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엔디미온은 오랜 지병인 명왕결계파에 의해 쓰러졌다.
바야흐로 그의 나이 12세였다.
어흑...명왕파 한 방에 필드가 완전 박살나는 불쌍한 카드군이 된 엔디미온입니다.
그래도 결국 명왕파가 상대 패에 없다면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나쁜 덱은 아닙니다. 당장 첫 등장부터 지금까지 아무 금제도 안 맞았는걸요!
누구는 재탕수단 없어지고 누구는 키 카드 제한으로 안정성이 떨어졌는데 엔디미온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때 그 레시피를 쓸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엔디미온에 대해 써보려고 글쓰기를 눌렀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엔디미온 덱입니다.
원래는 40장 넘어가는 덱은 잔디 아니면 안 쓰는데, 엔디미온은 특별히 이렇게 짜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우승하신 분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지금 고민인 건 그래비티 컨트롤러를 빼버릴까 하는 정도.
엔디미온은 요즘 전개덱은 1장으로 집짓기가 기본이지! 하는 메타랑 달리 패 1장만으론 아무것도 못 하지만(예시 : 서번트 지명자 지명자 지명자 라보 선공패=서렌더요.)
대신 마력카운터를 축적하고 폭발하는 전개력이 매력인 테마입니다.
최종 빌드로 아폴로우사, 킹재칼, 창성, 마법족 쌓고 WRYYYYYYY 하면 되는 전개에 살고 전개에 죽는 엔디미온 덱
엔디미온의 메인 덱 몬스터들입니다.
"엔디미온" 몬스터들은 더 있는데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 4마리면 됩니다.
펜듈럼 카드가 효과가 많아서 좀 요약하기 힘든데
창성마도왕엔디미온(맨 왼쪽)
펜듈럼 효과(카드명 제약) : 내 필드의 마력 카운터 6개를 소진하는 걸로 펜듈럼 존에서 특수소환한 후, 내 필드에 마력 카운터를 부여할 수 있는 카드의 수만큼 필드의 카드를 파괴한다. 그 다음 이 카드에 파괴한 카드 수 1장당 1의 마력카운터를 부여한다.
몬스터 효과
1) 마법/함정 카드의 발동에 체인해서 필드에 존재하는 마력 카운터가 놓인 카드를 띄우는 걸로 그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 그 후 띄워진 카드에 놓인 마력 카운터를 이 카드에 옮김
2) 마력카운터가 있는 이 카드는 효과 파괴 내성&효과 대상 내성
3) 마력카운터가 있는 이 카드가 전투로 파괴되면 덱에서 아무 마법 서치
엔디미온 덱의 수장 창성마도왕 엔디미온입니다.
딱 봐도 뭐가 많은데 요약하면 조건부 대상, 파괴내성, 카드명 제약 없는 마함 봉쇄입니다.
펜존 효과는 소환 후 파괴까지이므로 파괴 무효로 체인 불가능하고 어디까지나 마법 카드의 효과이므로 몬스터 내성 카드도 끔살 확정입니다.
보통 서번트 오브 엔디미온으로 뽑거나 자체 효과로 뽑거나 마력카운터 놓여 있는 건 확정이기에 사실상 그냥 쉽게 나오는 대상파괴 내성 카드입니다.
그래서 쉽게 죽진 않는데 어쨌든 전투로 죽으면 아무 마법을 업어오는 보험효과도 있으므로 수장다운 카드라고 할 수 있겠죠.
레벨 7, 마법사족, 어둠속성 축복받은 카드기 때문에
보택스 뽑기 위한 앱솔루트 드래곤 소재로 갈려나갔다가 셀레네 소재로 불러오고
어둠속성 펜듈럼 2마리 필요한 패왕스타브로도 쓰이고 엘렉트럼도 써먹고 진짜 효자 몬스터
그런고로 3장 다 투입해 줍시다.
이 밑에 있는 가신들은 특수 소환이 1번만 가능하므로 조심히 쓰셔야 합니다.
임프레스 오브엔디미온(왼쪽에서 2번째)
펜듈럼 효과 : 마법 카드 쓸 때 마다 마력카운터 충전. 마력카운터 3개 지불하고 P존의 이 카드와 패의 마력카운터 충전하는 몬스터 특소 후 각각 마력카운터 1개씩.
몬스터 효과 : 특소 성공하면 내 마력카운터 놓인 카드 1장과 상대 카드 1장씩 대상으로 하고 바운스. 그 후 띄운 카드에 놓인 마력 카운터를 여기로 옮김. 마력카운터 놓인 이 카드가 전투파괴 되면 엔디미온 카드 서치
엔디미온의 여왕님입니다. 비파괴 제거는 좋은데 대상 지정도 그렇고 아드 날아가는 건 똑같으므로 보통 제거 효과는 잘 안 쓰이고요
P존 효과도 펜듈럼 카드군인 엔디미온이랑 상성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스케일 밖에 있는 매직비스트 마스터케로베로스 같은 걸 뽑긴 하는데...
그래도 일단 레벨 7이므로 앱솔루트 소재도 그렇고 스케일도 2라서 2장 정도는 넣어줍니다. 1장만 넣으면 아스트로그래프+엘렉트럼 콤보 할 때 서치할 카드 없어서 아드 손실나니까 꼭 2장 넣어야 합니다.
마기스테르오브 엔디미온(오른쪽에서 2번째)
펜듈럼 효과 : 마법 카드 쓸 때 마다 마력카운터 충전. 마력카운터 3개 지불하고 P존의 이 카드와 엑스트라 덱의 마력카운터 충전하는 특소 후 각각 마력카운터 1개씩.
몬스터 효과 : 이 카드의 공격 선언 시 마력 카운터 충전. 상대 턴에 1번 필드에서 마력 카운터 3개 소모하고, 덱에서 마력 카운터 충전하는 카드 특수 소환. 몬스터 존에서 파괴되면 P존에 놓이고 원래 보유한 마력 카운터만큼 카운터 충전
인남캐 가신입니다. 상대 턴에 카운터 3개 째고 퍼미션 있는 킹자칼이나 창성 불러오면 되고, 펜듈럼 효과는 소재로 쓰느라 엑트에서 못 나오는 엔디미온, 혹은 엑트에서 효과 쓰고 놀고 있는 킹자칼 불러오면 됩니다.
서번트가 초동 담당이면 얘는 중간 전개 담당입니다. 서번트 다음으로 중요한 카드이므로 꼭 3장씩 넣어주세요.
서번트 오브엔디미온(제일 오른쪽)
펜듈럼 효과 : 마법 카드 쓸 때 마다 마력카운터 충전. 마력카운터 3개 지불하고 P존의 이 카드와 덱의 마력카운터 충전 가능한 공격력 1000 이상의 몬스터 특소 후 각각 마력카운터 1개씩.
몬스터 효과 : 마력카운터 보유하면 직공 가능. 상대 턴에 1번 패 1장 코스트로 전원에게 마력 카운터 부여. 몬스터 존에서 파괴되면 P존에 놓이고 원래 보유한 마력 카운터만큼 카운터 충전
엔디미온의 중추입니다. 이 카드 막히면 엔디미온 전개에 위기가 올 정도로요.
굳이 다른 카드에 없는 공격력 1000 이상의 몬스터 가 적힌 이유는 얘 스텟이 900/1500 이라 그래요.
서번트 오브 엔디미온을 1장만 꺼낼 수 있다는 말은 없고 1번만 꺼낼 수 있다고만 되어 있기에 동시에 서번트 2장을 1번만 꺼내는 걸 막기 위해 이러는 겁니다.
엔디미온은 여따가 카운터 3개를 우겨넣고 덱에서 특소하는 걸 초동으로 잡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엘렉트럼이고 뭐고 가능해요.
그러므로 카운터 대출 효과가 있는 마법도시를 깔아두거나 매직 라보로 가져오거나 마력통할로 업어오셔야 합니다.
무조건 3장 박는 게 필수입니다. TCG는 이거 제한이라 눈물...
설정충의 여담으로 얘가 매직비스트 실험 보고 현타와서 중소기업 위치크래프트로 이주했는데 그게 위치크래프트 제니입니다.
서번트 시절엔 개사기 핵심카드였는데 제니 되고 나선 성능이 많이 눈물나게 되었네요.
엔디미온 카드군은 아니지만 엔디미온 카드랑 연관이 있는 신성마황후 셀레네입니다.
설정은 대충 바이저 벗은 임프레스입니다.
소환하면 필드, 묘지의 마법 카드 장수만큼 마력 카운터를 얻고
마력 카운터 3개를 소모해서 패나 묘지에서 마법사족 아무거나 마커 앞에 특소합니다.
엔디미온은 펜듈럼 카드군인데 묘지나 패에서 가져와서 의미가 있나요?
이 콤보를 쓰면 임프레스건, 창성이건, 아스트로그래프건 묘지로 가서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셀레네로 건져오시면 됩니다.
근데 요즘엔 엔디미온 말고도
섬도희에서 하리파 가져와서 뵐러 살리고 액세스코드 쓰거나 하는 등
그냥 용병으로 여기저기 불리고 있더라고요.
하필 뵐러도 법사족이고
마력카운터 3개만 어떻게든 쌓을 조건이면 쓸 수 있기 때문에.
제 섬도덱에서도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엔디미온에서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긴 합니다.
그렇다고 남들보다 잘 쓰는 건 아니니, 그냥 1장만 넣으시면 됩니다.
엔디미온 덱의 "순수 엔디미온" 마법 카드는 저것들만 사용합니다.
마법도시 엔디미온은 마력 카운터를 대출하는 능력을 지녔으며 마법 카드를 사용하면 카운터가 충전됩니다.
예를 들어 도시를 먼저 켜고 서번트를 세팅하면 카운터 1개가 쌓이겠죠
주의하실 점은 카운터를 대출할 때
반드시 그 숫자만큼 대출해야 합니다.
뭔 소리냐? 하면 서번트에 카운터 1개가 있고, 마법도시에는 2개가 있는 상태에서
서번트의 효과로 서번트의 카운터 1개+도시의 카운터 2개 제거하고 효과를 발동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서번트에서 카운터 3개를 다 제거하거나, 도시에서 카운터 3개를 다 제거하셔야만 합니다.
자신 필드의 마력 카운터를 N개 제거하고~ 계열은 문제 없지만, 이 카드의 마력 카운터를 N개 제거하고~ 계열은 이런 문제가 생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대출 기회는 1턴에 1번뿐이므로 마력 카운터 6개인 도시를 이용해서 서번트와 마기스테르를 쓴다던가 이런 건 또 불가능합니다.
이런 카드긴 한데...테라포밍이랑 무대회전이 있으므로 저는 1개만 사용합니다.
어차피 카운터를 소진하는 걸로 파괴에서 벗어나는 지속 효과도 있고 말이죠.
다음은 마력통할. 우측의 카드입니다.
카드명 제약이 달려 있는 서치 카드고 덤으로 필드, 묘지에 있는 마력통할, 마력장악 숫자 만큼 내 필드의 카드에 마력 카운터를 놓을 수 있습니다.
서치는 항상 옮고 거기에 마법 카드라 카운터를 쌓아주는 것도 모자라 자체 카운터 충전도 가능하므로 반드시 3장 눌러담으셔야 합니다.
서치 범위는 "엔디미온" 카드이므로 마법도시도 가져올 수는 있지만 왠만해선 서번트를 먼저 챙겨 오세요.
엔디미온 카드는 여기까지, 이 밑에는 엔디미온의 피조물 매직비스트(마도수)카드들입니다.
스케일은 전부 4. 펜듈럼 효과는 다른 쪽 펜듈럼 존에 펜듈럼 카드가 없을 때만 발동 가능합니다.
엔디미온 단독으로는 견제력이 부족하므로 매직비스트도 꼭 넣으셔야 합니다.
매직비스트마스터 캐로베로스 : 펜듈럼 효과는 자괴 후 매직비스트 서치, 몬스터 효과는 카운터 4개를 보유하면 효과 파괴 내성, 카운터 4개를 제거하면 상대 몬스터 하나를 영구 제외하고 공격력을 흡수합니다. 이걸로 가져올 카드는 킹자칼입니다. 8레벨, 빛 속성이므로 패왕스타브나 앱솔루트 재료는 불가능하지만 우수한 제거 능력이 있고 킹자칼의 효과로 뽑아서 엘렉트럼으로 바꿔먹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꼭 3장 넣으셔야 합니다.
매직비스트 킹자칼 : 펜듈럼 효과는 자괴 후 킹자칼 이외의 매직비스트를 EX덱에서 특수 소환. 몬스터 효과는 카운터 2개 제거하고 몬스터 효과 발동 무효+파괴. 마법 카드 발동하면 카운터도 쌓이고 엔디미온에 없는 몬스터 견제를 담당하는 이 엄청난 카드가 타점도 2400입니다.
마스터 캐로베로스로 킹자칼을 가져오고 킹자칼로 캐로베로스를 다시 뽑아도 되고, 레벨도 6이라 펜듈럼 소환해서 재탕하고, 마기스테르 효과로 상대 턴에 툭 뽑아놓고, 어둠속성 마법사족이라 패왕스타브 재료도 가능한 완소 몬스터. 반드시 3장 집어넣으셔야 합니다.
이 밑에는 개인 취향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매직비스트가루다 : 펜듈럼 효과는 싸이크론. 몬스터 효과는 카운터 3개 지불하고 상대 특소에 반응하는 강탈장 형태의 패트랩. 일단 엔디미온의 패트랩 담당이긴 한데 저는 이상하게 이 카드를 패트랩보단 일소하고 엘렉트럼 바꿔먹기 식으로 쓰게 되더라고요.
어쨌든 우라라 같은 패트랩과 달리 펜듈럼 카드이므로 급하면 카운터 충전용으로 쓰셔도 되고, 패트랩 효과로 쓰셔도 됩니다. 일단 1장만 넣었습니다.
매직비스트바질리스크 : 펜듈럼 효과는 EX덱의 앞면표시 마술사 펜듈럼 몬스터를 덱으로 되돌리고 1드로. 몬스터 효과는 카운터 3개 지불하고 펜존이나 EX덱의 매직비스트를 패로 띄웁니다. 반대편에 P카드가 없어야 하는 매직비스트를 위해 만든 것 같은데...어쨌든 전 3장 다 써버린 서번트를 되돌리고 1드로 보는 용도로만 쓰고 있습니다. 쓰실 거면 1장만. 안 쓰셔도 됩니다. 얘는 진짜 취향 타는 듯
매직비스트 자칼 : 펜듈럼 효과는 마력카운터 충전. 몬스터 효과는 릴리스+카운터 3개 지불하고 매직비스트 특소.
밑에서 소개할 매직 라보로 불러올 수 있는 최소 레벨의 몬스터입니다. 레벨이 1이기 때문에 링크리보나 새크리파이스 아니마 소재도 가능하고, 조건이 좀 빡세지만 킹자칼이나 마스터케로베로스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잘 써 보질 않았는데...일단 쓰신다면 1장만 넣으시면 됩니다. 매직 라보로 아무렇게나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요.
매직 라보. 매직비스트 카드가 파괴되면 마력 카운터가 2개씩 쌓이는 마법도시 취급 지속 마법입니다.
자신 필드에서 마력 카운터를 임의의 수 만큼 제거하고 그 레벨에 맞는 마력 카운터 충전 가능 몬스터를 덱이나 EX덱에서 서치하는 기동효과가 있습니다.
즉 이걸 깔아두고
마스터캐로베로스-자괴-킹자칼-자괴 하면 카운터 4개로 바로 서번트가 서치 가능하고 필드엔 마스터캐로베로스가 있죠.
사용법이 저런 건 아셨으니 이제 이 카드도 3장 넣어야 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실 겁니다.
참고로 이 매직 라보도 마법도시처럼 카운터 제거하고 파괴 회피하는 능력이 있긴 합니다.
처음 보는 분들도 있을 카드. 켄도 스피릿KAI-DEN 입니다.
몬스터 효과는 무시하고 순전히 P효과만 보고 사용하는 카드입니다.
자신이 펜듈럼 소환하면 펜듈럼 존의 이 카드를 띄우는 의미불명의 효과를 어따 쓰냐면
펜듈럼 존에 세팅하는 것도 마법 카드의 발동이므로 마력 카운터가 올라가기 때문에 쓰는 게 이유 1번
그리고 마스터케로베로스를 펜듈럼 소환 가능한 몬스터라서 쓰는 게 이유 2번입니다.
사실 같은 스케일, 같은 효과의 가라데 스피릿KURO-OBI도 있으니 그냥 취향 맞춰서 쓰시면 됩니다.
마스터캐로베로스는 어차피 킹자칼로 자괴시켜서 띄워도 되지 않음? 하시는 분들은 안 쓰셔도 무방하고요.
그 외에 지명자, 욕탐, 치킨게임, 마종동, 마법족의 마을은 누가 봐도 의도가 분명하니 설명은 생략합니다.
엔디미온의 운영법은 솔직히 영상으로 보시는 게 낫습니다.
간단하게 압축하면 매직비스트 전개하실 때는 반대편에 카드 안 놓게 조심하시거나 자체적으로 치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최대한 놓는 건 지양하시고
엔디미온 카드들로 운영하실 때는 서번트에 어떻게든 카운터를 쌓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엔디미온에서 제일 무서운 카드는 명왕결계파이므로, 말살의 지명자-명왕견제 혹은 마법족의 마을로 마무리하시는 게 좋겠군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OCG는 엔디미온 금제먹은 카드가 없으므로 영상은 뭘 찾아보셔도 무방합니다.
지금 엔디미온 셰어가 추락한 건 기르수의 등장과 명결파 한 방에 게임이 터지는 치명적인 약점 때문이거든요.
명결파 맞은 엔디는 이렇게 됩니다.
사실 엘렉트럼 사기 실패도 좀 크긴 한데 명왕파 맞은 시점에서 게임이 엎어져서.
옛날엔 집 다 지으면 게임 끝. 증쥐? 씹고 달려~ 이랬었는데
이젠 마법족 없으면 명결파 없게 해 주세요 기도하셔야 합니다.....
씁...뭐 그래도 나름 오래 했고 금제 영향은 없으니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새워두고 날먹하면 양심없으니 유일한 변수라도 있어야지 하는 느낌
엔디미온에 대한 소감
빌드구축력 10/10 : 카드명 제약 없는 재칼, 창성마도왕. 보택스와 아폴로우사. 마법족의 마을이라도 깔렸으면 상대에게 역전의 기회는 없습니다.
라붕알 정도가 유일한 돌파구려나요.
안정성 6/10 : 은근히 쓰다 보면 잘 말립니다. 다른 전개덱처럼 패 1장 스타트는 불가능하고 잘 해야 캐로베로스 하나 새우고 끝인 수준이기 때문에 서번트와 마력통할, 라보와 캐로베로스 이런 식으로 2장은 잡아야 뭐라도 가능합니다. 진짜 심하면 아무것도 못 하고 턴종하는 일도 있어요.
그래도 그렇게까지 심하게 말리는 건 아니니까 6점 드리겠습니다.
날먹력(=벽듀력) 7.5/10 : 명왕결계파 이전엔 그냥 집지으면 수고요 하던 덱인데 드라군쉨 때문에 명결파 투입률이 지나치게 높아져서 이젠 증쥐쌩까고 달리는 옛날 배짱은 못 부립니다. 어쨌든 집짓기 성공하면 명왕말고 무서운 건 없으니 날먹점수는 높게 주겠습니다.
능지 8.5/10 : 전개덱이면서 정해진 루트는 없는 이상한 덱. 그때그때 패 상황 판단하고 풀어나가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다 보면 뇌절하는 일도 많고 턴엔드하고 후회하는 일도 많이 있습니다. 애초에 패 1장으로 정해진 루트가 없는 시점에서 정해진 수순이지만요.
복잡하신 거 싫어하시는 분이면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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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텍스가 정답은 아니죠. 어디서는 드라군 채용하더라고요. | 20.04.05 2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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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중 하나라도 맞으면 이게 게임이냐 하시면 됩니다. | 20.04.05 21:09 | |
(IP보기클릭)49.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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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어...보택스...아폴로우사...킹자칼..... | 20.04.05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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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라 약덱은 컨셉이 아니라 그냥 약한 게 문제다 | 20.04.05 22: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