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저는 월드로 처음 몬헌을 접하고 재미없어서 한 번 게임을 접었다가
친구가 같이 하자고 해서 재미붙여서 다시 하고
하나 둘 친구가 늘어나면서 아본까지 달렸던
그리고 중간에 억지로(?) 라이즈썬브를 하고
다른 멀티겜들(예를 들면 램넌트2) 좀 하다가
와일즈로 넘어와서 지금이 돼보니
확실히 혼자해서는 재미가 없고 같이 패는게 재밌네요
1대1이 즐거운 게임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암튼
1. 활
왜 활이 1번이냐
저는 처음에 지식이 전혀 없었고 찾아보지도 않았는데
숫돌질하는게 너무 귀찮았습니다
보우건은 탄이 제한적이었고
활은 아무것도 신경쓰지않고 싸울 수 있겠구나 싶어서
활로 시작을 했습니다
어디까지 활로 잡았냐면..
이블죠 처음 만났을 때 처음으로 시간초과를 해서
대검으로 갈아탔습니다
그러고나서야 제가 얼마나 무식하게(?) 싸웠는지 알았습니다
그 뒤로 진정한 훈타가 되고나서 활을 가끔 썼는데
자꾸 죽으니까 친구들한테 미안하더라고요
아본가서는 황제금활?도 잘 안나와서 더 안쓰다가
흑룡나오고 이순신기공신포 빌드라고
용화살만 갈기면서 좀 놀았습니다
와일즈에서 활은 상상이상으로 좋아졌지만(?)
뭔가 복잡해져서 자꾸 손이 꼬이고
여전히 툭치면 죽어서 안하게 됐습니다
친구들 한창 들어올 때는 천천시만 쓰는 빌드로 놀았는데
이게 엄청 강했어서(?) 놀랐습니다
어센던스에서는 진짜 써볼만할거 같기도
2. 대검
아까 이블죠 잡으면서 처음 들었는데
활은 9 10 이렇게 대미지가 뜨는데 (제가 지식이 없었어서)
대검은 첫타가 거의 100에 육박하는걸 보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꼬짤의 재미도 알게되었지만
여전히 게으른 저는 놀랍게도 부웅쾅 부우웅쾅을 버리고
어디서 어줍잖게 얻은 지식으로 발도 구르고 납도만으로 편하게 사냥을 했습니다
나중에 같이하는 친구가 와서 좀 알려줘서
태클도 알게되고 참모아를 때리기 시작했죠
근데 솔직히 참모아 치는거보다 친구 날리는게 더 재밌
아무튼 아본가서 왕이벨진짜발납대검도 써보고
모 유튜버가 쓰는걸 보고 태클도 쓰려고 노력하고
몬헌의 근본무기인 것 같습니다
근데 라선브를 거치면서 와일즈까지 반격칼이 될줄은..
태클을 좋게 해주지 굳이 상쇄베기가 생기고
참모아 치는 맛도 예전같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효과음이 약해져서 그런가
3. 차액
친구가 차액이 쉽다고 저를 낚아서
1대1 과외까지 받아가며 차액을 배웠습니다
근데 차액이 진짜 월드에서는 엄청 재밌었던게
지금처럼 몹이 막 이리저리 빠르게 날뛰는 것도 아니고
세팅도 뭐를 많이 요구하지는 않았어서 종결무기도 쉽게 디아볼로스였나
포탄장전 장식주 같은게 없어서 그라노스인가 물고기 신발? 같은거 신고
그랬던거 같은데 암튼 매우 좋은 무기였습니다
제일 좋은건 상대방의 약점을 공략할 필요 없이 고정대미지가 들어가고
가끔 기절도 대경직도 빵빵 터지면서 매우 재밌었습니다
근데 아본와서 도끼강화가 생기고 몹들이 난리법석을 피면서 좀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지금 와일즈에서는 아예 고출력을 선행하지 않으면 딜을 토막내버리고
좀 많이 섭섭해서 안쓰고 있습니다
확장팩에서는 바로 초고출력을 박는 것 같은데 제발 잘 나와줬으면..
4. 한손검
몬헌이 많이 익숙해지고 나서 한손검을 알았는데요
설명은 초보자 무기인데 매우 어렵다고 해서 한 번 해봤더니
그냥 휘두르는건 아무생각이 필요없는데
여기서 딜을 제대로 뽑으려면 고민이 좀 필요한 어려운 무기였습니다
그래도 저랑 잘 맞는 부분은 일단 발도납도가 매우 빠르고
덕분에 요리조리 뛰댕기면서 자리잡기가 좋고
특별히 선행동작이 없어도 딜을 뽑아낼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특히 월드 때는 제가 백스텝을 거의 쓸줄 몰라서 평타만으로 싸웠는데
좌우좌우였나 암튼 머리를 좀 안써도 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본와서도 저는 저스트러시는 거의 안쓰고
사실 와일즈에서도 최근 격투대회에서 A받자고 연습하기 전 까지는
백스텝으로 뭐를 하겠다라는 생각은 거의 안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와일즈 저스트러시는 막타가 좀 볼품없어요
암튼 그 때 부터 지금까지 생존력도 좋아서 제가 제일 많이 쓰는 무기입니다
근데 남들 하는거 보면 제가 한손검 능력의 70%정도 밖에 끌어내지 못 하는거 같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나머지는 친구들이 채워주겠죠(?)
아 그리고 서폿빌드를 하기에 제일 최적화된 무기인 것 같습니다
공격스킬이 강제되는게 거의 없어서 스킬을 이것저것 챙기기가 좋고
발납이 자유로워서 언제든지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좀 못 해도 티가 잘 안나는 것 같습니다
5. 헤비보우건
월드로 몬헌을 시작했다면 헤보를 안쓸 수가 없죠
철갑탄과 확산탄의 존재를 알고나서 부터는 게임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 자원이 부족해서 쓰지 못 했지만
후반에 쌓여있는 자원으로 철갑확산을 왕창 만들어서
이게 진짜 사냥이다(?)를 보여줄 수 있는 무기인 것 같습니다
전 관통탄이나 통상탄 속성탄 이런건 거의 안쓴 것 같아요
월드 왕넬기도 너무 어려워서 부동피신에 철갑 확산으로만 잡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 때 피신복장은 너프되기 전이었나? 그래서 지속시간 내내 무적인게 좋았습니다
이런거 생각해보면 와일즈는 복장의 종류가 너무 부족하네요
암튼 지금 와일즈 헤보는 철갑도 쓰기 어렵고? 확산같은 것도 좀 어렵고?
시원시원한 맛이 많이 줄어들어서 아쉽습니다
6. 태도
잠깐 들어서 간파베기 하려고 이것저것 하다가
간파베기를 하기 전에 칼질이 한 번 필요한게 너무 어렵고
간파를 하려면 몬스터 패턴을 알아야 되는데
그 당시 저는 무지성으로 싸웠기 때문에 맞고 구르기만 해서
그냥 태도는 어려워서 안쓰기로 결정하고 거의 안썼습니다
아본에서 앉아발도베기라는 멋있는 기술이 생겨서 잠깐 썼지만
여전히 어려워서 잘 안썼습니다
와일즈 와서는 예전에 안썼던 무기들을 연습해보자 싶어서
연습을 통해서 어떻게든 쓰게 되었는데요
월드 때 처럼 앉아발도베기를 실패했을 때 코팅이 벗겨지는게 아니다 보니
투구깨기?를 거의 안쓰고 특납만 쓰는 식으로 굴러가는게 좀 아쉽습니다
전 지금도 빨코되면 투구깨기 부터 손이 나가는데
뭔가 딜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니 그냥 태도를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적기적기 휘적휘적도 뭔가 태도답지 않아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7. 쌍검
쌍검은 스태미나 관리만 하면 되는 무기인줄 알았는데
귀인난무를 쓰려면 자리잡고 몬스터 패턴도 어느정도 파악해야 되는게
생각보다 지능과 피지컬을 요구하는 어려운 무기더라고요
심지어 체술없이 쓰면 회피 몇 번에 스태미나가 다 날라가서
기껏 자리를 잡아도 때려보지도 못 하고 바보가 되어버리는
와일즈에서는 저스트회피라는 좋은 능력이 생겨서 훨씬 쉬워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스태미나 관리가 어려워서 체술 2개 정도는 있는게 좋긴한데
필요한 스킬이 많다보니 다 채워넣기가 어려워서 체술 자리가 잘 없네요
와일즈에서 제일 돋보이는 무기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8. 슬액
월드에서는 써본 기억이 없고
흑룡 잡을 때 매미슬액이면 편하다고 해서 그 때 부터 썼던 것 같습니다
인땅 들어가서는 황제금마비슬액 만들어서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폴짝 폴짝으로만 피하는게 어려워서 거의 안썼던 무기인데
와일즈에서 검카운터랑 상쇄가 붙으면서 엄청 할만해진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풀릴리즈까지 생기면서 프리딜타임에 큰거 한 방을 때려넣기가 더 좋아졌네요
상쇄나 다른 카운터 기술에 비해서 검카운터는 판정도 널널해서 좋습니다
단지 도끼에서 검으로 변환하면서 게이지 관리하는게 아직도 조금 어렵네요
9. 조충곤
와일즈에 들어와서 딱 봐도 조충곤이 이상해 보이길래(?)
나라도 이걸 써봐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9성 나올 즈음까지 진짜 열심히 써서
어떻게든 주력 무기로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9성 나오고 부터는 이걸 뭐 어떻게 피하고 때려야 할지 감이 안오고
옛다 받아라 하고 받은 상쇄는 쳐봤자 이득이 별로 없고
공격을 상쇄로 받아치고 필살기까지 땋 하고 때릴만한 시간도 마땅치 않아서
걍 죽도밥도 안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확장팩 소개 영상에서 도대체 뭐가 좋아지는건지 감도 안잡히고
와일즈에서 그나마 좋아진건 진액을 좀 더 생각없이(?) 모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그걸 필살기로 쾅쾅 털어내니까 장점이 좀 무색해지는 것 같네요
쓰다보면 조충곤의 딜이 절대 약한 것 같지는 않은데
요구하는 손가락 움직임에 비해 좀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거 들고 이렇게 빡겜할거 같으면 그냥 다른 무기를 들자 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500판은 넘게 썼는데 버리는게 참 아깝네요
연습도 진짜 많이 해서 더 아깝습니다
요즘엔 그냥 조충곤이 쓰고 싶어지면 오메가 4셋에 오메가충곤 들고
서폿세팅 들고가서 회심25% 셔틀이 되는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거극 아티어를 안만들어도 되니 좋구나
10. 랜스
랜스도 월드아본에서 거의 써본 적이 없습니다
나중에 재료가 너무 많이 남아서 회심100% 예리도 짱짱빌드나 만들어봤지
실제로 사용한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의외로 라선브에서 되게 쓸만해서 몇 번 썼던 기억은 나는데
와일즈 와서 다시 써보려니까 모으기카운터?가 너무 어렵고
쉬지않고 때리면서 쉬지않고 방어까지 해야되는 아주 바쁜 무기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제 능력에는 벅차서 안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세계대회에서 쓰는거 보니까 더더욱 벽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11. 건랜스
이것도 월드에서 거의 안썼는데
아본가서야 이것저것 빌드를 보면서 쓰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쓴건 흑룡건랜스 만들고 나서 풀버스트나 썼던 것 같아요
그 당시 흑룡건랜스는 칼질의 딜을 극대화하는 검랜스빌드도 있었던 것 같은데
암튼 아주 재밌는 무기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본에서 그래도 쓸 생각이 잘 안들었던건 역시 그 슬링어기관?을 꽂아넣는게 너무..
가끔 친구들끼리 우루루 들고가서 투캉투캉하면 재밌었습니다
12. 라보
라보는 맘타로트(월드) 잡을 때 머리 깨야된다해서 처음 써보고
그 뒤로 거의 안쓰다가
아본에서 좀 더 이것저것 써볼기회가 있어서 속성탄도 쓰고 그랬습니다
알바트리온인가 걔 잡을 때 특히 날개도 좀 부시고 속성딜도 넣으려고 많이 쓴거 같습니다
철갑라보 되게 좋은데 회피장전하는게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좀 쓰다가 말았던 것 같네요
제일 기분이 좋았던건 역시 맘타 통상탄라보였습니다
머리만 맞추는게 좀 까다롭지만 통통통 나가는 경쾌한소리와
특별히 대단한 기술을 요하지 않는 운용(?)
와일즈 와서는 특수탄으로 싸우는게 굉장히 어려워서 포기했습니다
키마와 패드의 격차가 좀 더 벌어진 것 같기도 하고.. (에임보다는 조작법에서?)
13. 해머
해머는 아본에서 개사기무기였던 것 같습니다
혼자 주요 공격기술이 다 매끄럽게? 이어져서 계속 때리면서 상처내고 때리고 상처내고
근데 와일즈 와서는 상쇄라는 시스템과 맞물려서 많이 이상해진 것 같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와일즈에서 해머를 쓰려면 계속 상쇄를 맞춰야하는데
그러는게 일단 어렵기도 하고 이득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안쓰는 것 같은데
저같은 사람은 이득보다는 상쇄를 계속 맞추려고 집착하는게 좀 별로여서 안쓰게 됐습니다
예전처럼 머리만 때려도 1인분 하는(?) 무기로 돌아가면 좋을 것 같은데 이미 늦었겠죠?
14. 수렵피리
아본에서 댕댕댕 기술이 나오고 나서 타격감이 좋아서 좀 쓰다가
여전히 연주하고 뭐하고 하는게 어려워서 잘 안하긴 했었는데요
와일즈 들어와서 도샤구마 격투대회 A를 받으려면 무조건 써야해서(?)
좀 연습하고 그 뒤로도 적당히 깔짝거리다 말았다를 반복..
최근 룰렛에 저주에 빠져서 결국 사용하게된 무기입니다
아마 와일즈로 넘어오면서 제일 혜택을 많이 받은 무기가 아닌가 싶은데
이렇게 강해져도 안써? 싶은 무기죠.. 아직도 다들 잘 안쓰시고(?)
제가 생각할 때는 지금 실질적 공격능력 1황이 피리인 것 같은데
순수 딜 부터 유틸까지 압도적으로 강력한 무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이동하면서 쓰는법을 배웠더니 그냥 버프용으로 써도 좋은 것 같고요
물론 저는 능지가 부족해서 스왑하면서 보조피리까지 쓰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확장팩에서도 어마어마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 같으니 점점 좋아질 일만 남았군요
만약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 계신다면
다들 명절에 복 많이 받으시고 잘 쉬셔서 남은 26년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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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게 어려워서 잘 안씁니다ㅎ 그나마 요즘 몹들이 어차피 쉴틈을 안주니까 대충 특납하고 기다리면 되긴하는데 게임이 이게 맞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 26.09.24 12: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