚜껑을 덮고 살짝 기다립시다.
그러다보면 어느세
고기가 맛있게 익어버립니다.
LA찜갈비가 점점 완성이 되어가고 있어요.
맛을 봐야하니 한점 살짝 때어 먹어봅시다.
으음... 오뇸뇸
적당히 익었지만 아직 좀더 양념이 졸여지면서 고기도 함께 익어야 합니다.
아 그리고 아까 소스 만들면서 팁을 하나 못들였는데.
보통 연육작용으로 키위를 쓰시는게 좋다 하시는분이 있는데 나쁘진 않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키위는 고기를 너무 연하게 만듭니다.
두꺼운 고기층으로 찜을 할꺼라면 상관없지만 저처럼 LA갈비를 사용하실꺼라면 키위는 자칫 독이 될수있습니다.
키위를 써서 소스를 만들거나 고기를 절여두면 연한 나머지 고기찜이 아니라 고기스톡 내지는 슈트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서 키위를 사용하실것을 권장합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끓을수록 더 진한색감이 입혀지는게 슬슬 때가 되었음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LA갈비찜이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에요.
프로듀서!! 니쿠에요! 니쿠!!
멋지게 LA갈비찜이 완성되었습니다.
최대한 큰그릇 위주로 소분해서 담아내고 먼저 먹을 통과 아닌 통을 구분한 다음
냉장고와 냉동고로 구분해서 보관해둡시다.
이러면...
또 식탁에 올라갈 반찬 하나가 안정적으로 완성이 되었네요.
신24님이 만든 갈비찜에 저도 한번 그럴듯한 LA갈비찜을 만든것을 올려보았습니다.
그럼... 남궁세가의 문파원과 유게이 여러분들 남은 마망의 방송 재미있게 시청하시고
설도 즐겁게 보내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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