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상) 귀멸의 칼날 재밌게 읽었네요

[irwin]

좋은 평가가 많이 보였던 작품이라

항상 접해보고 싶었는데

전권 4~5만원 정도라 만화책으로 구입해서 읽어봤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진지하면서도 재밌게 읽은 작품이었네요.

뽕차오르는 부분도 정말 많고 말이죠.

작품이 전체적으로 주고자 하는 메세지는

왕도적인 소년만화다운 당연한 점들도 있지만

쉽지 않은 삶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잃거나 놓치지 말라.. 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보지만

지금 저에게도 되새김이 필요한 교훈이기도 하네요. ㅎㅎ

클라이막스 부분들은 너무 흥미진진해서 빠르게 넘겼더니

나중에 다시 좀 제대로 읽어봐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말딸 만화책도 읽어야하는데

이참에 츠구모모도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고 할 생각입니다.

원래 원펀맨을 사서 읽고 있었는데

너무 늘어져서 관뒀죠.. 

말딸은 산거 까먹고 두개씩 구입한게.. 몇권이여.. 쿨렄..

주말엔 정말 페그오랑 말딸만 해도 정신이 없는데

만화책까지 읽으려니.. 건프라랑 다른 겜 할 시간조차 안 생기더군요.

페그오 지금 주년 이벤트, 레이드, 룰렛, 육성,프포 돌리기.. 미치겠습니다.. 정말

말딸은 갑자기 초인플레가 와서 육성 싹 다시 해야되니까 여기도 쉽지가 않고

겜은 요즘 또 헬다이버즈2가 재밌어서 이거 잡다보니.. 또 나름대로 시간을 먹고 말이죠.

미그오 8주년 예장은 이런 느낌.

다시 여름이 온거군요.

즐겁고 안전한 여름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귀멸의 칼날 읽으면서.. 작가분 그림실력이 좋아지면서

스토리 전개되는 템포도 몰아서 보기엔 정말 좋았는데 

왜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서 더 인기몰이 했는지도 이해가 가네요.

..대략.. 진격의 거인 비슷하게 말이죠.

만화책일 뿐이지만

지금보다 훨씬 힘들었던 과거 사람들의 삶을 생각해볼 기회도 되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스위치]

저는 이 작품에 뿅이 차고
잿더미 된 제 자신에 힘을 되찾아주는 열정을 불태워줍니다

[irwin]

이거 유게에서 좀 봤는데 제가 읽어보지는 않았네요. ㅋ 삶이 편하더랃로 매일 같이 변화가 없다보면.. 잊게 되는 것들도 많은 느낌입니다. 이럴땐 이런 좋은 작품들을 계속 접하는 것도 정말 얻는게 많네요. 나중에 진짜 이런 좋은 것들 다 몰아서 즐길 기회가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정소모 하기 피곤해서 일부러 좋은 작품들을 미뤄두고 있다보니 말이죠.. ㅋ

[스위치]

요즘에 작품이 똑같은 틀에 찍어 내는 공장씩 작품 밖에 없고
무조건 캐릭터빨로 승부를 내는 체제라서
옛날만큼 작품에 흥미와재미 를 못 느끼는지 몰입도 떨어지는걸 느껴지네요

Ps 요즘에 무슨 작품이 재미있나요? 그리고 어떤 장르를 선호하는 편인가요?

[irwin]

게임이나 애니 정보는 루리웹에서 얻는게 대부분이다보니 최근 무슨 작품이 나오고 그러는지는 정말 모르네요. 쿨렄.. 개인적인 사정상 즐기는거에 몰입하기가 힘들어서 진심으로 즐긴 작품들이 최근엔 많이 없긴한데.. 저는 정말 단순한 취향이라 그냥 재밌고 해피엔딩인 작품은 다 좋아합니다. 학원, 일상, 고어물, 크리쳐물 이런 것도 좋아하고 말이죠.. ㅋ 오로지 싫어하는게 있다면 작품내내 음침하거나 마지막에 주인공이 죽거나.. 하는 그런 작품들이네요. 이런건 저한텐 그냥 시간낭비라..
이제 슬슬 진짜로 13기병 방위권이나 몇몇 미뤄둔 게임들도 해볼 생각입니다. 워낙 평가가 좋은 작품들이 많은데 정신적으로 여유가 크게 없다보니 매일 말딸, 페그오만 한게 몇년인지 모르겠습니다. ㅋ

[irwin]

아 물론 카우보이비밥 처럼 과거에는 주인공이 죽거나 배드엔딩도 크게 개의치 않았는데 이젠 제 인생이 피곤하기 때문에 매체물에서도 피곤한건 싫어졌습니다. ㅎㅎ

[과금치산자]

귀멸이 딱 그거였죠
왕도적 전개
선하지만 우유부단하지 않은 주인공
딱 필요한 만큼 진행하고 엔딩 (개인적으로 마지막 현대 장면은 아쉬웠지만)
농담대로 루마니아 가서
무잔 그 녀석은 혈귀 27조 중 최약체...
이런 전개 안 나와서 참 다행이죠

[irwin]

무잔 자체도 정말 희한할 정도로 귀신처럼 강하면서도 인간보다 나약한 점이 최종보스 스럽기도 했고 말이죠 ㅋ 저는
사실 그래서 타이의 대모험도 좋아합니다.

[즉흥환상곡]

인드라 저렇게보니 뭔가 쇼킹하네요 ㅋㅋㅋㅋㅋ

귀멸의 칼날 재밌게 봤었는데 무잔교수 드립 본 이후로는 그냥 웃음이 먼저 나오네요 ㅋㅋㅋㅋㅋ

[irwin]

인드라 레이어가 타는 물건은 풀3d인지 그 사이로 캐릭터가 들어가버리는 ㅎ

[즉흥환상곡]

순간 둠코얀이 저런 화려한 의자에 타고 있었나 했어요 ㅋㅋㅋㅋㅋ

[irwin]

날고 있으니 미묘하게 자연스롭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