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레트로 게임기에 꽂혀서 슈퍼패미콤도 구매해서 분해 청소해 보고 드림 캐스트는 박스셋으로 야후 옥션으로 구매대행해서 일본에서 넘어오고 있습니다.
어제 이베이에서 정크로 구매한 게임큐브가 도착하여서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일단, 이베이는 너무 비싸서 두 번 다시 구매할 것 같지 않습니다.
기왕이면 박스셋으로 구매하면 좋았겠지만 구매 당시 일본 야후 옥션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어서 박스셋 구매는 부담감이 커서 그냥 본체만 구매했습니다.
사진이 좀 많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제하고 오늘 이틀간 작업한 내용입니다.
정크로 구매한 케임큐브입니다. 어댑터, AV 케이블, 컨트롤러 아무것도 없습니다.
호환 어댑터랑 현세대 무선 컨트롤러 사용 가능한 무선 어탭터 등을 구매하다보니 그냥 돈 조금 더 지불하고 박스셋으로 구매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먼지도 많고 외관에 스크래치도 제법 있습니다.
어차피 분해할 예정이라 그 부분은 충분히 감안하였습니다.
무선 어댑터 이용해서 8bitdo 컨트롤러랑 연결하였습니다. 이상없이 잘 작동합니다.
디스크를 넣어 보니 이베이 판매자 설명대로 디스크 인식을 못 합니다.
처음에 디스크가 돌다가 드드륵 뭔가 갈리는 소리가 나서 디스크 손상이 된 건지 걱정이 되어서 전원끄고 살펴보니 다행히 이상은 없었습니다.
나중에 안 거지만 상부 하우징 크랙이 심해지면서 났던 소리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니 전체를 분해해서 내부 청소도 하고 디스크 커패시터를 교체해 줄 예정입니다.
가변저항을 줄여서 디스크를 인식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건 렌즈 수명을 단축하는 거라 별로 내키지 않았습니다.
하부 볼트 4개 풀고 상부를 분리하니 이렇게 일부가 깨져 버렸습니다.
이 부분은 스크래치가 난 걸로 알고 있었는데 크랙이었네요.
아...이 판매자 ㅅㄲ
내부에도 먼지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그나마 방열판 부식이나 녹은 거의 없었던 게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디스크랑 메인보드 분리하면 하부에 전원부 기판이 보입니다.
볼트 풀고 이것도 분리하면 됩니다.
상부 하우징이랑 디스크 덮개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니 또 일부가 깨어져 나갔습니다.
그냥 하우징 자체가 색깔도 많이 바래서 별로였는데 이러저리 부서지네요.
가급적 흰부분 황변은 제거하고 잘 세척해서 사용하고 싶었는데 하우징은 도저히 회생 불가라 대체용 투명 하우징을 알리에서 주문했습니다.
천원마트로 주문해서 좀 빨리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부분은 물세척하고 잘 말려주었습니다.
여기서 재활용을 할 건 닌텐도 로고 디스크 외에는 없을 것 같네요.
이번에는 디스크를 분리합니다.
디스크 기판을 분리하면 적색원 안쪽에 가변저항이 보입니다.
테스터기로 측정해보니 274옴이 나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제가 구매한 건 DOL-001 모델인데 450~600옴이 정상값이라고 하네요.
저항값이 너무 낮다보니 디스크 렌즈에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일단 465옴 정도로 올려주었습니다.
기판을 뒤집으면 SMD 커패시터 10개가 보입니다.
미리 주문한 커패시터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4V 47uf 5개, 4V 220uf 1개, 6.3V 47uf 1개, 6.3V 100uf 3개 이렇게 총10개가 교체 대상입니다.
최근에 슈퍼패미콤 커패시터 리캡할 때 사용한 핫 트위저입니다.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데 이번에도 유용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제거한 커패시터 10개입니다. 테스터기로 찍어보니 6개 정도 용량값이 측정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수명이 다 한 걸로 보입니다.
해외 유튜버 영상을 보고 엘레**에서 주문한 파나소닉 커패시터입니다. 11,000원 정도 비용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교체할 수량보다 조금 넉넉히 주문하였습니다. 해외구매라 배송까지 열흘 정도 걸린 것 같네요.
교체 완료된 상태입니다. SMD 납땜을 간만에 해서 그런지 조금 힘들었네요.
다행인 건 납땜 패드 부분이 좀 여유가 있어서 일반 인두기로 작업해도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주변 부품들 건드리지만 않으면 교체 작업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한 일본 유튜버 영상을 보면 일반 홀타입(리드선 있음) 커패시터로 교체하던데
그렇게 하는게 좀더 구매도 쉽고 작업 난이도도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커패시터 교체를 도전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디스크 렌즈 쪽을 분해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렌즈 움직임도 무리가 없긴 한데 기존 윤활유가 좀 지저분해서 닦아내고 슈퍼루브 오일을 세 군데(적색원 안쪽) 주입해 주었습니다.
렌즈 움직임이 약간은 스무스해진 것 같습니다.
본체를 가조립하고 테스트를 해 봅니다. 디스크가 잘 작동하는 걸 보니 왠지 게임이 인식이 될 것 같습니다.
구매한 디스크 3개 중 원피스로 테스트를 다시 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디스크 인식이 잘 되네요.
게임 실행도 잠시 해 보았습니다.
일본어를 모르는 관계로 테스트는 5분도 안 걸렸네요. ㅎㅎ
나중에 하우징 교체하면 마리오 테니스나 해야겠네요. 스포츠 게임이라 그나마 언어 압박이 덜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작업한 내용입니다.
배터리는 완전히 죽어서 교체가 필요했고 주문한 투명 하우징 색상이 블루라 노란색이 어울릴 것 같아서 노란색 LED로 교체하였습니다.
신기하게 사진상으로는 노란색으로 보이네요. 실제로는 주황색에 가까워서 다른 색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교체한 배터리 덕분에 시간은 잘 세팅하게 되었습니다. 전원 껐다가 다시 켜보니 저장한 시간이 잘 나타납니다.
이틀간 작업은 이렇게 완료되었습니다. 하우징이 폐급이라 망가진 것 외에는 디스크를 잘 회생시켜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추후 작업은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1. 메인보드 방열판 분리 및 기판 세척, 써멀패드 교체
2. 디스크 가변저항값 40~50옴 정도 더 올려서 디스크 수명 연장 시도
3. 하우징 교체
이 내용들은 2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 주말 전후로 예상합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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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지나서 봐도 디자인 하나는 역대급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기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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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원피스 게임은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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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지나서 봐도 디자인 하나는 역대급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기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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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이 훨씬 작고 귀엽더라구요. 당시에 그 작은 크기에 다 집어넣은 기술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 26.03.07 0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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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애 처음 실물을 보았습니다. ㅎㅎ | 26.03.07 0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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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아깝네요. | 26.03.07 0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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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원피스 게임은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ㅎㅎ | 26.03.08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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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세요 재밌어요...ㅋㅋ | 26.03.09 0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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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0여년 전일 텐데 엄청 비쌌군요. 저는 당시에 플스2 밖에 없어서 시세를 잘 몰랐습니다. 플스2도 구매하고 별로 하지 않았거든요. | 26.03.08 16: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