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 신화에서 유명한 신 중 하나가 바로 니알라토텝이다.
아자토스를 섬기는 가장 최측근이며 그의 뜻을 받들어 전달하고 그레이트 올드 원의 부활을 꾀하는 무리의 선두에 서 있는 자이기도 하다. 특이한 점은 다른 그레이트 올드
원이나 아우터 갓이 인간을 이해하는 일에 별로 관심이 없거나, 그래야 하는 필요성 자체를 못 느끼는 반면 그는 인간을 굉장히 잘 이해하고 파악하며 훤히 꿰뚫어 보고 있기
때문에 인간 입장에서는 그를 상대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래서 니알라토텝에게 번번히 농락당하고 그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종족 중 가장 대표 종족이 인간이다.
가끔 "유일하게" 인간을 이해한다고 하는 사람이 보이는데, 그건 아니다. 당장 그레이트 올드 원인 이골로냑만 봐도 인간을 꿰뚫어보고 있으니까.
주특기는 과학과 초자연적인 마법, 주술 , 의식 분야다. 특히 과학에 굉장히 능한 면을 보여주는 식으로 자주 등장할 때가 많다. 설정상 인간이나 다른 종족이 무언가를 발명
하거나 만들 때면 항상 니알라토텝이 배후에 있을 때가 많은데, 특히 세계의 존망을 위협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무기나 물건 뒤에 니알라토텝이 있었다는 식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당장 이 크툴루 세계관에서 핵무기를 인간이 발명할 수 있도록 만든 게 니알라토텝이니 말 다했다.
초자연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능한데, 자신을 섬기는 인물에게 자신의 초자연적인 능력과 주문, 주술, 의식 이런 것들을 가르쳐줄 때가 있다. 물론 그냥 선물로 던져주는 건
아니고 ( 그럴 때가 없지는 않다. ) 인신공양을 받고 그 대가로 내려주는 것이다. 단, 제물 한 두 명이나 마리가 아닌 최소 수십이나 수백의 목숨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파라오였던 "네프렌 카"가 그에게 바친 사람 목숨이 백 명이었던 것만 봐도 그렇다. 근데 또 딱히 안 그래도 마음에 들면 주거나 하는 묘사도 드물지만 나오긴 나온다.
도저히 종잡을 수 없고 이해하기 어려운데다 뭐라고 정의하는 것조차 힘든데, 그건 니알라토텝이 가진 혼돈의 성격 때문에 그렇다. 단, 저런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일관된 면이 있다면 이상하리만치 타 종족보다 인간에게 흥미가 많고 가지고 놀기를 좋아한다는 점이다. 오죽하면 전공이 인간학이라는 소리까지 나왔을까.
다른 아우터 갓이나 그레이트 올드 원에 비하여 아바타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보통 알고 있는 머리에 촉수 머리를 한 모습은 그의 아바타 중 하나에 불과하다. 아바타의 모습 또한 수십가지가 넘어가는데 개중에는 기독교의 천사 모습이나 악마 모습은
물론이고 토착 종교나 신의 하수인 또는 그 신의 행세를 하여 자신의 신도로 만들어버리는 주도면밀하고 교활한 행동을 자주 한다. 이런 식으로 자신과 그레이트 올드 원의
추종자를 급격히 양산하며 사회 각지에 자신의 손발을 뿌려놓고, 자기가 의도한 대로 이리저리 조종하는 것이 그가 자주 하는 행동 중 하나다.
일단 그레이트 올드 원을 추종하거나 니알라토텝의 아바타가 이끄는 광신도가 사회 각지에 퍼지게 되면, 그때부터는 모두 니알라토텝의 충실한 개가 되어 그를 위해서, 혹은
그레이트 올드 원을 위해서 행동한다. 그리고 그들의 부활을 꾀하는 의식을 하게 되는데, 이게 성공하면 그땐 정말 다 끝장이다. 다행히 이 세계관에서 니알라토텝과 아우터
갓, 그레이트 올드 원에 맞서 싸우는 학자와 마법사, 주술사, 과학자들이 그런 행위가 벌어지는 것을 막아냈기에 그런 일이 실현되지는 않았다.
게다가 엘더 갓인 노덴스가 그의 종복들을 사냥 중이며, 다른 엘더 갓들도 각지에서 이런 짓이 성공할 수 없게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니알라토텝에게 있어서 그러한 실패는 그저 놀이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며, 그가 벌이는 거대한 게임의 한 과정에 속하는지라 여전히 크툴루 세계관에서 인류의 미래
는 참으로 어둡다. 이런 행위를 막는 자들조차 "과연 우리가 이렇게 막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식으로 자조적인 한탄을 하는 경우가 있을 지경이니 더 말이 필요할까.
뭣보다 인류의 이런 행동이 니알라토텝에게는 하나의 즐거움이라 더더욱 인간 입장에서는 거지발싸개 같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여러 그레이트 올드 원의 교단을 이끄는 교주나 관리자 역할을 하는지라 다른 형제들과 사이가 좋긴 한데, 원수지간이 한 명 있다.
크툴루 신화 최강의 화력이자 불의 정령과 괴물들의 지배자인 크투가인데, 뭐 크투가가 의도한 건 아니었으나 어쨌든 간에 니알라토텝의 거주지를 개 박살을 내버리는
바람에 서로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고 말았다. 재밌는 것은 당장 니알라토텝의 최우선 목표인 그레이트 올드 원을 비롯한 자기 형제들의 부활을 성공하게 되면 덩달아서
크투가 또한 당당히 제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점이다. 일단 부활시켜놓고 맞대결을 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다른 꿍꿍이 속이 있는지는 안 나와서 알 수 없다.
이외에는 딱히 저렇게 으르렁거리는 묘사가 거의 없다. 애초에 니알라토텝이 교단 관리를 도맡아서 하는지라 미워할 일이 생길 가능성 자체가 낮다.
촉수 대갈통이 유명하긴 한데, 딱히 그거 말고도 인간 모습을 한 일러스트로 그려질때가 있음.
얘 보고 그레이트 올드 원이냐 아님 아우터 갓이냐 하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는데, 둘 다임. 그레이트 올드 원이면서 아우터 갓이기도 함.






(IP보기클릭)223.39.***.***
(IP보기클릭)112.109.***.***
페그오에서의 니얄라토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