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조 피에르
역자 - 엄성수
감수 - 김경일
출판사 - 21세기북스
쪽수 - 460쪽
가격 - 24,000원 (정가)
우리 사회를 분열로 이끄는 잘못된 믿음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망각, 조현병 같은 정신병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조 피에르 교수는 지금 전 세계가 “잘못된 믿음으로 인해 자멸해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각종 허위 정보와 음모론이 진실인 양 받아들여지고 과학적 탐구가 정치적 논쟁으로 변질되며 자명한 사실과 진실조차 의심”하는 극단적 불신 사회. 그야말로 민주주의는 개인의 믿음으로 인해 최대의 위기에 놓여 있다.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상대 진영을 타자화, 심각하게는 악마화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초당적 협력은 사실상 멸종되었다. 정치 신념은 ‘사회적 자아’의 일부이기 때문에, 정치적 견해에 대한 공격은 곧 ‘나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인식한다. 저자의 지적처럼 “우리는 이제 대체할 만한 다른 관점을 고려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토대로 자기의 견해를 수정하기보다 자신이 믿는 걸 끝까지 고수하는 것”을 더 중시하게 되었다.
저자는 잘못된 믿음은 계급성, 정치성에서 기인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우리의 잘못된 믿음을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우리의 뇌라는 결정적 출발점”에 이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뇌가 세상과 어떻게 상호작용 하며 어떻게 대립하는 믿음을 갖게 되는지, 나아가 “방어할 가치도 없는 신념”을 격렬하게 옹호하고 기어코 누군가의 목숨까지 빼앗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지, 이 세상의 어지러움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얻게 될 것이다.
저자는 강조한다. 누구나 극단적 이념주의자가 될 수 있으며, 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타자화하지 않고 그들 역시 불완전한 인간임을 인정하는 데서 이해와 관용, 연민이 시작된다고. 그것이 전 지구적 위기에 직면한 인류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태도일 것이다. 이 책이 단순히 윤리적 외침이 아닌, 인지적 공감에서 비롯되는 지적인 여정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김경일 교수, 정재승 교수 강력 추천! ★
★ 〈뉴욕타임스〉, 〈가디언〉, CNN, BBC 등 유수 언론이 주목한 조 피에르 교수의 첫 도서!
“우리가 보는 세상은 ‘진실’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이 그린 세계다”
‘빠른 사고’가 만드는 확신의 함정
빠른 사고는 자동적이고 직관적이며 감정적 판단에 기반하고, 느린 사고는 신중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담당한다. 이상적으로는 두 시스템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빠른 사고가 느린 사고를 압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판단 오류가 발생한다. 정보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즉각적인 인상에 의존해 결론을 내리며, 이는 잘못된 믿음으로 이어진다. ‘도박사의 오류’처럼 연속된 사건이 독립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라고 착각한다. 이는 인간이 확률보다 패턴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인지 편향은 특정 집단에 국한되지 않으며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보편적 취약성이다. 특히, 과신(overconfidence)은 그중에서도 강력한 편향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를 실제보다 훨씬 넓게 착각하고,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확신을 갖는다.
결국 잘못된 믿음의 핵심은 순진한 현실주의, 과도한 자신감, 확증 편향, 동기화된 추론, 불신, 그리고 잘못된 정보 노출이 서로 맞물리며 만들어내는 인지적 연쇄작용이다. 우리는 진실보다 ‘믿고 싶은 진실’을 선택하고, 자신이 옳다는 확신 속에서 불편한 근거를 배제한다. 잘못된 믿음이란 단지 특정 개인의 결함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 시스템 전체가 지닌 구조적 한계의 결과다.
“구글은 우리의 믿음을 어떻게 설계하는가”
집단 망상과 인터넷의 조우, 새로운 ‘디지털 집단’의 탄생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알고리즘은 이 인간의 인지적 성향을 정교하게 이용한다. 클릭 수가 수익으로 직결되는 구조 속에서 알고리즘은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정보만 끊임없이 추천하며, 그 결과 우리는 ‘필터 버블(filter bubble)’이라 불리는 디지털 감옥에 갇힌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목소리만 반복해서 듣는 ‘에코 체임버(echo chamber)’ 안에서 우리는 점점 더 확신에 찬 세계관을 구축하고 나와 의견이 다른 타인의 의견을 ‘잘못된 것’으로 치부한다.
결국 이념적으로 닮은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의 신념을 증폭시키며, 전통적인 가족이나 지역 공동체의 경계가 새로운 ‘디지털 집단’으로 대체된 것이다. 우리가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때 단지 우리의 뇌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탐색하는 정보 환경 자체가 함께 작용한다. 그렇게 진실은 점점 더 멀어지고, 우리는 점점 더 확신에 찬 자기만의 질서를 믿게 된다.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불신을 현금화’하는 허위 정보의 최상위 포식자들
누구를 믿고 무엇을 의심할지의 판단은 정보 제공자의 신뢰성과 전문성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달려 있다. 그러나 확증편향과 동기화된 추론은 이 평가를 왜곡하여, 사람들을 “모든 것을 믿어버리는 순진함”과 “아무도 믿지 않는 편집적 불신”이라는 양극단으로 몰아넣는다. 특히 언론, 정부, 의료 등 전통적 지식 기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수록 그 공백은 고의적 허위 정보가 메우고, 불신은 다시 거짓을 증폭시키는 악순환이 된다.
허위 정보의 최상위 포식자들은 금전적 · 정치적 이익을 위해 권위 있는 지식 기관을 깎아내리고 거짓을 ‘설계’한다. 중간층의 ‘프로슈머’는 그 거짓을 소비하며 재가공해 유통하고, 맨 아래의 대중은 ‘먹잇감’으로서 허위 정보를 수동적으로 수용 · 전파한다. 결국 수익 모델은 단순하다. 가짜 뉴스는 진짜보다 더 멀리, 더 빠르게 퍼진다는 속성을 이용해 주목을 끌고 전문가와 제도를 불신하게 만든다. 자신을 ‘진짜 전문가’로 포장해 기적의 치료제, 생존 키트 등을 팔거나 클릭과 광고를 통해 돈을 번다. 이들은 그야말로 ‘불신을 현금화’하며, 우리는 그 먹이사슬 속에서 진실의 가치가 거래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음모론은 어떻게 삶의 빈틈을 차지하고 충성과 애국의 수단이 되었는가”
진영의 언어가 된 헛소리들
팬데믹, 전쟁, 경제 불안처럼 세상을 뒤흔드는 위기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같은 질문을 쏟아내게 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3C, 즉 통제(control), 확실성(certainty), 종결(closure)을 원한다. 그러나 우연과 복잡성으로 가득한 세상은 그런 욕구를 쉽게 채워주지 않는다. 그때 ‘보이지 않는 배후’나 ‘숨겨진 설계자’가 있다는 이야기는 불안을 다스리는 심리적 진통제가 된다. 여기에 남들과 다른 ‘진짜 진실’을 알고 있다는 ‘특이성 욕구’가 더해지면, 음모론은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소속감과 정체성을 제공하는 세계가 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인지는 여러 함정에 빠진다. 앞서 말했던 인간의 인지적 특성에 저자는 한 가지 요소를 추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바로 ‘헛소리에 속아 넘어가기 쉬운 성향’이다. 그럴듯한 말투나 과학적 용어, 근거 없는 통계가 등장하면 내용의 진위보다 ‘그럴듯함’에 먼저 반응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헛소리는 정보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가 되며, “특정 공동체 안에서 용인되고 심지어 권장되는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작동”한다. 정치 집단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런 헛소리를 일종의 ‘정체성 언어’로 사용한다. 단순한 정보 소비가 아니라 “나는 이 집단의 일부다”라는 선언이며, 그것이 다시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한다.
결과적으로 헛소리는 단순한 오정보가 아니라 ‘소속’과 ‘충성’의 상징으로 기능한다. 현대 정치의 미디어 환경은 이 헛소리에 이상적으로 맞춰져 있다. 짧은 문장, 강렬한 이미지, 분노를 유발하는 메시지가 클릭과 시청률을 높이고, 그 클릭 수가 곧 영향력으로 환산된다. 그래서 정치적 헛소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은 선거의 언어이자 플랫폼의 통화이며 진영을 구분하는 신호다. 우리는 더 이상 논리를 듣지 않고, 진영의 언어를 듣는다.
“진실은 빠르지 않지만 끝내 도착한다”
진실, 정의,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찾기 위해
잘못된 정보를 단속하거나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탈진실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법은 진실을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주장에 대한 책임’이라는 형태의 정의를 공동체적 가치로 회복해야 한다.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이들이 사회적 ·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동시에, 정보 소비자들 스스로가 자신이 접하는 정보의 신뢰도를 판단하고, ‘좋아요’보다 ‘생각해보기’를 선택하는 자율적 문화도 자리 잡아야 한다. 거짓의 확산을 막는 일은 단순히 콘텐츠를 지우는 일이 아니라 판단력 있는 시민을 길러내는 일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이성과 합리성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행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진실뿐만 아니라 진실을 함께 추구하는 ‘집단적 사고의 언어’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분노가 아니라 연민과 존중, 그리고 공동체적 사고의 회복이다. 서로 다른 의견 속에서도 협력하고 갈등을 해결하며 더 큰 선의를 향해 함께 나아가려는 의지. 그것이 진실과 정의를 다시 우리 사회의 중심으로 되돌리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 결국 진실은 ‘이기는 편’이 아니라 ‘함께 살아남는 편’이 되어야 한다.
- 서문
감사의 글
추천의 말
1장. 망상, 왜곡 그리고
잘못된 믿음이라니…… 맙소사!
1 망상
2 인지 왜곡
3 불신
ㆍ 증거 따져보기 | 믿음의 역설
2장. 지나친 자신감의 심리학
1 확률적 판단으로서의 믿음
2 우리가 스스로에게 하는 건강한 거짓말들
ㆍ 나는 평균적인 사람보다 낫다 |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다 | 미래는 특히 나에게 좋을 것이다
3 잘못된 기억
4 더닝-크루거 효과
3장. 강화된 확증 편향
1 주변 두뇌
2 확증편향, 확증편향, 확증편향!
3 망상적 사고와 인터넷의 조우
4 강화된 확증편향
5 온라인상에서의 치열한 전쟁
4장. 의견 벼룩시장
1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잘못된 정보
2 의견 벼룩시장
3 진실의 붕괴, 잘못된 정보, 가짜 뉴스
4 동기화된 추론과 정체성 방어
5 인식적 나태함 vs. 동기화된 정확성
5장. 허위 정보 산업
1 분산된 법적 책임
2 불신과 잘못된 정보
3 허위 정보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들
ㆍ 정보 전쟁 | 권위에 대한 불신 |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 | 허위 정보 비즈니스의 비밀
4 정치 선전과 진실 착각 효과
ㆍ 거짓 소방 호스 전략
5 탈진실 세계에서의 대안적 사실들
6장. 통제 불가능한 음모론들
1 평평한 지구론 신봉자들
2 음모론이 판치는 암흑기
3 음모론적 믿음의 심리학
4 다시 돌아온 불신과 허위 정보
ㆍ 아무도 믿지 말라 | 포퓰리즘적 사고방식 | 허위 정보과 돈의 흐름
5 하나가 가면 모두가 간다
7장. 헛소리에 속아 넘어가기
1 헛소리의 한 사례
2 헛소리, 헛소리꾼들 그리고 속는 사람들
3 과학적 헛소리와 유사 과학
4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탈근대적인 헛소리
5 회피적 헛소리와 정치
6 헛소리 간파하기
8장. 분열된 국가들
1 타협의 여지가 없는 신념들
2 정체성 정치
3 감정적 양극화
ㆍ 파벌주의의 위험들
4 인종 정치
ㆍ 암묵적 편향 | 정체성 위협
5 좌파, 우파 그리고 중도
6 더 완벽한 결합
9장. 우리의 믿음이 우리는 아니다
1 진실을 찾는 이들
2 회의주의, 부정주의 그리고 기후 변화
ㆍ 순진한 현실주의와 소수의 법칙 | 기후 과학 vs. ‘빅 오일’
3 믿음의 불변성과 신성한 가치 · 가치, ㆍ 도덕 그리고 정체성 | 도덕적 상대주의 vs. 도덕적 절대주의
4 이념적 확신에 이르는 5단계
ㆍ 비신자들 | 중립적인 신자들 | 참된 신자들 | 행동주의자들 | 변절자들
10장. 탈진실 시대를 위한 처방
1 진단에서 치료까지
2 진실을 가리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원칙
ㆍ 지적 겸손 | 인지적 유연성 | 분석적 사고
3 진실, 정의 그리고 더 나은 내일
ㆍ 교육 개혁 | 콘텐츠 조정, 공개적인 비판 그리고 검열 | 민중의 소리는 신의 소리
4 상호 존중과 협력은 가능한가
5 만일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참고문헌
추 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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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망상》은 인간의 뇌가 얼마나 놀랍도록 진실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얼마나 쉽게 거짓에 굴복하는지를 파헤친다. 저자 조 피에르 교수는 뇌과학과 심리학, 인지과학의 통찰을 엮어 우리가 ‘왜 믿을 만한 증거보다 소속감과 확신을 더 신뢰하는가’라는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가짜뉴스나 음모론을 믿는 ‘그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이 옳다고 굳게 믿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확신을 지식으로, 충성을 진실로 착각하는 인간의 본성을 해부한다.
책은 뇌 속 확신의 회로에서 시작해, 사회 전체로 번지는 집단적 망상의 확산까지 섬세하게 추적한다. 사람들은 왜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에 매달리는가, 왜 허위 정보는 뇌의 쾌감을 자극하는가, 왜 소속감은 진실보다 강력한가. 책장을 넘기다 보면, 책은 진단을 넘어 해법으로 나아간다. 저자는 ‘인지적 겸손’을 회복하자고 제안한다. 자신이 읽는 뉴스뿐 아니라, 그것을 해석하는 자신의 뇌를 의심할 용기. 감정이 사실을 압도하고 알고리즘이 편향을 증폭시키는 시대에, 《집단 망상》은 조용하지만 단호한 ‘자기반성 보고서’처럼 다가온다. 명료하고 논리적이면서도 인간적이고 따뜻한 이 책은, 진실을 위한 싸움이 외부 세계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뇌 속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통렬하게 일깨운다. 뇌과학자로서, 더없이 동의한다. -
저자 조 피에르 교수는 병적인 망상이 얼마나 쉽게 ‘정상적인 확신’에서 출발하는지를 보여주며, 우리 모두가 언제든 그 망상의 세계로 미끄러져 들어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최근 급격히 심화된 음모론과 정치적 양극화 현상을 이 문제와 연결해 분석하는 부분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설득력 있다. AI가 인간의 지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지금, 남아야 할 것은 오히려 ‘올바른 신념과 믿음의 체계’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심리학 서적을 넘어, 인간 정신이 지켜야 할 마지막 방어선을 보여주는 중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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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려운 거짓과 위험한 주장에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끌리는가? 인간 심리의 가장 깊은 미스터리에 도전한 이 책은, 거짓말과 음모론이 지닌 달콤한 매력을 파헤치며 인간이 얼마나 쉽게 속아 넘어가는 존재인지를 날카롭게 짚어낸다. 거짓이 민주주의를 좀먹고 있는 이 시대, 조 피에르는 그 심리적 뿌리를 밝히는 가장 설득력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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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피에르는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전혀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한다. 그는 왜 사람들이 거짓이거나 허위 정보를 믿게 되는지를 탐구하며, 망상과 신앙, 과학과 확률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믿음이 형성되는 복잡한 과정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그 속에 도사린 심리적 함정들을 밝히는 이 책은, 믿음이라는 인간 심리의 미로를 탐험하게 만드는 지적 여정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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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책이 인간의 인지 오류와 편향, 착각을 다루지만, 이 책은 그 심리적 특성들이 어떻게 오늘날까지 끈질기게 이어진 망상들을 부추겨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실제 사례를 통해 전개되는 이 책은 놀라울 만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거짓의 실체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든다. 시대를 꿰뚫는 통찰과 흡입력 있는 서술이 돋보이는, 강력히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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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뇌과학(내지 인지심리학) 책 늘리지 말자는 생각에 구매에서 제외 했었는데, 방금 서문과 1장 초반부를 정독해 보니 뇌과학 보유서 몇 권 읽는 걸 포기하고 흥미로운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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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뇌과학(내지 인지심리학) 책 늘리지 말자는 생각에 구매에서 제외 했었는데, 방금 서문과 1장 초반부를 정독해 보니 뇌과학 보유서 몇 권 읽는 걸 포기하고 흥미로운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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