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분리했냐면 사실상 매직 더 개더링이라는 게임이랑 매직 더 개더링 커맨더는 다른 게임임
그래서 애초에 밴 관리도 커맨더는 본사에서 안하고 커맨더 저지협회에서 할만큼 영역 자체가 아예 다르고 보면 됨
카드 풀도 매직 발매일 카드부터 최근에 발매한 카드까지 쓰게 해줄 정도로 화끈하고
다인전이 기본이며 권장 인원이 4인인 TCG를 하는데 3명을 더모아야하는 이상한 게임이 바로 커맨더임
100장 짜리 하이렌더 포멧이고 100장 중 "전설적인 생물" 카드를 커맨더라고 해서 따로 빼놓고 내 패에 항상 가지고 있는 것 처럼 사용 가능한 뭐 그런 옵션이 있고
정치질이 허용되며 어떻게든 특수승리 또는 나 빼고 다 죽이면 이기는 게임임
입문은 매직 더 개더링을 열심히하던 애기 뉴비시절에 아저씨들이 "입문 하는데 얼마 안들어 저기 매장 구석에 있는 커맨더 덱 세트만 사면 돼" 라고 꼬시기 시작했고 "정치질"에 끌려서 구매하게 됨
참고로 이 입문덱이 그때 당시 45000원, 지금은 카킹 기준으로 10만원 쯤 됨
그리고 자리에 앉혀놓고 25년 세월의 매직 더 개더링이 얼마나 무서운지 콤보로 보여주기 시작했고
콤보 돌리는 중에 다른 아저씨가 끊어먹고
누가 카드 쓰니까 "야 이거 카운터 쳐줄사람? 이거 카운터 쳐주면 님 드로우 보게 내가 힘써줌" 이라는 다른 TCG에서는 볼 수 없는 생생한 거래현장이 눈앞에서 펼쳐지는거임
물론 내 덱은 시작 찐따덱이라서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음
그리고 그 이후 커맨더 덱에 매달 5만원~10만원 붓다가 100만원에 가까워져서 정신차리게 되고 적당하게 짜서 놀고 있음
매직 모던덱도 덱당 50은 쓴거 같은데 게임 드릅게 비싸네 진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