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대로....
1. 첫 만남은 굉음
: 그래픽카드가 970이지만 SSD 용량 비워주는 것도 일이고, 게임안하고 옵션설정+프레임측정만 주구장창 할 것 같아서 플스4DL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소음이...... 갓오브워 플스4 프로모드에서도 그렇게 소음을 못느꼈는데, 바하3RE는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소음때문에 기계가 고장날까 무서움을 느낀건 2010년즈음 노하드 엑박360 이후로 오랫만이었습니다
그 소음을 이겨내면서 어새신크리드 1편을 클리어했던 적도 있었으나, 인간이 버틸 수 있는 고통이 아닙니다 이건.
2. 굉음을 어떻게든 참아내면, 눈과 귀는 대만족
: 만족. 대만족입니다. 2RE 보다도 더 좋아진 느낌입니다. 회피버튼도 신선하고 좋습니다.
손가락이 안움직여서 문제지만, 일주일 정도 잡으면 어떻게든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비에게 물릴 때마다 뭔가 ..... 위험한 감정을 느낍니다.
툼레이더 리부트 1편의 라라를 보는 느낌도 들고.
3. 도저히 못참겠다 소음
: 열받아서 검색해보니 상판뜯고 + 받침대 높은걸로 설치하고 + 팬을 추가로 달면 조용해진다는 글을 찾았습니다.
마침 차량문짝용 스폰지 4개가 있어서, 바로 설치.
상판도 어떻게든 뜯고.....팬은 없으니 일단 여기서 전원을 켜봤는데, 굉음이 사라졌습니다.
왠지 플스1 뒤집어쓰고, 렌즈부에 칼날 달고 하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조용해져서 좋긴 한데, 이거 설계불량 아닌가요 ㅠㅠ 추억은 개뿔.
일단 소음은 잡았는데, 발열은 그다지 변한 게 없으니 추가 펜을 달아줘야겠습니다.
어떻게 쉽고 간단하게 펜을 달아줄지 or 아니면 소형 선풍기로 대체할지 열심히 고민해야겠습니다.
수직스텐드 + 소형 선풍기가 가장 안정적일 것 같습니다 일단은.
4. 두근두근 기대감
: 몇몇 글들을 읽어보니 플레이타임이 짧다는 분들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당장 초반 1시간만 플레이하고도 감동먹고 있는데, 이게 몇시간 후에 끝날거라 생각하니 매우 아쉽네요
그래도 정말 잘 나와준 것 같습니다. 희미한 추억이 선명한 HD 화질로 다가오는 날이 올 줄은.
5. 개인적인 소감
: 기본 복장이 너무나 예쁩니다 + 특전복장은 참으로 맘에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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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트가 아닌가요? ㅂㄷㅂㄷ | 20.04.03 09: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