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위의 약속
연임은 않겠다, 고개 숙여 말하지만
바람에 날리는 말은 이미 가볍고
감추어둔 눈빛 속 계산기는 바삐 돌아가네.
죄를 피하기 위한 유예의 시간 속에서
믿음은 이미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
바람에 날리는 말은 이미 가볍고
감추어둔 눈빛 속 계산기는 바삐 돌아가네.
죄를 피하기 위한 유예의 시간 속에서
믿음은 이미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
법이 죄를 벌하지 못하고
죄가 도리어 새로운 법을 낳는 기이한 세상,
있는 법조차 비웃으며 넘어서는 이가
왜 그토록 새로운 법을 만들려 몸부림치나.
그것은 가리려 함이요, 도망치려 함이라.
죄가 도리어 새로운 법을 낳는 기이한 세상,
있는 법조차 비웃으며 넘어서는 이가
왜 그토록 새로운 법을 만들려 몸부림치나.
그것은 가리려 함이요, 도망치려 함이라.
새로운 법의 이름으로 죄를 덮는 것은
결국 더 큰 죄를 지으라 부추기는 몸짓.
재판의 저울을 비틀어 시간을 미루는 자의 말은
막판에 쏟아내는 허망한 소리에 불과하니.
결국 더 큰 죄를 지으라 부추기는 몸짓.
재판의 저울을 비틀어 시간을 미루는 자의 말은
막판에 쏟아내는 허망한 소리에 불과하니.
속셈을 감춘 달콤한 약속에 속지 않으리라,
정의의 눈은 결코 감기지 않으니
미루어둔 심판의 날은 결국 찾아오리라.
정의의 눈은 결코 감기지 않으니
미루어둔 심판의 날은 결국 찾아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