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판 유저들에게 대재앙으로 꼽히는 이벤트, 12회 스코어매치.
당시 제일 짧았던 191시간 이벤트인것도 모자라서
이벤트 중(9월 8일)에 9시간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이벤트 하나를 완전히 망친 적이 있었는데요.
혼파망이였던 그 때 당시는
eisss님의 글
현재 영쿠의 상태는 그야말로 최악입니다..(모바일 데이터 주의)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벤트 중에 2.1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를 진행하려다 실패해서 (일명 없데이트)
클라이언트의 안정성도 망가뜨리고, 유저들이 큰 불편을 겪게 만들었죠.
이벤트 결과에도 큰 영향을 줬구요. 어찌보면 당연한거지만 15년 9월 당시 스매 역대 최저컷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한 보상은 카스톤 5개가 전부였고 한동안 글쿠 유저들은 싱크 안맞는 2.0.12 (안드) / 2.0.10 (iOS) 클라이언트에서 고통받아야 했습니다.
이거까지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지니 줄이고...
없데이트 이후 11개월이 지난 지금,
이번에는 Aqours 수집 이벤트를 맞아서 보상 테이블을 조정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포인트 획득량 조절이 안되는 문제 때문에 무기한 연장점검을 하려다,
해결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는지(아님 해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건지) 공지만 수정하고 끝내버렸습니다.
글쿠의 최대 단점인 최소한의 조치만 취한 다음 방치가 나와버린 거죠.
지금까지 글쿠의 행보로 볼 때 공지로 못박아버린 이상, 후속조치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정도.
사실 수면곡으로 유명한 모시모 이벤트도 저렇게 달려버린 글로벌 유저들이니, 치카 3장은 문제없지 않을까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 수집처럼 치카 3장에 도전하면, 리코 3장도 따라오는 식으로 말이죠.
수집에도 그동안 스매나 메들리에서 해왔던 더블 이벤트를 도입한거라 치면 되니까 수정할 필요성을 못느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간을 언급하지 않은 연장점검에, 공지에 나왔던 내용을 번복하기만 하고 '이걸로 끝' 이라는 Klab측의 운영 방식은 참...
선샤인 애니메이션이 방영중인 지금이 최적기이긴 하지만 이렇게 유저들을 불편하게 만들면서까지 도입해야 했을까요.
(포인트 상승량 조정 없음 외에도, 예전부터 이벤트 순서에 혼란을 겪은 유저들이 많습니다)
새로운 기능이나 이벤트가 있으면 급하게 들여오려다 크게 어긋나는 모습이 이걸로 두번째라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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