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분량이 상당히 많은 편에 속한다. 전작들과 비교해도.
마션처럼 문제-해결이 반복되며 지구-우주 투 트랙으로 정신없이 진행되는데
그걸 다 넣었다간 영화가 6시간으로 늘어났을 테니,
영화는 마션처럼 적절히 자를 건 자르고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부분은 최대한 원작을 살리는 식으로 각색했다.
솔직히 원작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지만, 우주선 안에서 진자로 중력을 측정하고 외계인 해부학을 줄줄이 설명하는 걸 무슨 수로 영화에 넣겠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원작의 감성을 굉장히 잘 살림.
알다시피 앤디 위어는 묘사나 감성이 아니라 텍스트로만 살릴 수 있는 계산과 사건 중심의 소설을 쓰는데,
영화는 영화만 살릴 수 있는 화면과 음악으로, 핵심 주제인 '우정과 희망이 만들어내는 기적'에 집중한다.
특히 광활한 우주 공간이 주는 고독함과, 음악이 주는 감동적인 정서가 좋았음.
결말 부분과 에이드리언 탐사 장면은 다 알고 보는데도 가슴이 벅차오르더라고.


(IP보기클릭)118.235.***.***
아닌게 아니라 편집이 감정의 흐름을 졸라 잘 잡았음. 원작은 과거 현재를 오가는데 특정 사건에서 실마리를 발견해서 회상하는 식인데 영화는 현재에서 느끼는 감정을 통해 과거의 순간을 회상함. 덕분에 우리는 주인공에게 감정적으로 더욱 몰입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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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게 아니라 편집이 감정의 흐름을 졸라 잘 잡았음. 원작은 과거 현재를 오가는데 특정 사건에서 실마리를 발견해서 회상하는 식인데 영화는 현재에서 느끼는 감정을 통해 과거의 순간을 회상함. 덕분에 우리는 주인공에게 감정적으로 더욱 몰입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