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기념해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와 중국어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10일 서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다. 올해로 101주년이 됐다”며 “송혜교와 함께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 부를 또 기증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다 소진되기 전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기증하는 일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다”며 “작년부터 ‘전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 첫 리필 지역을 바로 중경임시정부청사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 사람은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7곳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왔다.
서 교수는 “현장에서 안내서로 직접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 안내서 파일을 올려 누구나 다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해 놨다”며 “앞으로도 ‘기획 서경덕-후원 송혜교’는 계속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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