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얼리억세스로 나온 중세 도시 건설 시뮬 매너로드입니다
심시티 같은 도시 건설도 좋아하는 편이고 그래픽이 취향에 맞아서 해보았습니다
떠오르는 햇살을 맞으며 아침을 여는 한적한 우리 마을
비가 오면 또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길바닥에 물이 고인 느낌도 좋네요
이런 분위기 좋아요
쨍하게 햇살이 강한 날
양치기가 한가로이 양을 돌보는 모습이 참 평화로워 보입니다
사냥꾼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윽고 석양이 지면서
밤이 찾아 옵니다
밤 풍경은 불빛이 없어서 멋진 야경은 나오지 않는군요
집 창문마다 불빛이 새어 나오는 표현이 있으면 좀 더 멋있어질 것 같습니다
다음 업데이트를 기다려 보죠
비오는 날은 번개도 칩니다
가끔 번개 맞아서 집이 불 탈때도 있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도적들이 쳐들어 오기도 합니다
민병대 소집!
울타리 따윈 무시하고 지나간다!
아직까진 병력 AI에 문제가 있는지 길을 엉뚱하게 찾아 가는 일이 자주 보입니다
늠름한 모습의 우리 민병대들
폴 더 포어 맨!
궁병은 뒤에서 사거리를 살려 딜을 넣어 주는데
들리는 말로는 궁병 데미지가 거의 안 들어간다는 문제가 있다는군요
유닛 모습들이 통일 되지 않고 다양한 것이 맘에 드네요
정말 민병대 같은 느낌입니다
이겼군요
유혈 효과는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 영지의 평화를 지켜낸 용감한 민병대들
당당하게 일터로 돌아갑니다
그들에겐 전투의 피로를 풀 시간 따윈 주어지지 않죠
갈아야 할 밀밭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
이런 전원 느낌 너무 좋아요
그래픽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한적한 중세 시골을 느긋하게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점도 좋았구요
안타깝게도 얼리억세스인지라 컨텐츠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이 아직 완성 되지 않은 느낌이 강하구요
인물들 옷 그래픽이 깨져 보이거나 뭔가 들고 가는데 그래픽 표시가 안 되는 점
맵 규모도 그렇게 크지 않아 보이고
주거 건물 3단계 업글이나 채집, 생산, 물류 건물 몇 가지 정도 짓는 것이 다고
마을 규모가 커질 수록 얻는 포인트로 찍는 스킬도 특정 스킬이 너무 좋아서 밸런스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투도 거의 덤인 느낌이 강해서 시티 빌드 게임에 약간의 전투가 들어 갔다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중세 대규모 전투를 생각하시면 실망하실 듯
메인은 건물 짓고 자격 높여서 사람 입주 시키고 자원 생산해서 무역으로 돈 모아 영지 늘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저 같은 경우 게임 크래시가 너무 자주 났었습니다
그래픽 드라이브도 최신 것으로 해주었지만 나아 지질 않더군요
다음 패치 땐 꼭 개선해 줬으면 좋겠습니다