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요약 : 여우할무니 9서클 여우 파이어 스톰 쓰신다..)
우리가 족제비를 지긋이 노려보고 있자,
미닫이 문이 드륵 열리며 미오가 들어왔다.
미오의 손에는 예쁘게 깎인 사과가 들려있었다.
향긋한 사과 향을 맡은 미루는 쫑쫑쫑 미오의 옆에 앉았다.
"매번 서리만 했으니까 이번엔 저희가 선물이라도
드리는 건 어떨가요?"
미오는 미루가 너무 귀엽다는 듯 사과 한 조각을 먹이며,
머리를 마구 쓰다듬었다.
그러고보니...
-그러네.. 정작 할무니만 우릴 챙겨주셨지.. 죄송해지네..
여우 할머님네에 서리가 아니라 선물을 드리러 가자는 말에,
족제비는 살짝 생각에 잠긴 눈치다.
"그러고 보니.."
-족제비도 어릴 때 신세 졌댔지??
내 물음에 족제비는 지금보다 어렸던,
말그대로 응애 족제비 시절을 이야기 했다.
여우 할무니가 어린 족제비에게 고봉밥을 먹이며
'아가 배고프면 언제든 오렴' 했다는 것이다.
-할무니가 절대 굶기시진 않았겠지..
잠시 추억을 회상하던 족제비는
이윽고 눈물이 터져나왔다.
"흐윽 맨날 서리한다고 까불기만 하구..ㅠ"
"캥캐웅~"
미루는 눈물을 뚝뚝 흘리는 족제비의 뺨에 머리를 부비며
내가 살짝 혀를 차는 순간, 미로가 슬쩍 다가와
족제비의 머리를 마구 쓰다듬었다.
"서리한답시고 와서 청소도 다하고 과일도 다 따놓고 가는거
모를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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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까지 한다니. 그정도면 청소값으로 과일주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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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넘 커여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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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까지 한다니. 그정도면 청소값으로 과일주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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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제비가 가오가 있어서 '서리'라고 포장하는 효도.. | 26.10.13 1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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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넘 커여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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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호시 정말 귀엽죠!! | 26.10.13 1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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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짱맛있는 햇과일! | 26.10.13 1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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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힐링~ 힐링그득한 화요일입니당 | 26.10.13 1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