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데카르트:동물은 감정없는 기계다

[저하늘을 봐]

시대상을 생각하면 저렇게라도 합리화하지 않으면 사람이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할테니까요.

[쏘련정치장교]

카톨릭도 동물에게 영혼없다고 햇다가 있다고 공인한지 100년도 안됨

[핑크폭팔마이클]

동물에게 영혼이 생긴지 100년도 안됬다니...

[플라보노이드]

공인한게 아니고 교황 개인의 발언으로 치던데. 카톨릭 자체는 여전히 동물에겐 영혼이 없다는게 교리임

[쏘련정치장교]

스페인이 남미 지배할때도 원주민에게도 영혼이 없다고 햇다가 선교사가 건너가서 포교하고 개종하니
이제 있다고 해서 공식인증되고
원주민 노예 금지함

[yms08292]

일단 난 성당이나 교회에서 교리를 배운건 아니어서 요즘 가르치는거랑은 다를 수도 있지만 일단 중세시대 때는 동물을 영혼 없는있지으로 취급하지는 않았음. 애당초 Animal의 어원자체가 영혼이라는 의미의 animus에서 온 걸로 알고있고.
다만 인간의 영혼과 동물의 영혼이 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이성적인 생각을 하는 능력 같은건 오직 인간의 영혼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음.

[yms08292]

중간에 '영혼 없는있지으로'-> '없는 것으로' 핸드폰으로 쓰다 지우다 하다보니 안지운게 있네...

[그림 그려볼까]

그덕에 흑인이 "무역" 당함 아이러니하게

[쏘련정치장교]

아이러니 할건 없음
그때쯤이면 남아메리카 원주민 80퍼는 병으로 죽거나 남아있는 수도 없어서
흑인이 재수없게 선택된거지 원주민보디 튼튼해서 잘 버텻음

[계왕권]

옛날에 들었을땐 보통 영, 혼 나눠서 말하던데 혼은 있어도 영이 없다 이런식으로?

[맛있는 삼계탕]

ㄴㄴ 논문 찾아보니 영혼 자체를 부정한게 아니라 세풀베다측 논리에 의하면 천성적 노예로서 "완전한것이 불완전한 것을 지배=남자가 여자를 지배=아버지가 자식들을 지배"이것이 자연법적 논리이다 라고 말하는거임 그래야 "야만적인 상태에서 벗어나 더욱 인간적인 삶을 누리게 된다"라고 말함

[맛있는 삼계탕]

식민지 근대화론이랑 도찐 개찐이긴한거 같은데 참고바람

[맛있는 삼계탕]

원주민에 대한 전쟁은 패배한 자들의 위대한 선을 아루려는 자연법의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인류애를 배우고...기독교 신앙을 기꺼이 수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맛있는 삼계탕]

소돔과 고모라가 가나안 사람들 아모리 족속과 같은 행위를 저질렀기에 "하느님을 모욕하는 이러한 죄악(대충 아시쥬?)에 대한 처벌을 미룬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분노를 초래하는것"그리고 대충 그 "죄악(아시쥬?)에서 무고한 이들의 해방과 종교적 가르침을 주어 영혼의 건강함과 풍습의 도덕성 회복"

[막장발컨2]

처음에는 동물을 기계같이 봤다가
어? 사람이랑 똑같이 감정이 있고 생각이 있네? 했다가
어? 사람도 동물이고 모든 생명 자체가 기계로 볼 수도 있잖아?

막 이런쪽으로 인식이 바꼈다고 봐야 하려나?

[King's]

데카르트 시기에는 기독교 교리가 기본 베이스였던 시기고 기독교 교리상 인간은 피조물중에서도 특별한 존재라서 그럼
그러던게 기독교적 도그마가 약해지고 이성을 강조하는 근현대로 올 수록 굳이 인간이 특별해야하나? 하는 기류가 생겨나고

[송뽕]

저게 인간중심적 사고에 기반하고 있어서 그런거
물질엔 영혼이 없고 물질은 조작가능하다고 봤었음

[리예의 약장수]

그러다 2차 대전 터지고 "히히 이성은 똥이야 똥!"이 메인 스트림이 되면서 지금처럼 바뀜

[별윗너울]

정확히는 사람의 몸은 동물처럼 기계고
그 몸에 영혼이 있기에 사람이 특별하다고 한거
데카르트가 누군가에게 쓴 편지였나 에세이였나에서 직접 '나는 여우의 그 기발한 꾀들을 기계장치의 논리로 설명할 수 있다' 라 이야기를 했고

[사랑은 괴롭다]

데카르트 본인은 무신론자였다곤 하지만 아예 시대상과 연관이 없진 않을 듯

[yms08292]

일단 데카르트 시기에는 이성으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을것 처럼 보였던 시기고 과학도 눈부신 발전을 이루던 시기였기에 세상의 모든것을 이성이나 물질적으로 해명하려 했던 흐름이 있었음. 저 동물이 기계장치라는 말도 그런 시대의 흐름을 담는 말이라고 난 생각함.

[로저 스미스]

아마 [방법서설].

[별윗너울]

내가 말한 부분 자체는 여기 있더라
방법서설에도 그 논리는 그대로고
헨리 모어에게 1649년 쓴 편지, 모어의 질문에 답하며

[jjgod108]

인간이 먹고자고새끼치고싶은 이성적이지 않은 존재인데 이성으로 모든걸 해결한다는건 어불성설이지 ㅋㅋㅋ

[keydravern]

약간 다르다고 보는게 저 시기는 이성이 특별한 지위를 가지기 이전 시기였어서…
오히려 처음 이성이라는 개념이 발명되고, 그래서 인간의 본성이라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무진장 노력하던 때.
기독교적 사고관에서 영혼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이성적 영혼’으로 덧칠하려고 노력 많이 한 사람들이 대륙쪽 철학자들. 영국쪽은 오히려 이성을 도구시했고 그래서 아마 회의론으로 갈 길이 마련된 듯.
이성이 주도적 위치에 있는 시기는 계몽주의 이후이고. 이때는 칸트가 신은 실천이성의 요구로 인해 보증된다고 감히 말할 정도…

[근음셔틀]

이성은 서양 지성사에서 한 번도 중요하지 않은 적이 없었음...많이들 이성 개념이 근대에 와서야(어디서부터가 근대인지도 어려운 문제이지만)나왔다고 생각들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King's]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세와 근대를 구분하는건 이성이 어디에서 왔느냐의 차이임. 중세 철학에서는 이성, 풀어서 말하면 세상을 보는 눈이 신에 의해 주어졌다고 보았지만 근대 철학에서는 인간에게 있다고 보았으니까.
이성을 강조했다고 하는것도 그런 의미에서 쓴 표현임.

[근음셔틀]

이 설명은 더 적절해 보인다. 그 말대로, 이성 개념을 신에 의존했는가, 아니면 인간을 넘어선 뭔가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 고유의 것으로 보았는가가 중요한 차이지. 데카르트의 성찰이나 방법서설이 당시에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현대도 중요한 저작으로 남은 것도 것도, 사유를 정당화하는 그 방법에 있었으니까. (막상 읽어보면 자신의 방법을 통해 전선한 신을 정당화하는 게 중요한 파트로 할당되어 있고, 그런 의미에서, 데카르트가 무신론자이긴 했는지도 논의거리지.) 사실은 더 나아가면, 과연 서구에서 이성이 근대에 와서 철저하게 (신으로부터) 독립적인, 인간 내적인 것이 되었다고 정말 말할 수 있는가 역시 여전히 말이 많기도 하고.

[근음셔틀]

그리고 약간 다른 얘기이지만, 동물이 인간과 같은 사유나 감정을 가지는가와 관련해서, 엄밀한 의미에서 그렇게 볼 확실한 근거는 (적어도 아직은) 없다더라고. 물론 실제로 우리가 접하는, 반려동물들이나 우리와 '친밀한 우정을 쌓은' 동물들의 사례들을 보면, 그들은 분명히 우리와 뭔가 모종의 생각이나 감정을 공유하고 교감하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밀한 의미에서는 그렇다네.

[King's]

중국인 방 어쩌고 하는거랑 비슷했던거 같은데 강의 들은지 오래되서 까먹음

[루리웹-5486638174]

충만한 감정

[나자렛 몽키스패너]

야야 이거 먹어 응?
아 꺼져라
아 씨1발 치우라고!

[루리웹-1152011317]

진지하게 개빡친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307]

철창 없었으면 ㄹㅇ 살인 났겠네

[노을빛눈물]

근데 참 원숭이한테 너무한거 아닌가 싶긴해. 원하지 않는게 뻔히 보이는데, 저렇게 계속 얼굴에 바나나 들이밀면

[마블얼굴마담브리라슨]

우끽시발 바나나 좋아하는거 편견이라고!!!!

[므량컁]

카메라 떨구고도 계속하네 ㅅㅂㅋㅋㅋ

[힐받으면 내남자]

[말보랑지]

[잘살고싶어]

주인이 물려도 할말 없는 상황 ㅋㅋㅋ

[레걸마인드]

노예 제도와 신분제가 있던 시기의 인물이었으니;;

[828]

그럼이제감정있는기계인거야?

[루리웹-맑스]

사람이 감정있는 기계가 된거임

[1I]

[828]

닉값안해?

[리락 쿠마]

[배신하고싶어라]

[맥클라우드]

이짤이 저 노트북 동영상에 나오는 강아지가 자기고 큰개가 아빠랬던가
동영상보고 아빠멍멍이 그리워하는 짤이라는 설명 본적 있는데

[등긁개아저씨]

내 생각은 데카르트 금마는 동물 안 길렀어

[언니물건]

힝..

[Diablo 4]

범고래눈깔 존나무섭네 ㅅ발

[jungcarl]

저거 고래가 물개 먹으려고 부순 거야 살려주려고 부순 거야???

[사씨남바위]

범고래는 지능이 원체 높아서 먹잇감을 공포에 빠뜨리려고 일부러 저렇게 빙하를 부수거나 혹은 파도를 일으켜 빙하를 흔들어서 먹잇감을 물에 빠뜨리는 경우가 있음

[초시공전투기빅바이퍼]

범고래 특유의 몰이사냥임
리더가 낙오되거나 몰이하기 좋은 먹잇감을 발견하면 여러마리가 편대를 짜서
일제히 빙판 저편에서부터 밑을 가로지르며 파도를 일으켜 빙판을 부숴버리고 거기 고립된 사냥감을 잡아먹는 방식
무서운 점은.. 고립된 사냥감의 반응을 보고 가지고 놀며 즐기는 녀석들도 있단거지..

[suzan]

아예 물개 던지고 놀면서 공놀이까지 하는 놈들이니... 그러고선 먹지도 않고 그냥 감

[Laerad]

괜히 별칭이 킬러웨일이 아님..

[배신하고싶어라]

[charka]

죽음의 개념을 안다는 거 자체가 이미 영물임

[잘살고싶어]

주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개라니 눈물이 또 나오려 하네

[Demist]

감정이 없어?

[Demist]

[Demist]

[Demist]

[Demist]

[Demist]

올린 이유는 그냥 귀여워서.

[깨자중]

요망한것

[사라다이]

아이들에 대한 인권을 인정하고 소유물로 안보게 된것도 생각보다 역사가 길지 않을껄.

동물이면 뭐. 그냥 기계적 반사라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절이지.

[루리웹-0451967625]

여자도 남자의 불완전한 열등한 무언가로 보던때도 있는데.. 어린아이나 동물은 뭐

[이마쨩]

물범 표정 불쌍하네

[charka]

자기 끝난거 아네 ㄷㄷ

[Queot_26]

우효~~ 맛있는 점심 겟또다제ww

[죄수번호와활동내역]

이게 뭐임?

[루리웹-5527398770]

중간에 범고래 영상 마지막장면

[아사달 한님]

이거 본편 정말 공포영화입니다.ㄷㄷㄷ

[잘살고싶어]

먹잇감 위치를 눈으로 직접 보는 범고래
저 빨간 부분이 눈 흰자야
충혈이 심각하네

[丕 刀卜]

ㅇㄷ

[루리웹-9243881198]

옜날엔 인간끼리 인간취급안했느데 동물쯤이야 기계지 ㅋㅋㅋ

[루리웹-0048922215]

데카르트가 개, 고양이 안키운건 알겠네

[D.VA/송하나]

산책나갔는데 밖에 비오니까 한숨 푸우욱욱 쉼ㅋㅋㅋ

[토오노 아키하]

데카르트 알못쉨

[Tanuking]

소개합니다! 전역하면서 주워온 기계!!

[콩은까야제맛]

https://youtu.be/QJC3KWCO7_Y?t=472

[루리웹-9294029832]

[비월신검]

야잇~굴복하지 않게...찹찹찹

[연금술사알케]

유럽 놈들 흑인 대한 거 보면 오히려 지들이 영혼 없었을 거 같은데

[루리웹-8622303636]

식민지,제국주의 시대의 철학자 지식인 성직자들의 말은 절대로 걸러봐야 된다. 이 새끼들은 제일 먼저 지옥가장 깊숙한 곳에서 고통 받아야 할 개133새34끼들임

[너구리바라기]

하루종일 침울해 있다가 산책 한번 갔다와서 배시시 웃는거 보면 절대 저런 소리 못하지

[갈닢again]

개 안키워본듯..

[루리웹-224898349]

백인ㅋ이 아닌 자가 사람으로 인정받은 지가 얼마나 됐을까? ㅋ

[간지 폭풍]

사람이 실수를 했는지
장난으로 했는지도 아는데 감정이 없을리가

[notices]

첫번째 뭔가 기억에 있다했더니 노인공경견이었네

[Shamsiel]

개 고양이는 물론이고 그 멍청한 토끼조차 주인이 올시간 되면 안절부절하면서 문앞에서 대기타고 있는데.

올시간에 안오고 늦으면 신경질내고 불안해하고.

[스치프]

지혜가 부족할 뿐이지 희노애락 감정은 왠만한 포유류는 다 있더라

[Shamsiel]

의외로 파충류 양서류도 조금 감정표현 하더라고

[Shamsiel]

차에 치여 유산한 고양이에게
어미없는 새끼고양이를 줬더니 눈물을 또르르 흘리면서 꽉 끌어안는 장면 생각나네

[조상]

영혼도 사후세계도 없다

모든 동물은 유기적 기계이며, 인간은 동물이다

[루리웹-8211800737]

동물에 유색인종이 포함되던 시절...

[FMDM]

자기는 영혼이 충만해서 겨울철 폐렴 앎다가 죽었어?ㅋㅋㅋ

[月山明博]

나는 생각한다
코로나는 존재한다

[구구핑구짱구백구]

백인들한테 동물 취급에서 벗어난지 그리 오래안되었지 아마

[아빠심슨]

와... 또고래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