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도 정말 신세 많이 졌습니다!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언제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편집부로 보내주시는 편지도 빠짐없이 읽고 있어요. 제대로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래에 이런저런 마음을 담아 글을 써 내려갔는데, 내용이 길어졌으니 마음 내키실 때 읽어주세요 (웃음) ↓
올 한 해는 애니메이션 덕분에 정말 많은 분이 제 만화에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그리고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매일같이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뒤풀이 파티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무대에 섰을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리가 후들거리고 준비했던 스피치 내용이 전부 머릿속에서 날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무슨 말을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동시에, 이렇게나 많은 분이 함께해주고 계신다는 실감이 그제야 비로소 나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틀림없이 제 인생에서 보물 같은 한 해였습니다.
가끔은 제가 모르는 사이에 환경이 너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따라가지 못하는 날도 있었지만, '손에 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을 계속 그려나가고 싶다'라고 상황이 조금 진정된 지금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담당 편집자분과 작품의 완결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 늘었고, 작품 속에서 풀어내야 할 전개도 얼마 남지 않아서 '앞으로 2년 안에는 끝내게 되지 않을까'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긴 것 같기도 하고 짧은 것 같기도 한 느낌이네요. 다만 저는 예상보다 길게 그려버리는 습관이 있어서 솔직히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웃음).
독자 여러분이 마지막까지 읽길 잘했다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후회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전력을 다해 그려나갈 테니, 내년에도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를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본문
[만화책]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2년 내 완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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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일수 : 3024일 LV.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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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12.31 (20: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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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20:1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