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5.6.5 모임] 모임에 드디어 새로운 GM분이 오셨어요!

[[능소화] 니브그나스]

모임에 드디어!!!

드디어!!!

저 이외의 GM분이 들어오셔서 세션을 진행해주셨습니다!

6.5일날 했던 세션인데 행사며 뭐며 하다보니

여차여차 일 퇴근 후 오늘에서야 글을 적게되었습니다....

그 분께 실례일 수도 있기 때문에 누구인지 직접적으로 거론은 할 수 없지만,

티알 계에서 상당히 오래동안 GM으로 플레이 하셨던 분이셔서 많은 분이 기대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모임 참여도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제가 그 분이 엄청...능숙하신 분이라고 말을 해서 그런가....실제로 그러하신 분이니까....)

보통 3명 이상 모임 참여 희망하면 그 중 1명은 이탈하는 일이 정말 가끔 있는데...

이번에는 모두 다 오셔서 모임 관리자로서 대단히 기쁘더라구요.

무사히 진행되는 세션

여러 세션을 돌려서 그런지 플레이어분들에게 어떤 룰을 플레이할지 즉석에서 물어보는 대담함!

저..저는 못합니다 그런거(....하나 준비만으로도 빡세요ㅠㅠ)

플레이어분들은 설명을 듣고 페이트 코어로 방향을 정하셨더군요.

한분은 특히 제 세션 때도 그랬지만

세심한 정보까지 전부 메모! 자신이 놓친 부분이 없을까 세심히 적으시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참여는 직접적으로 하지 않고 카운터에서 하시는 모습을 종종 지켜보았는데

점점 열기를 띄는 모습에 저도 얼굴이 흐믓해지더라구요.

플레이어분들이 선택하신 시나리오는

들어보니 해리포터와 비슷한 마법사 관련 이야기의 시나리오였습니다.

옆에서 조금이라도 분위기 잡아드릴려고 몰래

호그와트 관련 음악을 틀어드렸죠 ㅎㅎ

GM이 하는 상황 설명에 모두 열중!

나중에 들어보니 늑대인간? 한마리를 세명이서 협동하면서 퇴치하는데....

한 명이 유인하면서 서서히 퇴치하는 전법을 쓰셨다고 하더군요.

보통 성공적인 세션은 플레이어의 적극적인 분위기를 보면 알 수 있죠.

초보자도 숙련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모두가 녹아들고있는 모습 말이에요.

세션 후에 다들 감상평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플레이 후에는 각자 감상평에서는 GM과 페이트 코어에 대한 칭찬 뿐이었습니다.

GM 분은 한명씩 상황을 콕콕 찔러보았어도 대답이 잘 나와서 기뻤다는 평

다른 분들은 시나리오에서 짜여있지 않은 상황인데도

즉홍 같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라서 정말 신기했다는 평

역시 노련하신 분이 진행하는 세션은 다른 것일까요

ㅎㅎㅎ

(이거이거 제가 세션 열기가 두려워지는군요...ㅎㅎ)

인원수가 많이 모이게되면 GM분의 절대작 시나리오를 열어보고 싶다고도 말씀하시고

플레이어들의 기대를 싹 올려주셨어요.

이렇게 다들 만족하고 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모임을 차리기 잘했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제주도에서..

플레이 환경 갖추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걸로 간단하게 모임 후기를 마칩니다!

제주도에서 TRPG를 할 수 있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