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기준, 최근 방문한 식당들 정리해봤습니다.
원래 인스타에 그냥 자료 수집용으로 올렸었는데 태그다는것도 귀찮고 SNS 현타가 와서
이곳에 기재하는게 좋겠다 싶어 이렇게 남깁니다.
■ 해운대 류센소 - 돈코츠라멘
부산에 나가하마 만게츠라는 라멘집이 있습니다. 처음 맛봤을때 "와....이정도 농함을 한국에서?"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강했습니다만
최근 뭔가 많이 힘이 빠진 느낌이라 새로운 곳을 찾다가 류센소라는 가게가 인근에 있어 방문하였습니다.
조그만 가게에 사장님과 사장님의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듯 보였고 면 / 국물 / 차슈 / 계란까지
어느 하나 딱히 부족한 것 없이 전체적으로 돈코츠라멘으로서 좋았습니다.
■ 영진돼지국밥 망미동 - 수육백반
부산 하단지역에서 유명한 영진돼지국밥의 분점입니다. 이 집의 특징은 볶음김치와 두부가 같이 나오는 점인데,
장점은 볶음김치와 뜨끈한 국물과 밥, 맛 없을수가 없는 조합이라는 점.
단점은 볶음김치빨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수육은 얇았고 몇몇분들의 극찬과는 달리 돼지국밥으로써의 점수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일반 돼지국밥 주문시에는 두부/볶음김치가 나오지 않는걸로 압니다)
■ 고메밀면 모라점 - 물밀면
이 가게에 대한 많은 카더라를 풀어보자면, 부산 연산토곡 인근에 "메고밀면" 이라는 저명하고 맛좋은 육전밀면 집이 있습니다.
메밀+고구마 면에 육전을 올리는 타입의 밀면인데 물비빔밀면이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이 가게에서 일을 하시던 분인가? 아니면 재료납품하시던 분인가가 벤치마킹해서 차린 집이 바로 이 고메밀면이라더군요
현재 고메밀면은 수많은 체인점이 생겼고 요식사업적인 측면에선 분명 대단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맛은 원조인 메고밀면이 훨씬 좋았습니다.
■ 서면 맛있는 하노이 - 곱창쌀국수
베트남 하노이 여행계획이 코로나로 인해 무산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자 찾게된 곳.
서울쪽인가? 어디서 공유해온 레시피를 약간 변형해서 만드신 요리가 바로 이 곱창쌀국수.
현재 이것저것 잡아가는 단계라, 국물의 맵기가 조금 달라지긴하나 꽤나 얼큰한 편이고
곱창은 처음엔 오버쿡되어 식감이 사라졌는데 이제는 곱도 살아있고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12,000원~14,000원(한그릇) 정도 하는 가격인데, 곱창의 양이 결코 적지 않고(사진은 국물이 많아서 적어 보이는것)
곱창 식당에서의 1인분 가격을 생각하면 또 그리 비싸게 볼수만은 없겠네요
스트레스 받을때 얼큰한게 생각나길래 최근 3번이나 먹으러 갔습니다
■ 서면 맛있는 하노이 - 분짜
베트남식 찍먹국수(?)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분짜가 요즘 워낙 인기있었던 메뉴이기도 하고,
이곳의 분짜 역시 꽤나 평이 좋으니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만 다른곳에서 드셔보셨다면 패스하셔도 무관합니다
■ 서면 맛있는 하노이 - 반쎄오
라이스페이퍼에 이 아이들을 해체해서 싸먹는 음식입니다. 국내에선 라이스 페이퍼를 온수에 담궈 먹지만
베트남 현지는 더 얇은 페이퍼라 따로 담그지 않고 먹는데 요청하시면 사장님이 베트남 라이스페이퍼로 내어주십니다
한번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서면 맛있는 하노이 - 파인애플 볶음밥
위 음식들을 주문하니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그리 특별할 건 없는 볶음밥입니다. 다른 음식들과 함께 쌀밥을 곁들이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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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망미동 분점은 매력을 하나도 못느꼈네요 | 20.05.29 1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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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분점 몇군데 가봤는데 본점의 그맛을 흉내만 내다만 그저 그런집이더군요~~ 본점은 친절한 이모님들 덕분에 시너지 영향을 받기는 한데 호불호는 있을수가 있겠습니다~~ | 20.05.30 01: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